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 제1

  • 역주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
  • 〈示聰上人〉

〈示聰上人〉


31ㄱ

黃檗이 見百丈야 擧再參機緣대 便吐舌니 是 得百丈力耶아 得馬祖力耶아

黃檗 주001)
황벽:
당나라 승려 희운선사를 이른다. 선사가 복주성 황벽산에 출가하여 그 산을 매우 아꼈으므로 뒷사람들이 그를 황벽이라 불렀다.
百丈 주002)
백장:
당나라 승려. 〈백장청규〉를 만들어 처음으로 선문(禪門)의 규식(規式)을 제정했다. 강서성의 백장산에 있었으므로 백장선사라 불렀다.
보아 주003)
보아:
보매. 보거늘. 보-[見]+아.
馬祖 주004)
마조:
당나라 승려. 선풍을 크게 일으킨 도일선사를 이른다.
주005)
-:
-께.
다시 가 절혼 주006)
절혼:
절한. 인사한. 절- + ㄴ.
機緣 擧대 주007)
거대:
거하니까. 거한즉.
혀 주008)
혀:
혀를. 혀[舌]+.
비니 주009)
비니:
뱉으니. 비-[吐]+니.
이 百丈ㅅ 히 得니야 주010)
득니야:
얻은 것이냐. 득- +니아. ‘-니아’는 들을이를 높이지 않는 ‘가-물음법’씨끝이다. ‘-니야’는 ‘-니아’의 모음충돌 회피형이다.
馬祖ㅅ 히 得니

31ㄴ


황벽이 백장을 보매 마조께 다시 가 절한 기연을 거하니까 곧 혀를 뱉으니 이는 백장의 힘을 얻은 것이냐, 마조의 힘을 얻은 것이냐?

巖頭ㅣ 見德山야 一喝대 便禮拜니 是 知恩耶아 報恩耶아

巖頭 주011)
암두:
당나라 승려. 전활선사. 악주의 암두에 머물러서 암두라 불렀다. 시호는 청암선사이다.
주012)
-ㅣ:
가(임자자리토).
德山 주013)
덕산:
당나라 승려. 율장의 대가. 시호는 견성대사.
보아 주014)
보아:
보매. 보므로. 보거늘. 보-[見]+아.
번 喝대 주015)
할대:
헥 하니까.
≪喝 헥 씨니  주016)
:
배우는. 배울. 호- +오+ .
사 주017)
사:
사람의. 사+(매김자리토)
혜아료미 주018)
혜아료미:
헤아림이. 근심이. 혜아리- +옴+이.
러디긔 주019)
러디긔:
떨어지게. 러디- + 긔.
우리틸씨라 주020)
우리틸씨라:
호통치는 것이다. 우리티- +  ++ㅣ+라.
≫ 곧 절니 이 恩 알아라 주021)
알아라:
알아라. 알-[知]+가라. ‘-가라’는 시킴법씨끝. ‘-아-’는 ‘ㄹ’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니야 주022)
니야:
한 것이냐. 한 것인가. - +니아. ‘-니아’는 들을이를 높이지 않는 ‘가-물음법’씨끝이다. ‘-니야’는 ‘-니아’의 모음충돌 회피형.
恩 갑가라 주023)
갑가라:
갚아라. 갑-[報]+가라.
니야

암두가 덕산을 보매 한번 헥 하니까《할은 헥! 하는 것이니 배우는 사람의 헤아림(근심)이 다 떨어지게 호통치는 것이다.》, 곧 절하니 이는 은혜를 알아라 한 것이냐, 은혜를 갚아라 한 것이냐?

32ㄱ

又荅洞山語야 云호 我ㅣ 當時예 一手로 擡고 一手로 搦호라니 那裏是他 擡搦處오

洞山 주024)
동산:
당나라 말기의 승려 양개를 이른다. 조동종의 종풍을 확립하고 선풍을 드날렸다. 그가 강서성의 동산에 머물러서 ‘동산’이라고 불렀다.
마 주025)
마:
말을.
對荅야 닐오 주026)
닐오:
이르되.
주027)
내:
내가. ․내(거성). 임자자리. ‘내(평성)’는 매김자리임.
그 주028)
그:
그때(에).
소로 주029)
소로:
손으로.
받고 주030)
받고:
받들고. 받들어 올리고. 받-[擡]+고.
 소로 눌로라 주031)
눌로라:
누르다. 누르-[搦]+오+라. 1인칭 임자말에 호응.
니 어늬 주032)
어늬:
어느것이. 어느+ㅣ(임자자리토)
뎌의 바며 주033)
바며:
받들며.
누르논 주034)
누르논:
누르는.
곧고 주035)
곧고:
곳인고. 곧[處]+고(물음토씨).
≪ 洞山 말 對荅호 巖頭의 德山 절혼 이 洞山이 닐

32ㄴ

오 巖頭 주036)
-옷:
-고. -만. ‘모음’과 ‘ㄹ’ 다음에 오는 ‘곳’의 이형태. 강조의 도움토씨.
아니런든 주037)
아니런든:
아니었던들. 아니었더면. 아니- +∅+던든.
德山ㅅ 喝 몯 알리랏다 주038)
알리랏다:
알 것이도다.
야 주039)
야:
하거늘.
巖頭ㅣ 그 말 對荅욘 주040)
욘:
한. - +오+ㄴ.
마리라 주041)
마리라:
말이다.

또 동산의 말을(에)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때 한 손으로 받들어 올리고 한 손으로 누르다.’ 하니 어느 것이(무엇이) 저것의 받들어 올리며, 누르는 곳인고《또 동산 말 대답함은 암두의(가) 덕산(에게) 절한 일을 동산이 이르되 ‘암두가 아니었던들 덕산의 ‘헥’을 못 알 것이도다.’ 하거늘 암두가 그 말(에) 대답한 말이다.》,

見徹二老의 骨髓者댄 便好著一轉語야 截斷諸方舌頭리니 許汝得入門已호리라

늘그늬 주042)
늘그늬:
늙은이의. 늘그니[老人]+의. 어말음과 매김자리토의 통합형.(어말음 ‘이’탈락)
骨髓  주043)
:
꿰뚫어.
보닌댄 주044)
보닌댄:
보니까는. 본즉슨. 보니-[見]+ㄴ댄.
됴히 주045)
됴히:
좋이.
 디위 주046)
 디위:
한번.
말야 여러 方앳 마 긋누

33ㄱ

르리니
주047)
긋누르리니:
눌러 끊으리니. 눌러 끊을 것이니.
주048)
네:
네가. :네(상성). 너[汝]+ㅣ(임자자리토).
門의 드다 주049)
드다:
든다.
호리라

두 늙은이의 골수를 꿰뚫어 보니까는 좋이 한번 말하여 여러 방향의 말을 눌러 끊으리니 네가 문에 든다고 할 것이다.

其或未然커든 急宜參究니 若涉參究홀딘댄 便論工夫흘디니라

다가 그러티 주050)
그러티:
그렇지.
몯거든 주051)
몯거든:
못하거든.
리 주052)
리:
빨리.
參究호미 맛니 주053)
맛니:
마땅하니.
다가 參究에 干涉딘댄 주054)
-딘댄:
-할진대는.
곧 工夫 닐디니라 주055)
닐디니라:
이를 것이다. 이를지니라. 니-[論]+오+ 디니라.

혹 그렇지 못하거든 빨리 참구함이 마땅하니, 만약 참구에 간섭할진대는 곧 공부를 이를 것이다.

直須依本分야 如法야

33ㄴ

始得리라

바 주056)
바:
바로.
모로매 本分 브터 주057)
-브터:
-에 의지하여.
다 주058)
-다:
-답게. -대로.
야 주059)
야:
하여야. ‘-’는 강조의 도움토씨.
비르소 주060)
비르소:
비로소.
올리라 주061)
올리라:
옳을 것이다. 옳- +리+라.

바로 모름지기 본분에 의지하여 법답게 하여야 비로소 옳을 것이다.

當於本參논 公案上애 有疑호리니 大疑之下앤 必有大悟리니

반기 주062)
반기:
반드시.
本來 參究논 公案애 疑心 두리니 주063)
두리니:
둘 것이니.
큰 疑心ㅅ 그텐 주064)
그텐:
끝에는. 긑- +에+는.

34ㄱ

반기 키 아로미 이시리니 주065)
이시리니:
있을 것이니.

반드시 본래 참구하는 공안에 의심을 둘 것이니 큰 의심의 끝에는 반드시 크게 앎이 있을 것이니

千疑萬疑 倂作一疑야 於本參上애 取辦호리라

千疑萬疑 다  疑心 라 주066)
라:
만들어. -[作]+아.
그 本來 參究에 일우 주067)
일우:
이룸을. 일우- +움+.
取호리라

천의 만의를 다 한 의심을 만들어 그 본래 참구에 이룸을 취할 것이다.

若不疑言句ㅣ 是爲大病이니라

34ㄴ

다가 言句 주068)
언구:
말의 구절. 어구.
에 疑心 아니호미 주069)
아니호미:
아니함이.
이 큰 病이니라

만약 언구(어구)에 의심 아니함이 이 큰 병이니라.

仍要盡捨諸緣고 於四威儀內와 二六時中에 單單提箇話頭야 廻光自看호리라

모 주070)
모:
반드시.
諸緣 주071)
제연:
모든 인연.
 다 리고 주072)
리고:
버리고. 리-[捨]+고.
주073)
네:
네 (가지).
威儀 주074)
위의:
규율에 맞는 기거(起居) 동작. 행주좌와(行住坐臥)의 네 가지 위의가 있음.
內와 두 여슷  주075)
두 여슷 :
열두 때에.
다다 주076)
다다:
다만.
話頭

35ㄱ

자바 주077)
자바:
잡아.
光 두르 주078)
두르:
돌이켜. 뒤치어. 두르-[迴]+어.
주079)
제:
자기가. 스스로가. :제(상성). 저+ㅣ(임자자리토).
보리라

반드시 제연(모든 인연)을 다 버리고 네 (가지) 위의 내와 열두 때에 다만 화두를 잡아 빛을 돌이켜 자기(스스로)가 볼 것이다.

若於坐中에 得力이 最多니 坐宜得法이언뎡 不要瞠眉努目야 遏捺身心이니라

坐中에 힘 어두미 주080)
어두미:
얼음이. 얻-[得]+움+이.
주081)
:
가장.
하니 주082)
하니:
많으니. 하-[多]+니.
주083)
좌:
사위의(四威儀)의 하나. 의복을 정제하여 용모를 가다듬고 앉은 의상(儀相).
 法으로 디언뎡 주084)
디언:
할지언정. +오+ 디언.
눈서블 주085)
눈서블:
눈썹을. 눈섭[眉]+을.
바 보아 누늘 주086)
누늘:
눈을.
힘 주087)
힘:
힘써. 힘- + 어.
주088)
:
떠서. -[瞠]+어.
몸과 과 긋눌로 주089)
긋눌로:
눌러 끊음을. 긋누르- +옴+.
모

35ㄴ

디니라
주090)
마디니라:
말지니라. 말 것이다.

좌중에 힘 얻음이 가장 많으니 좌를 법으로 할지언정 눈썹을 바로 보아 눈을 힘써 떠 몸과 마음을 눌러 끊음을 반드시 말지니라.

35ㄴ

若用氣力면 則招病苦리라

다가 氣力 힘 면 곧 病苦 어드리라 주091)
어드리라:
얻을 것이다. 얻으리라. 얻[招]+으리+라.

만약 기력을 힘써 하면 곧 병고를 얻을 것이다.

但端身正坐야 平常開眼야 身心과 境界와 不必顧著이니라

36ㄱ

오직 모 주092)
모:
몸을.
端正히 야 正히 안자 平常히 누늘  身心과 境界와 반기 도라보디 주093)
도라보디:
돌아보지. 도라보- +디.
마디니라

오직 몸을 단정히 하여 바르게 앉아 평상히 눈을 떠 신심과 경계를 반드시 돌아보지 말지니라.

或有昏沈掉擧커든 著些精彩야 提擧一二聲話頭면 自然諸魔ㅣ 消滅리라

다가 昏沉 주094)
혼침:
75법의 하나. 또는 100법의 하나. 마음으로 하여금 어둡고 답답하게 하는 정신 작용.
雜念 주095)
잡념:
불도 수행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옳지 못한 생각.
잇거든 주096)
잇거든:
있거든. 있으면. 잇-[有]+거든.
져기 주097)
져기:
적이. 좀.
지 주098)
지:
깨끗이.
야 두 주099)
두:
한두.
소릿 주100)
소릿:
소리의.
話頭

36ㄴ

擧면 自然 諸 주101)
마:
몸과 마음을 요란하게 하여 선법 수행을 방해하고 일에 헤살을 부리거나 재앙을 가져오는 것으로 여기는 상상의 존재. 마귀.
주102)
-ㅣ:
가. ㅣ(임자자리토)
消滅리라 주103)
-리라:
-할 것이다. -하리라.

만약 혼침과 잡념이 있거든 좀 깨끗이 하여 한두 소리의 화두를 거하면 자연히 여러 마가 소멸할 것이다.

眼定면 而心定고 心定면 而身定리니 若得定時에 不可以爲能事ㅣ니라

누니 一定 주104)
일정:
정해져 있어 바뀌거나 달라지지 않고 한결같은 상태를 이른다.
면 미 주105)
미:
마음이.
一定고 미 一定면 모미 주106)
모미:
몸이.
一定리니 다가 주107)
정:
마음을 한곳에 머물게 하여 흐트러뜨리지 않게 하는 안정된 상태를 이른다. 생득선정(生得禪定)과 수득선정(修得禪定)의 두 종이 있다.
어든 주108)
어든:
얻은. 얻-[得]+은.
저긔 주109)
저긔:
적에. 때에. 적-[時]+의(위치자리토)
能

37ㄱ

사모미 주110)
사모미:
삼음이.
몯리라 주111)
몯리라:
못할 것이다. 못하리라.

눈이 일정하면 마음이 일정하고 마음이 일정하면 몸이 일정할 것이니, 만약 정을 얻은 때에 능한 일 삼지 못할 것이다.

或忘話頭야 沈空滯寂면 不得大悟야 反爲大病리라

다가 話頭 니저 주112)
니저:
잊어. 닞-[忘]+어.
주113)
공: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 불변의 실체가 없음을 이르는 말(실체가 없고 자성이 없는 것.).
주114)
-애:
-에.
디며 주115)
디며:
빠지며. 꺼지며. 디-[沈]+며.
주116)
적:
살고 죽는 인과(因果)를 멸하여 다시 미(迷)한 생사를 계속하지 않는 적정한 경계. 마음에 번뇌가 없고 몸에 괴로움이 없는 편안한 상태. 열반 또는 적정.
걸면 주117)
걸면:
걸리면. 걸-[滯]+면.
아디 몯야 주118)
아디 몯야:
알지 못하여.
두르 주119)
두르:
도리어. 돌이켜. 두르-[反]+어.
큰 病이 외리라 주120)
외리라:
될 것이다. 되리라.

만약 화두를 잊어 공에 빠지며 적에 걸리면 크게 알지 못하여 도리어 큰 병이 될 것이다.

吾祖ㅣ 西來야 單提直指

37ㄴ

야 以大悟爲入門시고 不論禪定神通시니 此是末邊事니라

우리 祖師 주121)
조사:
한 종파를 세우고 그 종지를 열어 주창한 승려를 높여서 부르는 말.
주122)
-ㅣ:
가. -ㅣ(임자자리토).
西ㅅ녀그로셔 주123)
-녀그로셔:
-녘에서. -녘으로부터. -녁+으로셔.
와 다 바 쵸 주124)
쵸:
가리킴을. 치-[指]+옴+.
자바 키 아로로 주125)
아로로:
앎으로써. 알-[悟]+옴+로.
門의 드로 주126)
드로:
듦을. 들-[入]+옴+.
사시고 주127)
사시고:
삼으시고. 삼-[爲]+시+고.
禪定 주128)
선정:
속정을 끊고 마음을 가라앉혀 삼매경에 이르는 일.
神通 주129)
신통:
우리 마음으로 헤아리기 어렵고, 생각할 수 없는 무애자재(無碍自在)한 통력(通力).
니르디 주130)
니르디:
이르지.
아니시니 주131)
아니시니:
아니하시니.
이 末邊 주132)
-엣:
-의.
이릴니라 주133)
이릴니라:
일이기 때문이다. 일[事]+이+ㄹ니라.
≪末邊 枝葉 주134)
지엽:
본체에서 갈라져 나간 중요하지 않은 부분.
을 닐오니라≫

우리 조사께서 서녘에서 와 다만 바로 가리킴을 잡아 크게 앎으로써 문에 듦을 삼으시고 선정 신통을 이르지 아니하시니, 이 말변의 일이기 때문이다《말변은 지엽을 이른다.》.

38ㄱ

若於定中에 得悟明者 智慧却能廣大야 水陸에 並進也리라

다가 定中에 아닌 주135)
아닌:
안 이는. 안 사람은. 알- +ㄴ+이+ㄴ.
智慧  能히 너브며 주136)
너브며:
넓으며. 넙-[廣]+으며.
주137)
커:
커서. 크-[大]+어.
믈와 주138)
믈와:
물과. ‘ㄹ’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묻과애 주139)
묻과에:
뭍에.
나가리라 주140)
나가리라:
나아갈 것이다.
≪믈와 묻과 事理 주141)
사리:
현상과 본체. 일의 이치.
俱通 주142)
구통:
갖추어 통하는 것을 이른다.
씨라≫

만약 정중에 안 사람은 지혜 또 능히 넓으며 커서 물과 뭍에 다 나아갈 것이다《물과 뭍은 사리 구통한 것이다.》.

工夫ㅣ 若到濃一上淡一上야 無滋味時어든 正好

38ㄴ

進步야 漸入程節홀디니 切不可放捨ㅣ니라

工夫ㅣ 다가 흐워기 주143)
흐워기:
흡족히. 흡족하게.
 디위 주144)
 디뒤:
한번.
고 서의히 주145)
서의히:
성기게.
 디위 야 滋味 업슨 주146)
:
때에. [時]+의(위치자리토).
니르거든 주147)
니르거든:
이르거든. 니르-[到]+거든.
正히 거르믈 주148)
거르믈:
걸음을. 거름[步]+을.
나 드듸여 주149)
나드듸여:
나아디디어. 내디디어.
漸漸 程節에 드디니 주150)
드디니:
들 것이니. 들-[入]+오+ 디니.
모 료미 몯리라 주151)
몯리라:
못할 것이다.
≪程節 길 녀가 주152)
녀가:
흘러가는. 가는.
라 주153)
라:
마디이다.

공부가 만약 흡족히 한번 하고 성기게 한번 하여 재미없는 때에 이르거든 바르게 걸음을 내디디어 점점 정절에 들 것이니, 반드시 버리지 못할 것이다《정절은 길 흘러가는 마디이다.》.

惺惺면 便入靜리니 靜而

39ㄱ

後에 定이나 定各有名니 有邪有正니 宜知之어다

면 주154)
면:
깨달으면. -[惺]+면.
寂靜 주155)
적정:
마음에 번뇌가 없고, 몸에 괴로움이 없는 편안한 모양. 번뇌를 떠나 고를 멸한 해탈․열반의 경지.
들리니 주156)
들리니:
들 것이니. 들-[入]+리+니.
寂靜 後에 주157)
-에:
-에야. ‘’는 강조의 도움토씨.
주158)
정: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여 흐트러뜨리지 않는 안정된 상태. 곧 선정(禪定)을 이른다. 생득선정(生得禪定)과 수득선정(修得禪定)의 2종이 있다.
이니 定이 各各 일후미 주159)
일후미:
이름이. 일훔[名]+이.
잇니 주160)
잇니:
있느니.
주161)
사:
바르지 아니한 일.
이시며 주162)
이시며:
있으며.
주163)
정:
옳고 바른 일.
도 잇니 아로미 宜커다 주164)
-커다:
-도다. -었다.

깨달으면 곧 적정에 들 것이니 적정한 후에야 정이니 정이 각각 이름이 있느니, 사도 있으며 정도 있느니 앎이 마땅하도다.

起定後에 身心이 輕淸야 一切處에 省力야 於動中

39ㄴ

에 打成一片커든 却當字細用心이니라

定을 起 後에 身心이 輕淸 주165)
경청:
빛깔이 짙지 않고 산뜻하게 맑음.
야≪輕淸 몸 가얍고 주166)
가얍고:
가볍고.
 씨라 주167)
씨라:
맑은 것이다. -[淸]+++ㅣ+라.
≫ 一切處에 힘미 주168)
힘미:
힘씀이.
져거 주169)
져거:
작아.
뮈여 니논 주170)
뮈여 니논:
움직이어 다니는.
中에  무저기 주171)
무저기:
무더기가. 무적[片]+이(기움자리토)
외어든 주172)
외어든:
되거든. 외-[成]+거든. ‘-어-’는 음절부음 ‘ㅣ’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 반기 字細히  디니라 주173)
디니라:
쓸 것이니라.

정을 일으킨 후에 신심이 경청하여《경청은 몸 가볍고 마음 맑은 것이다.》 모든 곳에 힘씀이 적어 움직이어 다니는 중에 한 무더기가 되거든 또 반드시 자세히 마음을 쓸 것이니라.

趂逐工夫야 始終애 不離

40ㄱ

靜淨二字호리니 靜極얀 便覺고 淨極엔 光이 通達니라

工夫 조차 주174)
조차:
쫓아. 좇-[逐]+아.
야 始와 終 주175)
시와 종:
시작과 끝.
과애 靜淨 주176)
정정(靜淨):
고요함과 깨끗함.
二字 여희디 주177)
여희디:
여의지. 여희-[離]+디.
아니호리니 寂靜이 至極 주178)
지극:
어떠한 정도나 상태 등이 극도에 이르러 더할 나위가 없음.
얀 주179)
-얀:
-하여는. -하여서는. -+얀.
알오 주180)
알오:
알고. 깨닫고. 알-[覺]+고(이음씨끝). ‘ㄹ’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조호미 주181)
조호미:
깨끗함이. 좋-[淨]+옴+이.
至極 주182)
-엔:
에는
光明 주183)
광명:
밝은 빛. 빛이나 지혜.
通達 주184)
통달:
꿰뚫고 지나감.
니라

공부를 쫓아 하여 시작과 끝에 정정(고요함과 깨끗함) 두 자를 여의지 아니할 것이니, 적정이 지극하여는 곧 알고(깨닫고), 깨끗함이 지극에는 광명이 통달하느니라.

40ㄴ

氣肅風淸야 動靜境界如秋天相似時ㅣ 是第一箇程節이니

氣韻 주185)
기운:
기품과 멋.
肅靜 주186)
숙정:
엄숙하고 고요함.
며≪肅靜 괴외씨라 주187)
괴외씨라:
고요한 것이다. 괴외- + ++ㅣ+라.
≫ 家風이 가 주188)
가:
맑아. -[淸]+아.
≪家風  주189)
:
마음을.
니니라 주190)
니니라:
이른다.
뮈며 주191)
뮈며:
움직이며.
괴외 境界  하리 주192)
하리:
가을 하늘과. 하[天]+이(견줌자리토).
 주193)
:
같은. - +ㄴ.
주194)
:
때가. [時]+∅(임자자리토).
이 第一 니 주195)
니:
마디이니. +∅+니.

기운이 숙정하며《숙정은 고요한 것이다.》 가풍이 맑아《가풍은 마음을 이른다.》, 움직이며 고요한 경계 가을 하늘과 같은 때가 이것이 제일 마디이니,

便宜乘時進步ㅣ니라

41ㄱ

그  주196)
그 :
그때를. [時]+ㄹ(부림자리토).
乘야셔 주197)
-야셔:
-해서. -하여서.
나 주198)
나:
나아가.
거디니라 주199)
거디니라:
걸을 것이다. 걸을지니라. 걷-[步]+오+ ++ㅣ+니라.

곧 그때를 타서(편승해서) 나아가 걸을 것이다.

如澄秋野水며 如古廟裏香爐相似야 寂寂惺惺야 心路ㅣ 不行時ㅣ 亦不知有幻身이 在人閒고

 주200)
:
맑은.
 햇 주201)
햇:
가을 들판의.
므리 주202)
므리:
물과. 믈[水]+이(견줌자리토).
며 주203)
녯:
옛.
쏘뱃 주204)
쏘뱃:
속의. 쏩[裏]+앳.
香爐 주205)
-ㅣ:
-와(견줌자리토).
야 주206)
야:
같아.
괴외며 주207)
괴외며:
고요하며.
야 주208)
야:
뚜렷하여. 소연하여.

41ㄴ

맷 주209)
맷:
마음의.
길히 주210)
길히:
길이.
녀디 주211)
녀디:
가지.
아니  주212)
아니 :
아니할 때에.
幻身 주213)
환신:
사람의 몸이 실상이 없고 환(幻)과 같은 것을 이른다.
이 人閒애 잇 주214)
잇:
있는 것을. 있는 줄을.
모고 주215)
모고:
모르고.

맑은 가을 들판의 물과 같으며 옛 묘 속의 향로와 같아 고요하며 소연하여, 마음의 길이 가지 아니할 때에 또 환신이 인간에 있는 것을 모르고,

但見箇話頭옷 緜緜不絶리니

오직 話頭 주216)
-옷:
-곧. -만. ‘-곳’의 ‘모음’ 다음이나 ‘ㄹ’다음에 오는 이형태. 강조의 도움토씨.
니며 니 주217)
니며 니:
잇고 이어. 닛-[綿]
긋디 주218)
긋디:
그치지. 끊어지지. 긏-[絶]+디.
아니논 주219)
아니논:
아니하는 것을.
보리니

오직 화두만 잇고 이어 그치지 아니하는 것을 볼 것이니,

到者裏얀 塵 將息고 而光 將發리니 是第二箇

42ㄱ

程節이니라

이고대 주220)
이고대:
이곳에.
니르러 주221)
니르러:
이르러는. 이르러서는. 니를-[到]+어.
드트른 주222)
드트른:
티끌은. 드틀[鹿]+은.
將次 긋고 주223)
긋고:
그치고.
光明 將次 發리니 주224)
-리니:
-할 것이니. -하리니.
주225)
이:
이것이.
둘찻 주226)
둘찻:
둘째의.
니라 주227)
니라:
마디이다. 마디이니라.

이곳에 이르러서는 티끌은 장차 그치고 광명은 장차 발할 것이니, 이것이 둘째의 마디이니라

於斯애 若生知覺心면 則斷純一之妙리니 大害也ㅣ니라

이고대 다가 아논  주228)
곳:
-만. -곧. 강조의 도움토씨.
내면 純一

42ㄴ

주229)
묘:
아주 빼어나거나 절묘함.
그츠리니 주230)
그츠리니:
그칠 것이니. 그치리니.
큰 害니라

이곳에 만약 아는 마음만 내면 순일한 묘가 그칠 것이니 큰 해이니라.

無此過者 動靜에 一如ㅣ라 寤寐예 惺惺야 話頭ㅣ 現前호

허믈 주231)
허믈:
허물.
업스닌 주232)
업스닌:
없는 이는. 없-[無]+은+이+ㄴ.
뮈며 마니 주233)
가마니:
가만히.
이시며 호매 가지라 주234)
가지라:
한가지이다.
며 주235)
며:
깨며. -[寤]+며.
자며 주236)
자며:
자며. 자-[寐]+며.
호매 주237)
호매:
함에.
야 주238)
야:
뚜렷하여.
話頭ㅣ 알 주239)
알:
앞에. 앒-[前]+(위치자리토)
나토 주240)
나토:
나타나되. 낱-[現]+오.

이 허물이 없는 이는 움직이며 가만히 있으며 함에 한가지이다. 깨며 자며 함에 뚜렷하여 화두가 앞에 나타나되,

如透水月華야 在灘浪

43ㄱ

中야서 活潑潑야 觸야도 不散며 蕩야도 不失時예 中寂야 不搖며 外撼야도 不動矣리니 是第三箇程節이니라

므레 주241)
므레:
물에.
 주242)
:
비친. 사무친. -[透]+.
비치 주243)
비치:
달빛과. 빛[月華]+이(견줌자리토).
야 주244)
야:
같아서.
여흘 주245)
여흘:
여울.
믌결 주246)
믌결:
물결.
中에 이셔 주247)
이셔:
있어.
活潑潑야≪活潑潑  주248)
:
절절(짓시늉말).
흐르는 믌겨레 주249)
믌겨레:
물결에. 믌결[浪]+에.
비췬 주250)
비췬:
비친.
비츨 주251)
비츨:
달빛을.
닐온 주252)
닐온:
이른. 이르는. 니-[謂]+오+ㄴ.
마리니 주253)
마리니:
말이니.
미 聲色 주254)
성색:
말소리와 얼굴빛(언어와 태도).
번득호 주255)
번득호:
뚜렷함을. 번득-[宛然]+옴+.
가비니라 주256)
가비니라:
비유한 것이다. 비유하니라.
다딜어도 주257)
다딜어도:
대질러도. 들이받아도. 다디-[觸]+어도.
흗디 주258)
흗디:
흩어지지. 흗-[散]+디.
아니며 헤텨도 주259)
헤텨도:
헤쳐도. 헤티-[蕩]+어도.
일티 주260)
일티:
잃치. 잃-[失]+디.

43ㄴ

아니  주261)
아니:
아니한 때에.
가온 주262)
가온:
가운데.
괴외야 주263)
괴외야:
고요하여.
이어디 주264)
이어디:
흔들리지. 이어-[搖]+디.
아니며 밧도 주265)
밧도:
밖도. [外]+도.
이어도 주266)
이어도:
흔들어도.
뮈디 주267)
뮈디:
움직이지.
아니리니 이 세찻 주268)
세찻:
셋째의.
니라

물에 비친 달빛과 같아서 여울 물결 중에 있어서 활발발하여《활발발은 절절 흐르는 물결에 비친 달빛을 이르는 말이니, 마음이 성색(말소리와 얼굴빛)에 뚜렷함을 비유한것이다.》, 대질러도 흩어지지 아니하며 헤쳐도 잃지 아니한 때에 가운데 고요하여 흔들리지 아니하며 밖도 흔들어도 움직이지 아니할 것이니, 이것이 셋째 마디이니라.

疑團이 破야 正眼開ㅣ 近矣리라

疑團 주269)
의단:
수행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의문.
허러 주270)
허러:
허물어져. 헐어. 헐-[破]+어.
正 눈미 주271)
눈미:
눈뜸이. 눈-[開眼]+움+이(견줌자리토)
갓가리라 주272)
갓가리라:
가까울 것이다.

의단이 허물어져 바른 눈뜸과 가까울 것이다.

忽然築著磕著애 啐地

44ㄱ

折며 爆地斷야 洞明自己야 捉敗佛祖 得人憎處야

믄득 주273)
믄득:
문득.
맛로매 주274)
맛로매:
맞닥뜨림에. 맞닥침에. 맛- +옴+애.
啐호미 주275)
-호미:
-함이.
그츠며 주276)
그츠며:
그치며. 끊어지며.
더오미 주277)
더오미:
더움이.
그처 주278)
그처:
그쳐.
주279)
내:
나의. 내. 내(평성). 나+ㅣ(매김자리토)
모 훤히 주280)
훤히:
훤하게. 훤희. 크게.
겨 주281)
겨:
밝혀. 기-[明]+어.
부텨와 祖師왜 사게 주282)
사게:
사람에게.
믜이샨 주283)
믜이샨:
미움 받으신. 믜이-[被憎]+샤+오+ㄴ.
고 주284)
고:
곳을.
기자바 주285)
기자바:
옭아 잡거든. 기잡- +아.
≪啐  주286)
:
닭의. +(매김자리토)
알히 주287)
알히:
알이. 알ㅎ[卵]+이.
이러 주288)
이러:
되어. 만들어져. 일-[成]+어.
주289)
:
갓. 겨우.
젯 주290)
젯:
날 때의.
우루미라 주291)
우루미라:
울음이다. 울움+이+라.
더오 밤 구제 주292)
구제:
구울 때에. 굽-[燒]++제+∅.
더 주293)
더:
더운. - +은.
氣韻이 소배 주294)
소배:
속에. 솝[裏]+애.
드러 주295)
드러:
들어. 들- +어.
주296)
:
겨우.
심애 주297)
심애:
심장에.
들면 주298)
:
툭.
딜씨니 주299)
딜씨니:
터지는 것이니. 디- + ++ㅣ+니.
이 見性 주300)
견성:
견성 성불의 준말. 모든 망혹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타고난 불성을 깨달음을 이른다.
젯 주301)
-젯:
-할 때의. -+ +제+ㅅ.
이 주302)
이:
일을.
形容니라 주303)
니라:
한다. 하니라.

문득 맞닥뜨림에 쵀함이 끊어지며 더움이 끊어져 내 몸을 훤하게 밝혀 부처와 조사가 사람에게 미움 받으신 곳을 옭아 잡거든《쵀는 닭의 알이 되어 갓 날 때의 울음이다. 더움은 밤 구울 때에 더운 기운이 속에 들어 겨우 심장에 들면 툭 터지는 것이니, 이는 견성할 때의 일을 형용한다.》,

44ㄴ

又宜見大宗匠야 求煆煉야 成大法器언뎡 不可得少고 爲足이니라

 큰 宗匠 주304)
종장:
경서에 밝고 글을 잘 짓는 종사(宗師).
보아 주305)
보아:
보아. 보-[見]+아.
불요 주306)
불요:
불림을. 불이-[煅煉]+옴+.
求야 큰 法器 주307)
법기:
불법을 담을 그릇. 곧 불도를 수행할 만한 이를 가리킨다.
외디언 주308)
외디언:
될지언정. 외-[成]+오+ 디언.
져기 주309)
져기:
조금. 적이.
得고 足사모미 주310)
사모미:
삼음이. 삼-[爲]+옴+이.
몯리라≪宗匠 善知識 주311)
선지식:
불법을 설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불도에 들게 하는 덕이 높은 승려.
이라≫

또 큰 종장을 보아 불림을 구하여 큰 법기 될지언정 조금 득하고 족 삼지 못할 것이다《종장은 선지식이다.》.

悟後에 若不見人면 未免不了後事리니 其害非

45ㄱ

一이니라

주312)
안:
안. 깨달은. 알-[悟]+ㄴ.
後에 다가 사 보디 몯면 주313)
보디 몯면:
보지 못하면.
後ㅅ 일 아디 몯호 주314)
아디 몯호:
알지 못함을.
주315)
-티:
-하지. -치.
몯리니 그 害 나히 주316)
나히:
하나가. 나ㅎ+이.
아니니라 주317)
아니니라:
아닌 것이다. 아니니라.

깨달은 후에 만약 사람을 보지 못하면 나중의 일 알지 못함을 면치 못할 것이니, 그 해가 하나가 아닌 것이다.

或於佛祖機緣上애 有碍處면 是 悟ㅣ 淺야 未盡玄妙리라

다가 佛祖 주318)
불조:
불교의 개조. 곧 석가모니 부처를 이른다. 또는 부처와 조사를 이르기도 한다.
機緣 주319)
기연:
부처의 교화를 받을 인연과 그 교화를 받아들일 중생의 자질. 기회와 인연.
린 주320)
린:
가린. 리-[碍]+ㄴ.

45ㄴ

주321)
고디:
곳이.
이시면 이 아로미 주322)
아로미:
앎이.
녀터 주323)
녀터:
옅어. 녙-[淺]+어.
 주324)
:
가장.
玄妙 주325)
현묘:
깊고 미묘함.
티 몯리라

만약 불조의 기연에 가린 곳이 있으면, 이는 앎이 옅어 가장 현묘(깊고 미묘)하지 못할 것이다.

旣盡玄妙커든 又要退步야 韜晦保養야 力量이 全備야 看過藏敎儒道諸書야 消磨多生習氣야

마 주326)
마:
이미.
 玄妙거든 주327)
-거든:
-거든.
 모 므르거러# 주328)
므러거러:
물러나 걸어. 뒷걸음쳐. 므러걷-[退步]+어.
光 초며 주329)
초며:
감추며. 초-[藏]+며.
자최 주330)
자최:
자취를. 자최-[跡]+.
초아 주331)
초아:
감추어.
便

46ㄱ

安히 養야 力量이 오며 주332)
오며:
온전하며. 오-[全]+며.
자 주333)
자:
갖추어. -[具]+아.
大藏經 주334)
대장경:
일체의 불경을 모두 모아 놓은 책. 곧 경장(経藏), 율장(律藏), 논장(論藏) 등을 모아 놓은 책을 이른다.
이며 儒와 道 주335)
유와 도:
유교와 도교.
주336)
한:
많은. 하-[多]+ㄴ.
그를 주337)
그를:
글을. 책을.
다 보아 여러 生앳 習氣 주338)
습기:
습관의 기분으로 남은 것. 곧 버릇.
야려 주339)
야려:
헐어버려. 야리-[消磨]+어.

이미 가장 현묘하거든 또 반드시 물러나 걸어 빛을 감추며 자취를 감추어 편안히 길러 역량이 온전하며 갖추어 대장경이며 유와 도와 많은 글을 다 보아 여러 생의 습기를 헐어 버려

淸淨야 無際며 圓明야 無碍커 始可高飛遠擧야 庶得光明이 盛大야 不辱先宗리라

46ㄴ

淸淨 주340)
청정:
나쁜 짓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꺠끗함을 이른다.
야  주341)
:
가이. 끝이. [際]+이.
업스며 주342)
업스며:
없으며.
圓明 주343)
원명:
지혜가 만월과 같이 둥글고 밝음.
야 료미 주344)
료미:
가림이. 리-[碍]+옴+이.
업서 주345)
업서:
없어야.
어루 주346)
어루:
가히.
노피 주347)
노피:
높이(어찌씨).
며 주348)
며:
날며. -[飛]+며.
머리 주349)
머리:
멀리.
드러 주350)
드러:
들어. 들-[擧]+어.
거 주351)
거:
거의.
光明이 盛大 주352)
성대:
아주 성하고 큼.
야 先宗 더러디 주353)
더러디:
더럽히지. 더러- +디.
아니리라

청정하여 가이 없으며 원명하여 가림이 없어야, 가히 높이 날며 멀리 들어 거의 광명이 성대하여 선종을 더럽히지 아니할 것이다.

其或換舊時行履處호 未盡면 便墮常流리라

다가 녯 行履處 주354)
행리처:
일상생활에서 일체의 행위를 하는 곳.
밧고 주355)
밧고:
바꿈을. 밧고-[換]+옴+.
다 몯

47ㄱ

면
주356)
다몯면:
다 못하면.
주357)
상:
변하지 않고 멸하지 않는 것. 상주(常住).
무릐게 주358)
무릐게:
무리에게. 물[流]+의게.
디리라 주359)
디리라:
떨어질 것이다. 디-[落]+리+라.

만약 옛 행리처를 바꿈을 다 못하면 곧 상 무리에게서 떨어질 것이다.

更若說時 似悟고 對境얀 還迷야 出語ㅣ 如醉人며 作爲似俗子야 機 不識隱顯며 語 不知正邪야 撥無因果리린댄 極爲大害니라

 다가 말  주360)
말:
말할 때에는.
아 고 주361)
고:
듯하고.
주362)
경:
인식 작용의 대상. 경계 또는 대경.
 對

47ㄴ

야# 주363)
-얀:
-하여는.
도로 주364)
미:
사리(事理)에 있어서 여실히 깨닫지 못하고 전도망집(顚到妄執)함을 말함. 미망(迷妄).
야 말내요미 주365)
내요미:
냄이. 내-[出]+옴+이.
醉 사미 며 저즈로미 俗子 주366)
속자:
속인(俗人), 또는 출가하지 않은 사람.
주367)
-ㅣ:
-와(견줌자리토)
야 주368)
야:
같아서.
≪俗子 쇼히라 주369)
쇼히라:
속인이다. 쇼ㅎ(俗人)+이+라.
조가 주370)
조가:
기틀을. 고동을. 조각[機]+.
그며 주371)
그며:
그윽해 하며. 그- + 며.
現然 주372)
현연:
눈앞에 드러나서 훤함.
아디 주373)
아디:
알지.
몯며 말 주374)
말:
말을. 말씀을.
邪正 주375)
사정:
그릇됨과 올바름.
 아디 몯야 因果 주376)
인과:
선악의 행위에는 반드시 그 업보가 있다는 도리. 원인과 결과.
러리린댄 주377)
러리린댄:
쓸어버릴진대는. 쓸어버릴 것인대는.
至極 큰 害니라

또 만약 말할 때에는 아는 듯하고 경을 대하여는 도로 미하여 말 냄이 취한 사람과 같으며 저지게 함이 속자와 같아서《속자는 속인이다.》, 기틀을 그윽해 하며 현연을 알지 못하며, 말씀을(에) 사정(그릇됨과 올바름)을 알지 못하여 인과를 쓸어버릴진대는 지극한 큰 해이다.

先輩 正之與邪ㅣ 大有樣子니라

48ㄱ

몬졋 주378)
몬졋:
먼젓.
사 주379)
사:
사람의.
正며 邪호미 큰  주380)
:
양자가. 모습이.
잇니라 주381)
잇니라:
있느니라. 있는 것이다.

먼젓 사람의 정하며 사함이 큰 양자(모습)가 있느니라.

了事者 生死岸頭에 能易麤爲細며 能易短爲長야

 주382)
:
마친. -[了]+.
사 주굼 주383)
주굼과
죽음과. 죽-[死]+움+과.
사로매 주384)
사로매:
삶에. 살-[生]+옴+애.
能히 주385)
추:
몹시 난폭하고 거친 것.
거슬 주386)
거슬:
것을.
밧고아 주387)
밧고아:
바꾸어. 밧고-[易]+아.
 주388)
:
가는. 섬세한. 자세한. -[細]+ㄴ.
거슬 사며 주389)
사며:
삼으며.
能히 뎌른 주390)
뎌른:
짧은. 뎔-[短]+은.
것 밧고아 긴 거시 주391)
거시:
것이.
외에 주392)
외에:
되게. 외-[爲]+게. 음절부음‘ㅣ’ 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야

일 마친 사람은 죽음과 삶에 능히 추한 것을 바꾸어, 가는(섬세한, 자세한) 것을 삼으며, 능히 짧은 것을 바꾸어 긴 것이 되게 하여,

48ㄴ

以智光明解脫로 得出生一切法三昧王리니

智慧 주393)
지혜:
미혹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
光明 주394)
광명:
불․보살의 몸으로 놓는 빛이나 지혜.
解脫 주395)
해탈: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에 이르는 것. 열반.
로 주396)
-로:
로써.
一切法 주397)
일체법:
일체 만유를 모두 포섭하는 말. 일체만법(一切萬法).
주398)
:
낼.
三昧王 주399)
삼매왕:
삼매 중의 왕. 삼매는 산란한 마음을 한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나는 것. 여기서의 삼매왕은 좌선을 뜻하는 듯하다.
 得리니≪智光明 解脫 見性 주400)
견성:
모든 망혹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타고난 불성을 깨달음을 이른다.
 後에 어둔 주401)
어둔:
얻은. 얻-[得]+우+ㄴ.
三昧ㅅ 일후미라 주402)
일후미라:
이름이다. 일훔+이+라.

혜, 광명, 해탈로써 일체법을 낼 삼매왕을 얻을 것이니《지혜, 광명, 해탈은 견성한 후에 얻은 삼매의 이름이다.》,

以此三昧故로 得意生身야 向後야 能得妙應身

49ㄱ

信身리니

이 三昧 논 주403)
논:
쓰는. -[以]++오+ㄴ.
젼로 주404)
젼로:
까닭으로.
意生身 주405)
의생신:
부모가 낳아 준 육신이 아니고, 생각하는 대로 생기는 몸.
 得야 後 向야 能히 妙應身 주406)
묘응신:
불․보살의 불가사의한 응화.
 得리니

이 삼매를 쓰는 까닭으로 의생신을 얻어 후를 향해 능히 묘응신, 신신을 얻을 것이니,

道ㅣ 如大海야 轉入디옷 轉深리라

주407)
도:
종교상으로 깊이 깨달은 지경. 또는 근본이 되는 뜻.
주408)
-ㅣ:
-가(임자자리토).
바리 주409)
바리:
바다와. 바+이(견줌자리토)
야 주410)
야:
같아.
더욱 주411)
더욱:
더욱.
드디옷 주412)
드디옷:
들수록. 들-[入]+디옷(비례법씨끝).
더욱 기프리라 주413)
기프리라:
깊을 것이다. 깊으리라. 깊-[深]+으리+라.

도가 큰 바다와 같아 더욱 들수록 더욱 깊을 것이다.

49ㄴ

達磨ㅣ 有頌云시 悟佛心宗호 等無差互고도 行解相應야 名之曰祖ㅣ라시니라

達磨 주414)
달마:
보리달마.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주415)
송:
게송. 경․논 중에 시 형식으로 부처님의 덕을 예찬하거나 교법의 이치를 말한 글.
야 니샤 주416)
니샤:
이르시되.
부텻  주417)
부텻 :
부처의 마음을.
아로 주418)
아로되:
알되. 알-[悟]+오.
가지라 주419)
가지라:
한가지라서.
差別 주420)
차별:
만상의 근본 원리나 진리의 본체가 다르다고 보는 시각을 이른다.
이 업고도 주421)
행:
연을 따라 일어나고 만들어지는 모든 법. 일체의 유위법.
주422)
해:
사물의 이치를 생각함에서 생기는 깨달음. 행과 상반됨.
서르 주423)
서르:
서로.
마자 주424)
마자:
맞아서. 맞-[應]+아.
일후믈 주425)
일후물:
이름을.
주426)
조:
조사. 한 종파를 개창한 이. 개조(開祖) 또는 초조(初祖).
ㅣ라 주427)
-ㅣ라:
-이라. -라.
닐디라 주428)
닐디라:
이른 것이다. 니-[曰]+우+ ++ㅣ+라.
시니라 주429)
시니라:
하시니라.

달마가 송하여 이르시되, “부처의 마음을 알되 한가지라서 차별이 없고도 행과 해가 서로 맞아서(호응하여) 이름을 ‘조’라 이른 것이다”고 하시니라.

50ㄱ

更莫說宗門中에 有超佛越祖底作略라 聰上人 信麽아 信與不信 向後야 自知리라

宗門 주430)
종문:
송나라 때 선종을 그렇게 불렀다. 다른 종은 ‘교문’이라고 했다.
中에 부텨 주431)
부텻긔:
부처께. 여기서는 견줌자리토로 쓰였음.
더으며 주432)
더으며:
더하며. 더으-[超]+며.
祖師애 너믄 주433)
너믄:
넘은. 넘-[越]+은.
혜아료미 주434)
혜아료미:
헤아림이.
잇다 야 니르디 주435)
니르디:
이르지. 말하지. 니르-[說]+디.
말라 주436)
말라:
말라. 말-[莫]+라(시킴법씨끝).
聰上人 信다 주437)
-다:
-하느냐. - +ㄴ다.(2인칭 물음법씨끝)
信며 信티 아니호 後를 向야

50ㄴ

自然히 알리라 주438)
알리라:
알 것이다. 알리라.

또 종문 중에 부처께(보다) 더하며 조사에(보다) 넘은 헤아림이 있다 하여 이르지(말하지) 말라, 총상인은 신하느냐(믿느냐)? 믿으며 믿지 아니함은 뒤에(뒤를 향해) 자연히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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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황벽:당나라 승려 희운선사를 이른다. 선사가 복주성 황벽산에 출가하여 그 산을 매우 아꼈으므로 뒷사람들이 그를 황벽이라 불렀다.
주002)
백장:당나라 승려. 〈백장청규〉를 만들어 처음으로 선문(禪門)의 규식(規式)을 제정했다. 강서성의 백장산에 있었으므로 백장선사라 불렀다.
주003)
보아:보매. 보거늘. 보-[見]+아.
주004)
마조:당나라 승려. 선풍을 크게 일으킨 도일선사를 이른다.
주005)
-:-께.
주006)
절혼:절한. 인사한. 절- + ㄴ.
주007)
거대:거하니까. 거한즉.
주008)
혀:혀를. 혀[舌]+.
주009)
비니:뱉으니. 비-[吐]+니.
주010)
득니야:얻은 것이냐. 득- +니아. ‘-니아’는 들을이를 높이지 않는 ‘가-물음법’씨끝이다. ‘-니야’는 ‘-니아’의 모음충돌 회피형이다.
주011)
암두:당나라 승려. 전활선사. 악주의 암두에 머물러서 암두라 불렀다. 시호는 청암선사이다.
주012)
-ㅣ:가(임자자리토).
주013)
덕산:당나라 승려. 율장의 대가. 시호는 견성대사.
주014)
보아:보매. 보므로. 보거늘. 보-[見]+아.
주015)
할대:헥 하니까.
주016)
:배우는. 배울. 호- +오+ .
주017)
사:사람의. 사+(매김자리토)
주018)
혜아료미:헤아림이. 근심이. 혜아리- +옴+이.
주019)
러디긔:떨어지게. 러디- + 긔.
주020)
우리틸씨라:호통치는 것이다. 우리티- +  ++ㅣ+라.
주021)
알아라:알아라. 알-[知]+가라. ‘-가라’는 시킴법씨끝. ‘-아-’는 ‘ㄹ’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주022)
니야:한 것이냐. 한 것인가. - +니아. ‘-니아’는 들을이를 높이지 않는 ‘가-물음법’씨끝이다. ‘-니야’는 ‘-니아’의 모음충돌 회피형.
주023)
갑가라:갚아라. 갑-[報]+가라.
주024)
동산:당나라 말기의 승려 양개를 이른다. 조동종의 종풍을 확립하고 선풍을 드날렸다. 그가 강서성의 동산에 머물러서 ‘동산’이라고 불렀다.
주025)
마:말을.
주026)
닐오:이르되.
주027)
내:내가. ․내(거성). 임자자리. ‘내(평성)’는 매김자리임.
주028)
그:그때(에).
주029)
소로:손으로.
주030)
받고:받들고. 받들어 올리고. 받-[擡]+고.
주031)
눌로라:누르다. 누르-[搦]+오+라. 1인칭 임자말에 호응.
주032)
어늬:어느것이. 어느+ㅣ(임자자리토)
주033)
바며:받들며.
주034)
누르논:누르는.
주035)
곧고:곳인고. 곧[處]+고(물음토씨).
주036)
-옷:-고. -만. ‘모음’과 ‘ㄹ’ 다음에 오는 ‘곳’의 이형태. 강조의 도움토씨.
주037)
아니런든:아니었던들. 아니었더면. 아니- +∅+던든.
주038)
알리랏다:알 것이도다.
주039)
야:하거늘.
주040)
욘:한. - +오+ㄴ.
주041)
마리라:말이다.
주042)
늘그늬:늙은이의. 늘그니[老人]+의. 어말음과 매김자리토의 통합형.(어말음 ‘이’탈락)
주043)
:꿰뚫어.
주044)
보닌댄:보니까는. 본즉슨. 보니-[見]+ㄴ댄.
주045)
됴히:좋이.
주046)
 디위:한번.
주047)
긋누르리니:눌러 끊으리니. 눌러 끊을 것이니.
주048)
네:네가. :네(상성). 너[汝]+ㅣ(임자자리토).
주049)
드다:든다.
주050)
그러티:그렇지.
주051)
몯거든:못하거든.
주052)
리:빨리.
주053)
맛니:마땅하니.
주054)
-딘댄:-할진대는.
주055)
닐디니라:이를 것이다. 이를지니라. 니-[論]+오+ 디니라.
주056)
바:바로.
주057)
-브터:-에 의지하여.
주058)
-다:-답게. -대로.
주059)
야:하여야. ‘-’는 강조의 도움토씨.
주060)
비르소:비로소.
주061)
올리라:옳을 것이다. 옳- +리+라.
주062)
반기:반드시.
주063)
두리니:둘 것이니.
주064)
그텐:끝에는. 긑- +에+는.
주065)
이시리니:있을 것이니.
주066)
라:만들어. -[作]+아.
주067)
일우:이룸을. 일우- +움+.
주068)
언구:말의 구절. 어구.
주069)
아니호미:아니함이.
주070)
모:반드시.
주071)
제연:모든 인연.
주072)
리고:버리고. 리-[捨]+고.
주073)
네:네 (가지).
주074)
위의:규율에 맞는 기거(起居) 동작. 행주좌와(行住坐臥)의 네 가지 위의가 있음.
주075)
두 여슷 :열두 때에.
주076)
다다:다만.
주077)
자바:잡아.
주078)
두르:돌이켜. 뒤치어. 두르-[迴]+어.
주079)
제:자기가. 스스로가. :제(상성). 저+ㅣ(임자자리토).
주080)
어두미:얼음이. 얻-[得]+움+이.
주081)
:가장.
주082)
하니:많으니. 하-[多]+니.
주083)
좌:사위의(四威儀)의 하나. 의복을 정제하여 용모를 가다듬고 앉은 의상(儀相).
주084)
디언:할지언정. +오+ 디언.
주085)
눈서블:눈썹을. 눈섭[眉]+을.
주086)
누늘:눈을.
주087)
힘:힘써. 힘- + 어.
주088)
:떠서. -[瞠]+어.
주089)
긋눌로:눌러 끊음을. 긋누르- +옴+.
주090)
마디니라:말지니라. 말 것이다.
주091)
어드리라:얻을 것이다. 얻으리라. 얻[招]+으리+라.
주092)
모:몸을.
주093)
도라보디:돌아보지. 도라보- +디.
주094)
혼침:75법의 하나. 또는 100법의 하나. 마음으로 하여금 어둡고 답답하게 하는 정신 작용.
주095)
잡념:불도 수행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옳지 못한 생각.
주096)
잇거든:있거든. 있으면. 잇-[有]+거든.
주097)
져기:적이. 좀.
주098)
지:깨끗이.
주099)
두:한두.
주100)
소릿:소리의.
주101)
마:몸과 마음을 요란하게 하여 선법 수행을 방해하고 일에 헤살을 부리거나 재앙을 가져오는 것으로 여기는 상상의 존재. 마귀.
주102)
-ㅣ:가. ㅣ(임자자리토)
주103)
-리라:-할 것이다. -하리라.
주104)
일정:정해져 있어 바뀌거나 달라지지 않고 한결같은 상태를 이른다.
주105)
미:마음이.
주106)
모미:몸이.
주107)
정:마음을 한곳에 머물게 하여 흐트러뜨리지 않게 하는 안정된 상태를 이른다. 생득선정(生得禪定)과 수득선정(修得禪定)의 두 종이 있다.
주108)
어든:얻은. 얻-[得]+은.
주109)
저긔:적에. 때에. 적-[時]+의(위치자리토)
주110)
사모미:삼음이.
주111)
몯리라:못할 것이다. 못하리라.
주112)
니저:잊어. 닞-[忘]+어.
주113)
공: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 불변의 실체가 없음을 이르는 말(실체가 없고 자성이 없는 것.).
주114)
-애:-에.
주115)
디며:빠지며. 꺼지며. 디-[沈]+며.
주116)
적:살고 죽는 인과(因果)를 멸하여 다시 미(迷)한 생사를 계속하지 않는 적정한 경계. 마음에 번뇌가 없고 몸에 괴로움이 없는 편안한 상태. 열반 또는 적정.
주117)
걸면:걸리면. 걸-[滯]+면.
주118)
아디 몯야:알지 못하여.
주119)
두르:도리어. 돌이켜. 두르-[反]+어.
주120)
외리라:될 것이다. 되리라.
주121)
조사:한 종파를 세우고 그 종지를 열어 주창한 승려를 높여서 부르는 말.
주122)
-ㅣ:가. -ㅣ(임자자리토).
주123)
-녀그로셔:-녘에서. -녘으로부터. -녁+으로셔.
주124)
쵸:가리킴을. 치-[指]+옴+.
주125)
아로로:앎으로써. 알-[悟]+옴+로.
주126)
드로:듦을. 들-[入]+옴+.
주127)
사시고:삼으시고. 삼-[爲]+시+고.
주128)
선정:속정을 끊고 마음을 가라앉혀 삼매경에 이르는 일.
주129)
신통:우리 마음으로 헤아리기 어렵고, 생각할 수 없는 무애자재(無碍自在)한 통력(通力).
주130)
니르디:이르지.
주131)
아니시니:아니하시니.
주132)
-엣:-의.
주133)
이릴니라:일이기 때문이다. 일[事]+이+ㄹ니라.
주134)
지엽:본체에서 갈라져 나간 중요하지 않은 부분.
주135)
아닌:안 이는. 안 사람은. 알- +ㄴ+이+ㄴ.
주136)
너브며:넓으며. 넙-[廣]+으며.
주137)
커:커서. 크-[大]+어.
주138)
믈와:물과. ‘ㄹ’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주139)
묻과에:뭍에.
주140)
나가리라:나아갈 것이다.
주141)
사리:현상과 본체. 일의 이치.
주142)
구통:갖추어 통하는 것을 이른다.
주143)
흐워기:흡족히. 흡족하게.
주144)
 디뒤:한번.
주145)
서의히:성기게.
주146)
:때에. [時]+의(위치자리토).
주147)
니르거든:이르거든. 니르-[到]+거든.
주148)
거르믈:걸음을. 거름[步]+을.
주149)
나드듸여:나아디디어. 내디디어.
주150)
드디니:들 것이니. 들-[入]+오+ 디니.
주151)
몯리라:못할 것이다.
주152)
녀가:흘러가는. 가는.
주153)
라:마디이다.
주154)
면:깨달으면. -[惺]+면.
주155)
적정:마음에 번뇌가 없고, 몸에 괴로움이 없는 편안한 모양. 번뇌를 떠나 고를 멸한 해탈․열반의 경지.
주156)
들리니:들 것이니. 들-[入]+리+니.
주157)
-에:-에야. ‘’는 강조의 도움토씨.
주158)
정: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여 흐트러뜨리지 않는 안정된 상태. 곧 선정(禪定)을 이른다. 생득선정(生得禪定)과 수득선정(修得禪定)의 2종이 있다.
주159)
일후미:이름이. 일훔[名]+이.
주160)
잇니:있느니.
주161)
사:바르지 아니한 일.
주162)
이시며:있으며.
주163)
정:옳고 바른 일.
주164)
-커다:-도다. -었다.
주165)
경청:빛깔이 짙지 않고 산뜻하게 맑음.
주166)
가얍고:가볍고.
주167)
씨라:맑은 것이다. -[淸]+++ㅣ+라.
주168)
힘미:힘씀이.
주169)
져거:작아.
주170)
뮈여 니논:움직이어 다니는.
주171)
무저기:무더기가. 무적[片]+이(기움자리토)
주172)
외어든:되거든. 외-[成]+거든. ‘-어-’는 음절부음 ‘ㅣ’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주173)
디니라:쓸 것이니라.
주174)
조차:쫓아. 좇-[逐]+아.
주175)
시와 종:시작과 끝.
주176)
정정(靜淨):고요함과 깨끗함.
주177)
여희디:여의지. 여희-[離]+디.
주178)
지극:어떠한 정도나 상태 등이 극도에 이르러 더할 나위가 없음.
주179)
-얀:-하여는. -하여서는. -+얀.
주180)
알오:알고. 깨닫고. 알-[覺]+고(이음씨끝). ‘ㄹ’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주181)
조호미:깨끗함이. 좋-[淨]+옴+이.
주182)
-엔:에는
주183)
광명:밝은 빛. 빛이나 지혜.
주184)
통달:꿰뚫고 지나감.
주185)
기운:기품과 멋.
주186)
숙정:엄숙하고 고요함.
주187)
괴외씨라:고요한 것이다. 괴외- + ++ㅣ+라.
주188)
가:맑아. -[淸]+아.
주189)
:마음을.
주190)
니니라:이른다.
주191)
뮈며:움직이며.
주192)
하리:가을 하늘과. 하[天]+이(견줌자리토).
주193)
:같은. - +ㄴ.
주194)
:때가. [時]+∅(임자자리토).
주195)
니:마디이니. +∅+니.
주196)
그 :그때를. [時]+ㄹ(부림자리토).
주197)
-야셔:-해서. -하여서.
주198)
나:나아가.
주199)
거디니라:걸을 것이다. 걸을지니라. 걷-[步]+오+ ++ㅣ+니라.
주200)
:맑은.
주201)
햇:가을 들판의.
주202)
므리:물과. 믈[水]+이(견줌자리토).
주203)
녯:옛.
주204)
쏘뱃:속의. 쏩[裏]+앳.
주205)
-ㅣ:-와(견줌자리토).
주206)
야:같아.
주207)
괴외며:고요하며.
주208)
야:뚜렷하여. 소연하여.
주209)
맷:마음의.
주210)
길히:길이.
주211)
녀디:가지.
주212)
아니 :아니할 때에.
주213)
환신:사람의 몸이 실상이 없고 환(幻)과 같은 것을 이른다.
주214)
잇:있는 것을. 있는 줄을.
주215)
모고:모르고.
주216)
-옷:-곧. -만. ‘-곳’의 ‘모음’ 다음이나 ‘ㄹ’다음에 오는 이형태. 강조의 도움토씨.
주217)
니며 니:잇고 이어. 닛-[綿]
주218)
긋디:그치지. 끊어지지. 긏-[絶]+디.
주219)
아니논:아니하는 것을.
주220)
이고대:이곳에.
주221)
니르러:이르러는. 이르러서는. 니를-[到]+어.
주222)
드트른:티끌은. 드틀[鹿]+은.
주223)
긋고:그치고.
주224)
-리니:-할 것이니. -하리니.
주225)
이:이것이.
주226)
둘찻:둘째의.
주227)
니라:마디이다. 마디이니라.
주228)
곳:-만. -곧. 강조의 도움토씨.
주229)
묘:아주 빼어나거나 절묘함.
주230)
그츠리니:그칠 것이니. 그치리니.
주231)
허믈:허물.
주232)
업스닌:없는 이는. 없-[無]+은+이+ㄴ.
주233)
가마니:가만히.
주234)
가지라:한가지이다.
주235)
며:깨며. -[寤]+며.
주236)
자며:자며. 자-[寐]+며.
주237)
호매:함에.
주238)
야:뚜렷하여.
주239)
알:앞에. 앒-[前]+(위치자리토)
주240)
나토:나타나되. 낱-[現]+오.
주241)
므레:물에.
주242)
:비친. 사무친. -[透]+.
주243)
비치:달빛과. 빛[月華]+이(견줌자리토).
주244)
야:같아서.
주245)
여흘:여울.
주246)
믌결:물결.
주247)
이셔:있어.
주248)
:절절(짓시늉말).
주249)
믌겨레:물결에. 믌결[浪]+에.
주250)
비췬:비친.
주251)
비츨:달빛을.
주252)
닐온:이른. 이르는. 니-[謂]+오+ㄴ.
주253)
마리니:말이니.
주254)
성색:말소리와 얼굴빛(언어와 태도).
주255)
번득호:뚜렷함을. 번득-[宛然]+옴+.
주256)
가비니라:비유한 것이다. 비유하니라.
주257)
다딜어도:대질러도. 들이받아도. 다디-[觸]+어도.
주258)
흗디:흩어지지. 흗-[散]+디.
주259)
헤텨도:헤쳐도. 헤티-[蕩]+어도.
주260)
일티:잃치. 잃-[失]+디.
주261)
아니:아니한 때에.
주262)
가온:가운데.
주263)
괴외야:고요하여.
주264)
이어디:흔들리지. 이어-[搖]+디.
주265)
밧도:밖도. [外]+도.
주266)
이어도:흔들어도.
주267)
뮈디:움직이지.
주268)
세찻:셋째의.
주269)
의단:수행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의문.
주270)
허러:허물어져. 헐어. 헐-[破]+어.
주271)
눈미:눈뜸이. 눈-[開眼]+움+이(견줌자리토)
주272)
갓가리라:가까울 것이다.
주273)
믄득:문득.
주274)
맛로매:맞닥뜨림에. 맞닥침에. 맛- +옴+애.
주275)
-호미:-함이.
주276)
그츠며:그치며. 끊어지며.
주277)
더오미:더움이.
주278)
그처:그쳐.
주279)
내:나의. 내. 내(평성). 나+ㅣ(매김자리토)
주280)
훤히:훤하게. 훤희. 크게.
주281)
겨:밝혀. 기-[明]+어.
주282)
사게:사람에게.
주283)
믜이샨:미움 받으신. 믜이-[被憎]+샤+오+ㄴ.
주284)
고:곳을.
주285)
기자바:옭아 잡거든. 기잡- +아.
주286)
:닭의. +(매김자리토)
주287)
알히:알이. 알ㅎ[卵]+이.
주288)
이러:되어. 만들어져. 일-[成]+어.
주289)
:갓. 겨우.
주290)
젯:날 때의.
주291)
우루미라:울음이다. 울움+이+라.
주292)
구제:구울 때에. 굽-[燒]++제+∅.
주293)
더:더운. - +은.
주294)
소배:속에. 솝[裏]+애.
주295)
드러:들어. 들- +어.
주296)
:겨우.
주297)
심애:심장에.
주298)
:툭.
주299)
딜씨니:터지는 것이니. 디- + ++ㅣ+니.
주300)
견성:견성 성불의 준말. 모든 망혹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타고난 불성을 깨달음을 이른다.
주301)
-젯:-할 때의. -+ +제+ㅅ.
주302)
이:일을.
주303)
니라:한다. 하니라.
주304)
종장:경서에 밝고 글을 잘 짓는 종사(宗師).
주305)
보아:보아. 보-[見]+아.
주306)
불요:불림을. 불이-[煅煉]+옴+.
주307)
법기:불법을 담을 그릇. 곧 불도를 수행할 만한 이를 가리킨다.
주308)
외디언:될지언정. 외-[成]+오+ 디언.
주309)
져기:조금. 적이.
주310)
사모미:삼음이. 삼-[爲]+옴+이.
주311)
선지식:불법을 설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불도에 들게 하는 덕이 높은 승려.
주312)
안:안. 깨달은. 알-[悟]+ㄴ.
주313)
보디 몯면:보지 못하면.
주314)
아디 몯호:알지 못함을.
주315)
-티:-하지. -치.
주316)
나히:하나가. 나ㅎ+이.
주317)
아니니라:아닌 것이다. 아니니라.
주318)
불조:불교의 개조. 곧 석가모니 부처를 이른다. 또는 부처와 조사를 이르기도 한다.
주319)
기연:부처의 교화를 받을 인연과 그 교화를 받아들일 중생의 자질. 기회와 인연.
주320)
린:가린. 리-[碍]+ㄴ.
주321)
고디:곳이.
주322)
아로미:앎이.
주323)
녀터:옅어. 녙-[淺]+어.
주324)
:가장.
주325)
현묘:깊고 미묘함.
주326)
마:이미.
주327)
-거든:-거든.
주328)
므러거러:물러나 걸어. 뒷걸음쳐. 므러걷-[退步]+어.
주329)
초며:감추며. 초-[藏]+며.
주330)
자최:자취를. 자최-[跡]+.
주331)
초아:감추어.
주332)
오며:온전하며. 오-[全]+며.
주333)
자:갖추어. -[具]+아.
주334)
대장경:일체의 불경을 모두 모아 놓은 책. 곧 경장(経藏), 율장(律藏), 논장(論藏) 등을 모아 놓은 책을 이른다.
주335)
유와 도:유교와 도교.
주336)
한:많은. 하-[多]+ㄴ.
주337)
그를:글을. 책을.
주338)
습기:습관의 기분으로 남은 것. 곧 버릇.
주339)
야려:헐어버려. 야리-[消磨]+어.
주340)
청정:나쁜 짓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꺠끗함을 이른다.
주341)
:가이. 끝이. [際]+이.
주342)
업스며:없으며.
주343)
원명:지혜가 만월과 같이 둥글고 밝음.
주344)
료미:가림이. 리-[碍]+옴+이.
주345)
업서:없어야.
주346)
어루:가히.
주347)
노피:높이(어찌씨).
주348)
며:날며. -[飛]+며.
주349)
머리:멀리.
주350)
드러:들어. 들-[擧]+어.
주351)
거:거의.
주352)
성대:아주 성하고 큼.
주353)
더러디:더럽히지. 더러- +디.
주354)
행리처:일상생활에서 일체의 행위를 하는 곳.
주355)
밧고:바꿈을. 밧고-[換]+옴+.
주356)
다몯면:다 못하면.
주357)
상:변하지 않고 멸하지 않는 것. 상주(常住).
주358)
무릐게:무리에게. 물[流]+의게.
주359)
디리라:떨어질 것이다. 디-[落]+리+라.
주360)
말:말할 때에는.
주361)
고:듯하고.
주362)
경:인식 작용의 대상. 경계 또는 대경.
주363)
-얀:-하여는.
주364)
미:사리(事理)에 있어서 여실히 깨닫지 못하고 전도망집(顚到妄執)함을 말함. 미망(迷妄).
주365)
내요미:냄이. 내-[出]+옴+이.
주366)
속자:속인(俗人), 또는 출가하지 않은 사람.
주367)
-ㅣ:-와(견줌자리토)
주368)
야:같아서.
주369)
쇼히라:속인이다. 쇼ㅎ(俗人)+이+라.
주370)
조가:기틀을. 고동을. 조각[機]+.
주371)
그며:그윽해 하며. 그- + 며.
주372)
현연:눈앞에 드러나서 훤함.
주373)
아디:알지.
주374)
말:말을. 말씀을.
주375)
사정:그릇됨과 올바름.
주376)
인과:선악의 행위에는 반드시 그 업보가 있다는 도리. 원인과 결과.
주377)
러리린댄:쓸어버릴진대는. 쓸어버릴 것인대는.
주378)
몬졋:먼젓.
주379)
사:사람의.
주380)
:양자가. 모습이.
주381)
잇니라:있느니라. 있는 것이다.
주382)
:마친. -[了]+.
주383)
주굼과:죽음과. 죽-[死]+움+과.
주384)
사로매:삶에. 살-[生]+옴+애.
주385)
추:몹시 난폭하고 거친 것.
주386)
거슬:것을.
주387)
밧고아:바꾸어. 밧고-[易]+아.
주388)
:가는. 섬세한. 자세한. -[細]+ㄴ.
주389)
사며:삼으며.
주390)
뎌른:짧은. 뎔-[短]+은.
주391)
거시:것이.
주392)
외에:되게. 외-[爲]+게. 음절부음‘ㅣ’ 다음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주393)
지혜:미혹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
주394)
광명:불․보살의 몸으로 놓는 빛이나 지혜.
주395)
해탈: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에 이르는 것. 열반.
주396)
-로:로써.
주397)
일체법:일체 만유를 모두 포섭하는 말. 일체만법(一切萬法).
주398)
:낼.
주399)
삼매왕:삼매 중의 왕. 삼매는 산란한 마음을 한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나는 것. 여기서의 삼매왕은 좌선을 뜻하는 듯하다.
주400)
견성:모든 망혹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타고난 불성을 깨달음을 이른다.
주401)
어둔:얻은. 얻-[得]+우+ㄴ.
주402)
일후미라:이름이다. 일훔+이+라.
주403)
논:쓰는. -[以]++오+ㄴ.
주404)
젼로:까닭으로.
주405)
의생신:부모가 낳아 준 육신이 아니고, 생각하는 대로 생기는 몸.
주406)
묘응신:불․보살의 불가사의한 응화.
주407)
도:종교상으로 깊이 깨달은 지경. 또는 근본이 되는 뜻.
주408)
-ㅣ:-가(임자자리토).
주409)
바리:바다와. 바+이(견줌자리토)
주410)
야:같아.
주411)
더욱:더욱.
주412)
드디옷:들수록. 들-[入]+디옷(비례법씨끝).
주413)
기프리라:깊을 것이다. 깊으리라. 깊-[深]+으리+라.
주414)
달마:보리달마.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주415)
송:게송. 경․논 중에 시 형식으로 부처님의 덕을 예찬하거나 교법의 이치를 말한 글.
주416)
니샤:이르시되.
주417)
부텻 :부처의 마음을.
주418)
아로되:알되. 알-[悟]+오.
주419)
가지라:한가지라서.
주420)
차별:만상의 근본 원리나 진리의 본체가 다르다고 보는 시각을 이른다.
주421)
행:연을 따라 일어나고 만들어지는 모든 법. 일체의 유위법.
주422)
해:사물의 이치를 생각함에서 생기는 깨달음. 행과 상반됨.
주423)
서르:서로.
주424)
마자:맞아서. 맞-[應]+아.
주425)
일후물:이름을.
주426)
조:조사. 한 종파를 개창한 이. 개조(開祖) 또는 초조(初祖).
주427)
-ㅣ라:-이라. -라.
주428)
닐디라:이른 것이다. 니-[曰]+우+ ++ㅣ+라.
주429)
시니라:하시니라.
주430)
종문:송나라 때 선종을 그렇게 불렀다. 다른 종은 ‘교문’이라고 했다.
주431)
부텻긔:부처께. 여기서는 견줌자리토로 쓰였음.
주432)
더으며:더하며. 더으-[超]+며.
주433)
너믄:넘은. 넘-[越]+은.
주434)
혜아료미:헤아림이.
주435)
니르디:이르지. 말하지. 니르-[說]+디.
주436)
말라:말라. 말-[莫]+라(시킴법씨끝).
주437)
-다:-하느냐. - +ㄴ다.(2인칭 물음법씨끝)
주438)
알리라:알 것이다.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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