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음을. 이시-+옴/움(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有’를 나타내는 동사 어간은 ‘이시-, 잇-, 시-’ 세 가지 형태소를 가지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모음 앞에서는 ‘이시-’가 쓰이고 자음 앞에서는 ‘잇-’이 쓰이며, 모음 앞이되 연결어미 ‘-어/아, -고’나 부사 ‘마니’의 뒤일 경우에는 ‘시-’가 쓰이며, 동사 ‘두-’ 뒤에서는 ‘-, ㅅ-’으로 나타난다.
이른바의 평등은 어찌 이것이 산을 평평하게 하여 못을 메우며 학을 베어 오리를 이은(학의 다리를 잘라 오리의 다리에 이은) 후에야 그러하리오? 긴 것은 그 긺을 무던히 여기고 짧은 것은 그 짧음을 무던히 여기고 높은 땅일랑은 높음을 무던히 여기고 낮은 땅일랑은 낮음을 무던히 여길지니라.
이쇼:있음을. 이시-+옴/움(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有’를 나타내는 동사 어간은 ‘이시-, 잇-, 시-’ 세 가지 형태소를 가지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모음 앞에서는 ‘이시-’가 쓰이고 자음 앞에서는 ‘잇-’이 쓰이며, 모음 앞이되 연결어미 ‘-어/아, -고’나 부사 ‘마니’의 뒤일 경우에는 ‘시-’가 쓰이며, 동사 ‘두-’ 뒤에서는 ‘-, ㅅ-’으로 나타난다.
기리:길이. 오래. 길-+이(부사파생접미사). 파생명사는 ‘길-+의’로 구성된 ‘기릐’이다. 이른바 척도형용사들이 이렇게 구별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리 : 기릐, 기피 : 기픠, 노피 : 노, 너비 : 너븨’ 등. 파생명사 ‘기릐’는 ‘기리’로 나타나는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