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4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4집 상1의2
  • 1. 문수사리보살장(文殊師利菩薩章) ②
  • 4-1) 핵심을 대답하심
  • 4-4)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으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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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으심 3


【종밀주석】 但結前文이오 更無別義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오직 알 주001)
알:
앞의. 앒+(특수처소부사격조사)+ㅅ. ‘-ㅅ’은 관형격 조사. 관형격 조사에는 ‘-ㅅ’과 ‘-/의’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무정체언 또는 높임의 대상인 체언 뒤에는 ‘-ㅅ’이, 평칭의 인칭 체언 뒤에서는 ‘-/의/ㅣ’가 쓰였다. ‘-/의’는 관형격 조사와 형태가 같은데, 이러한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하는 체언은 정해져 있다. 대개 시간, 장소, 방향을 나타내는 체언이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한다.
文을 結샤미오 주002)
샤미오:
-하심이고. -+샤+옴(명사형어미)+이+고. ‘-샤-’는 모음 앞에 쓰이는 주체존대 선어말어미. 연결어미 ‘-고’가 /ㄱ/ 약화를 거쳐 ‘-오’로 교체된 것. /ㄱ/은 서술격 조사와 /ㄹ/ 및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약화 되어 ‘ㅇ’으로 표기됨. /ㄱ/이 약화된 ‘ㅇ’은 유성성문(후두)마찰음 [ɦ]을 표기한 것.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모음 /ㅣ/의 영향을 입어 ‘요’로 변화하지 않는다.
외야 주003)
외야:
다시. ‘외-[거듭하다]+아(어말어미)’가 부사로 굳어진 것. 한편 동사 ‘외-’에서 영파생된 ‘외’도 부사로 쓰인다.
各別 주004)
각별(各別):
별다른. 현대 국어에서는 ‘각별’의 의미가 변화함.
 업스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오직 앞의 글을 맺으신 것이고, 다시 별다른 뜻이 없느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5년 5월 1일

주석
주001)
알:앞의. 앒+(특수처소부사격조사)+ㅅ. ‘-ㅅ’은 관형격 조사. 관형격 조사에는 ‘-ㅅ’과 ‘-/의’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무정체언 또는 높임의 대상인 체언 뒤에는 ‘-ㅅ’이, 평칭의 인칭 체언 뒤에서는 ‘-/의/ㅣ’가 쓰였다. ‘-/의’는 관형격 조사와 형태가 같은데, 이러한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하는 체언은 정해져 있다. 대개 시간, 장소, 방향을 나타내는 체언이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한다.
주002)
샤미오:-하심이고. -+샤+옴(명사형어미)+이+고. ‘-샤-’는 모음 앞에 쓰이는 주체존대 선어말어미. 연결어미 ‘-고’가 /ㄱ/ 약화를 거쳐 ‘-오’로 교체된 것. /ㄱ/은 서술격 조사와 /ㄹ/ 및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약화 되어 ‘ㅇ’으로 표기됨. /ㄱ/이 약화된 ‘ㅇ’은 유성성문(후두)마찰음 [ɦ]을 표기한 것.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모음 /ㅣ/의 영향을 입어 ‘요’로 변화하지 않는다.
주003)
외야:다시. ‘외-[거듭하다]+아(어말어미)’가 부사로 굳어진 것. 한편 동사 ‘외-’에서 영파생된 ‘외’도 부사로 쓰인다.
주004)
각별(各別):별다른. 현대 국어에서는 ‘각별’의 의미가 변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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