眞淨界 주142) 中에
머므러 주143) 잇디 아니고
悲 주144) 비(悲): 자비. ‘자비(慈悲)’는 중생에게 기쁨을 주고[慈], 괴로움을 없애줌[悲]. 불·보살이 중생을 측은히 여겨 동정하는 마음.
니와며 주145) 니와며: 일으키며. 닐-[起]+(사동접미사)+왇(강조의 접미사)+며.
智
뮈워 주146) 뮈워: 움직이게 하여. 운용하여. 뮈-[動]+우(사동접미사)+어(연결어미).
機 주147) 爲야 오다 機 爲야 오니
파란 주148) 버들와 주149) 버들와: 버들과. 버들[柳]+과/와. ‘ㄹ’ 뒤에서 ‘ㄱ’ 약화. 이 때의 ‘ㅇ’은 자음의 음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ㄱ’은 서술격 조사, ‘ㄹ’ 및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약화 되어 유성성문(후두)마찰음 [ɦ]으로 실현되는데, ‘ㅇ’은 [ɦ]을 표기한 것.
곳다온 주150) 곳다온: 꽃다운. 곶[花]+답(〈. 형용사파생 접미사)+(관형사형어미). 곳다〉곳다온.
픐 주151) 두금강경삼가해 권5:11ㄴ
듥에 주152) 尊
일디 주153) 아니
고디 주154) 업도다 주155)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진정계(眞淨界) 중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자비를 일으키며 지혜를 운용하여 중생을 위하여 오는구나. 중생을 위하여 오니, 파란 버들과 꽃다운 풀 언덕에 세존을 칭하지 아니할 곳이 없도다.(파란 버들과 꽃다운 풀 언덕이 세존이란 칭호를 받지 못할 곳이 없도다.)
Ⓒ 역자 | 이유기 / 2007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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