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금강경삼가해 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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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일체동관분(一體同觀分)
  • 일체동관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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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동관분 3


【경】 何以故오 如來說諸心이 皆爲非心이라 是名爲心이니

【說誼】

금강경삼가해 권4:23ㄴ

靈源이 湛寂야 本自無生이언마 一念波興면 諸妄이 競作니 波非水性이며 妄非眞源이니 是可名爲虛妄浮心이니라

靈 根源이 가 주001)
가:
맑아. -[湛]+아.
괴외야 주002)
괴외야:
고요하여[寂]. 괴외++야. 어근 ‘괴외-’의 발음은 [koj·oj]. 순행동화로 ‘괴’[koj·joj](두중 24:55)로도 변함. j 음이 탈락해 ‘고요’[ko·jo](두중 2:16)로도 썼는데, 이는 중세국어의 ‘ㅚ’가 이중모음 [oj]이었음을 전제한 것이다.
本來 제 나미 주003)
나미:
태어남이. 나-+옴/움+이. ‘나-’는 거성인데 명사형어미 ‘-옴’과 결합하면서 ‘오’는 탈락하고 ‘나-’가 상성으로 교체됨.
업건마  念 믌겨리 주004)
믌겨리:
물결이. 믈[水]+ㅅ(관형격조사)+결+이.
닐면 주005)
닐면:
일어나면. 닐-[起]+면.
여러 妄이 토아 짓니 주006)
짓니:
이루어지나니. -[作]++니. 8종성표기법. 여기의 ‘-’은 자동사이다.
믌겨리 믌 性 아니며 妄이 眞 根源 아니니 이 어루 주007)
어루:
가히. 능히.
일후믈 虛妄 주008)
:
뜬. -[浮]+ㄴ.
미니라

신령스러운 근원이 맑고 고요하여 본래 스스로 태어남이 없건만 한 생각의 물결이 일어나면 여러 허망함이 다투어 이루어지나니, 물결은 물의 본성이 아니며 허망함은 진리의 근원이 아니니, 이는 가히 이름을 허망한 뜬 마음이니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니라.).

【說誼】(又)前念今念後念이 念念에 思無量善事며 思無量惡事ㅣ라 念念이 遷流야 起滅이 不停니 如是等心을 是名諸心이니

前念 주009)
전념(前念):
예전의 생각.
今念 주010)
금념(今念):
지금의 생각.
後念 주011)
후념(後念):
나중의 생각.
念念 주012)
염념(念念):
순간순간. 모든 찰나. ‘염(念)’은 ‘생각, 찰나(刹那)’ 등의 뜻을 지님.
그지 주013)
그지:
끝. 그지[限度]+∅(주격조사).
업슨 됴 이 思量며 그지 업슨 모딘 주014)
모딘:
모진. 악한. 사나운. 모딜-[惡]+ㄴ. 비음 ‘ㄴ’ 앞에서 어간 말음 ‘ㄹ’이 탈락함.
이 思量논 디라 주015)
디라:
(-ㄴ)지라. (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어/아(연결어미). 서술격조사 뒤에서는 ‘-어/아’가 ‘-라’로 교체됨.
念念이 올마 주016)
올마:
옮아. 옮-+아.
흘러 닐며 주017)
닐며:
일어나며. 닐-[起]+며.
업소미 주018)
업소미:
없음이. 없-[無]+옴/움+이/ㅣ.
머므디 주019)
머므디:
머물지. 머믈-+디. ‘ㄷ’ 앞의 ‘ㄹ’ 탈락.
아니니 이러틋 주020)
이러틋:
이렇듯. 이러-+듯. ‘ㆍ’ 탈락.
  주021)
이:
이것이. 이(대명사)+Ø(주격조사).
일후미 주022)
일후미:
이름이. ‘일훔’은 파생명사.
여러 미니

예전의 념(念)과 지금의 념(念)과 나중의 념(念)이 순간순간 한없는 좋은 일을 생각하며 한없는 나쁜 일을 생각하는지라, 순간순간마다 옮아 흘러 일어나며 없어짐이 머물지 아니하나니, 이렇듯 한 마음을 이것이 이름이 ‘여러 마음’이니,

【說誼】而此諸心 刹那無有生相며 刹那無有滅相야 更無生滅이 可滅이니 是名非心이라

금강경삼가해 권4:24ㄱ

여러  刹那 주023)
찰나(刹那):
지극히 짧은 기간. ‘일념(一念)’이라 번역.
애 나 相 이숌 주024)
이숌:
있음. 이시-[有]+옴/움(명사형어미). ‘有’를 나타내는 동사 어간은 ‘이시-, 잇-, 시-’ 세 가지 형태소를 가지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모음 앞에서는 ‘이시-’가 쓰이고 자음 앞에서는 ‘잇-’이 쓰이며, 모음 앞이되 연결어미 ‘-어/아, -고’나 부사 ‘마니’의 뒤일 경우에는 ‘시-’가 쓰이며, 동사 ‘두-’ 뒤에서는 ‘-, ㅅ-’으로 나타난다.
업스며 刹那애 滅 相 이숌 업서 다시 生滅이 어루 滅호미 업스니 이 일후미 非心이라

이 여러 마음은 찰나에도 나는 상(相) 있음이 없으며, 찰나에도 사라지는 상(相) 있음이 없어 다시 생멸이 가히 멸함이 없으니, 이것이 이름이 비심(非心)이다.

【說誼】旣無生滅이 可滅이라 唯一妙圓眞心이 常住不滅니 是名爲心이라

마 주025)
마:
이미.
生滅이 어루 滅호미 업손 주026)
업손:
없는. 없-[無]+오/우+ㄴ. ‘업순’이 더 일반적으로 쓰임.
디라 주027)
디라:
(-ㄴ)지라. (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어/아(연결어미). 서술격조사 뒤에서는 ‘-어/아’가 ‘-라’로 교체됨.
오직  妙圓眞心이 녜 주028)
녜:
늘. 한자어 ‘常例(례)’인데 중세 문헌에서 대개 한자로 적히지 않고 정음으로 적힌다. 게다가 자음동화 현상이 표기에 반영된 것은 당시에 이 어휘가 한자어라는 인식이 아주 엷었음을 보여 준다.
住야 업디 아니니 이 일후미 미라

이미 생멸(生滅)이 가히 멸함이 없는지라, 오직 한 미묘하고 원만한 참된 마음이 늘 머물러 없지 아니하나니, 이것이 이름이 마음이다.

【說誼】所以佛頂經에 云샤 見與見緣과 幷所想相이 如空中花야 本無所有니 此見及緣이 元是菩提妙精明體니라

이런 로 주029)
로:
것으로. 까닭으로. (의존명사)+로.
佛頂經에 니샤 見과 見緣 주030)
견연(見緣):
주관에 그려진 객관 세계의 영상.
과  스치논 주031)
스치논:
생각하는. 스치-[想]++오/우+ㄴ.
주032)
밧:
바의. 바[所]+ㅅ.
相이 空中엣 주033)
곳:
꽃. 곶→곳. 8종성표기법.
야 주034)
야:
같아서. (부사)+-+야. 어간이 ‘/-’으로 나타기도 함.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本來 잇논 주035)
배:
바가. 바(의존명사)+ㅣ(주격조사).
업스니 이 見과 緣괘 본 이 菩提 妙精 明體니라

이런 까닭으로 불정경에서 이르시되, 견(見, 보는 나)과 견연(見緣, 보는 대상)과 또 생각하는 바의 상(모습)이 공중의 꽃 같아서 본래 있는 바가 아니니, 이 견(見)과 연(緣)이 본래 이것이 보리(지혜)의 묘정하한 밝은 체이니라.

【冶父】病多면 諳藥性리라

病이 하면 주036)
하면:
많으면. 하-[多]+면.
주037)
:
-의. ‘-’는 일반적으로 [-높임]의 자질을 가진 유정명사 뒤에 쓰이는 관형격조사로 기술되고 있으나, ‘藥’은 무정명사인데 ‘’가 쓰였음.
性을 알리라

병이 많으면 약의 성질을 알리로다.

【說誼】世人이 無病면 醫王이 拱手니 衆生이 無垢면

금강경삼가해 권4:24ㄴ

佛自無爲시니라

世間 주038)
ㅅ:
-의. 무정명사나 [+높임] 자질을 가진 유정명사에 붙는 관형격조사.
사미 病이 업스면 醫王이  주039)
:
팔짱.
곳니 주040)
곳니:
꽂나니. 곶-[拱](두 손을 맞잡음)++니. 8종성표기법.
衆生이 허믈 업스면 부톄 주041)
부톄:
부처께서. 부텨+ㅣ(주격조사). 중세 국어에서는 [+높임]의 체언 뒤에서도 주격 조사 ‘-이/ㅣ’가 일반적으로 쓰임.
걔 주042)
걔:
자기가. 당신이. ‘갸’는 ‘자기’의 높임말. 갸+이/ㅣ(주격).
홀 일 업스시니라

세상 사람이 병이 없으면 의왕도 소매(팔짱)을 끼나니, 중생이 허물 없으면 부처님께서 당신이 할 일이 없느니라.

【頌】一波ㅣ 纔動면 萬波ㅣ 隨니 似蟻循環커니 豈了期리오 咄 今日에 與君都割斷호니 出身야 方號丈夫兒ㅣ니라

믌겨리 주043)
믌겨리:
물결이. 믈[水]+ㅅ(관형격조사)+결+이.
주044)
:
금방. 겨우. 처음. ‘ 뮈면’은 ‘움직이자마자’를 뜻한다.
뮈면 萬波ㅣ 좃니 가야미 주045)
가야미:
개미가. 야미[蟻]+Ø(주격조사).
골회 주046)
골회:
고리.
조초미 주047)
조초미:
좇음과. 좇-[從]+옴/움(명사형어미)+이(비교부사격조사).
거니 엇뎨  주048)
:
마칠. -[了]+(관형사형어미).
期約이리오 주049)
돌(咄):
사람을 꾸짖거나 주의를 집중시킬 때 외치는 소리.
오나래 그듸 주050)
그듸:
그대. 그+듸. ‘듸/’는 원래 장소를 가리키는 말인데, ‘그’와 결합하여 2인칭대명사를 이룸.
와로 주051)
와로:
와. 와(공동부사격조사)+로(부사격조사).
버혀 주052)
버혀:
베어. 버히-[割]+어(연결어미).
그초니 주053)
그초니:
끊으니. 긏-[斷]+오(의도법 선어말어미)+니. ‘-오-’는 화자 주어와 호응함.
모미 나 주054)
나:
나타나야. 나-[出]+아(연결어미)+. ‘’는 강조 또는 단독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체언이나 조사, 어말어미 뒤에 두루 통합된다.
비르서 주055)
비르서:
비로소. 비릇-[始]+어. 활용형이 부사로 굳어짐.
일후미 주056)
일후미:
이름이.
丈夫兒ㅣ니라

한 물결이 방금 움직이면
(=움직이자마자)
만파가 좇나니, 개미가 고리를 좇음
(=순환함)
과 같거니, 어찌 마칠 기약이겠는가(마칠 기약이 있겠는가)? 돌(咄)! 오늘날에 그대와 함께 다 베어서 끊으니, 몸이 나타나야 비로소 이름이 대장부이니라.

【說誼】虛妄淨心 其勢ㅣ 然也니 咄妄想林이 向靈鋒斷니 於焉에 方現本來身이리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虛妄 주057)
:
뜬. -[浮]+ㄴ(관형사형어미).
 주058)
:
마음의. +.
그 勢 그러니 咄 妄想 수프리 주059)
수프리:
수풀이. 수플[林]+이.
靈 갌 주060)
갌:
칼날을. 갈[刀]+[刃]+(목적격조사). ‘’은 ㅎ종성체언.
向야 그츠니 주061)
그츠니:
잘라지니. 긏-[絶]+으니. 자동사와 타동사로 두루 쓰이는데, 여기서는 자동사.
이 주062)
이:
여기에. 이것에. 기원적으로는 ‘이(대명사)+ㆁ+에(처소격)’로 구성된 것으로 보임.
비르서 本來ㅅ 모미 나리라 주063)
나리라:
나타나리라. 낱-[現]++리+라.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허망한 뜬 마음의 그 형세가 그러하니, 돌(咄)! 망상의 수풀이 신령스러운 칼날을 향하여 잘라지니 여기서 비로소 본래의 몸이 나타나리라.
Ⓒ 역자 | 김영배 / 2007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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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맑아. -[湛]+아.
주002)
괴외야:고요하여[寂]. 괴외++야. 어근 ‘괴외-’의 발음은 [koj·oj]. 순행동화로 ‘괴’[koj·joj](두중 24:55)로도 변함. j 음이 탈락해 ‘고요’[ko·jo](두중 2:16)로도 썼는데, 이는 중세국어의 ‘ㅚ’가 이중모음 [oj]이었음을 전제한 것이다.
주003)
나미:태어남이. 나-+옴/움+이. ‘나-’는 거성인데 명사형어미 ‘-옴’과 결합하면서 ‘오’는 탈락하고 ‘나-’가 상성으로 교체됨.
주004)
믌겨리:물결이. 믈[水]+ㅅ(관형격조사)+결+이.
주005)
닐면:일어나면. 닐-[起]+면.
주006)
짓니:이루어지나니. -[作]++니. 8종성표기법. 여기의 ‘-’은 자동사이다.
주007)
어루:가히. 능히.
주008)
:뜬. -[浮]+ㄴ.
주009)
전념(前念):예전의 생각.
주010)
금념(今念):지금의 생각.
주011)
후념(後念):나중의 생각.
주012)
염념(念念):순간순간. 모든 찰나. ‘염(念)’은 ‘생각, 찰나(刹那)’ 등의 뜻을 지님.
주013)
그지:끝. 그지[限度]+∅(주격조사).
주014)
모딘:모진. 악한. 사나운. 모딜-[惡]+ㄴ. 비음 ‘ㄴ’ 앞에서 어간 말음 ‘ㄹ’이 탈락함.
주015)
디라:(-ㄴ)지라. (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어/아(연결어미). 서술격조사 뒤에서는 ‘-어/아’가 ‘-라’로 교체됨.
주016)
올마:옮아. 옮-+아.
주017)
닐며:일어나며. 닐-[起]+며.
주018)
업소미:없음이. 없-[無]+옴/움+이/ㅣ.
주019)
머므디:머물지. 머믈-+디. ‘ㄷ’ 앞의 ‘ㄹ’ 탈락.
주020)
이러틋:이렇듯. 이러-+듯. ‘ㆍ’ 탈락.
주021)
이:이것이. 이(대명사)+Ø(주격조사).
주022)
일후미:이름이. ‘일훔’은 파생명사.
주023)
찰나(刹那):지극히 짧은 기간. ‘일념(一念)’이라 번역.
주024)
이숌:있음. 이시-[有]+옴/움(명사형어미). ‘有’를 나타내는 동사 어간은 ‘이시-, 잇-, 시-’ 세 가지 형태소를 가지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모음 앞에서는 ‘이시-’가 쓰이고 자음 앞에서는 ‘잇-’이 쓰이며, 모음 앞이되 연결어미 ‘-어/아, -고’나 부사 ‘마니’의 뒤일 경우에는 ‘시-’가 쓰이며, 동사 ‘두-’ 뒤에서는 ‘-, ㅅ-’으로 나타난다.
주025)
마:이미.
주026)
업손:없는. 없-[無]+오/우+ㄴ. ‘업순’이 더 일반적으로 쓰임.
주027)
디라:(-ㄴ)지라. (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어/아(연결어미). 서술격조사 뒤에서는 ‘-어/아’가 ‘-라’로 교체됨.
주028)
녜:늘. 한자어 ‘常例(례)’인데 중세 문헌에서 대개 한자로 적히지 않고 정음으로 적힌다. 게다가 자음동화 현상이 표기에 반영된 것은 당시에 이 어휘가 한자어라는 인식이 아주 엷었음을 보여 준다.
주029)
로:것으로. 까닭으로. (의존명사)+로.
주030)
견연(見緣):주관에 그려진 객관 세계의 영상.
주031)
스치논:생각하는. 스치-[想]++오/우+ㄴ.
주032)
밧:바의. 바[所]+ㅅ.
주033)
곳:꽃. 곶→곳. 8종성표기법.
주034)
야:같아서. (부사)+-+야. 어간이 ‘/-’으로 나타기도 함.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주035)
배:바가. 바(의존명사)+ㅣ(주격조사).
주036)
하면:많으면. 하-[多]+면.
주037)
:-의. ‘-’는 일반적으로 [-높임]의 자질을 가진 유정명사 뒤에 쓰이는 관형격조사로 기술되고 있으나, ‘藥’은 무정명사인데 ‘’가 쓰였음.
주038)
ㅅ:-의. 무정명사나 [+높임] 자질을 가진 유정명사에 붙는 관형격조사.
주039)
:팔짱.
주040)
곳니:꽂나니. 곶-[拱](두 손을 맞잡음)++니. 8종성표기법.
주041)
부톄:부처께서. 부텨+ㅣ(주격조사). 중세 국어에서는 [+높임]의 체언 뒤에서도 주격 조사 ‘-이/ㅣ’가 일반적으로 쓰임.
주042)
걔:자기가. 당신이. ‘갸’는 ‘자기’의 높임말. 갸+이/ㅣ(주격).
주043)
믌겨리:물결이. 믈[水]+ㅅ(관형격조사)+결+이.
주044)
:금방. 겨우. 처음. ‘ 뮈면’은 ‘움직이자마자’를 뜻한다.
주045)
가야미:개미가. 야미[蟻]+Ø(주격조사).
주046)
골회:고리.
주047)
조초미:좇음과. 좇-[從]+옴/움(명사형어미)+이(비교부사격조사).
주048)
:마칠. -[了]+(관형사형어미).
주049)
돌(咄):사람을 꾸짖거나 주의를 집중시킬 때 외치는 소리.
주050)
그듸:그대. 그+듸. ‘듸/’는 원래 장소를 가리키는 말인데, ‘그’와 결합하여 2인칭대명사를 이룸.
주051)
와로:와. 와(공동부사격조사)+로(부사격조사).
주052)
버혀:베어. 버히-[割]+어(연결어미).
주053)
그초니:끊으니. 긏-[斷]+오(의도법 선어말어미)+니. ‘-오-’는 화자 주어와 호응함.
주054)
나:나타나야. 나-[出]+아(연결어미)+. ‘’는 강조 또는 단독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체언이나 조사, 어말어미 뒤에 두루 통합된다.
주055)
비르서:비로소. 비릇-[始]+어. 활용형이 부사로 굳어짐.
주056)
일후미:이름이.
주057)
:뜬. -[浮]+ㄴ(관형사형어미).
주058)
:마음의. +.
주059)
수프리:수풀이. 수플[林]+이.
주060)
갌:칼날을. 갈[刀]+[刃]+(목적격조사). ‘’은 ㅎ종성체언.
주061)
그츠니:잘라지니. 긏-[絶]+으니. 자동사와 타동사로 두루 쓰이는데, 여기서는 자동사.
주062)
이:여기에. 이것에. 기원적으로는 ‘이(대명사)+ㆁ+에(처소격)’로 구성된 것으로 보임.
주063)
나리라:나타나리라. 낱-[現]++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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