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一發之後에 永無忘失이니 無忘失故로 魔惑이 不嬈리라 下애 佛答샤 有無 俱離며 覺照ㅣ 亦泯야 能所ㅣ 絶等이 卽離 諸病이니 此ㅣ 乃不發一切心이 名眞發淸
원각경언해 상1의2:91ㄴ
淨心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번 發 後에 永히 니저
일훔 주004) 업수미니 니저 일훔 업슬 魔惑이
어즈리디 주005) 어즈리디: 어지럽히지. 어즐-(불규칙적 어근)+이(사동접미사)+디(보조적 연결어미). 접사와 결합하지 않은 ‘어즐-’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불규칙적 어근으로 잡아 둔다.
몯리라
아래 주006) 부톄 對答
샤 주007) 샤: 하시되. -+(으)샤+오. ‘-(으)시-’는 닿소리 어미 앞에서, ‘-(으)샤-’는 홀소리 어미 앞에서 쓰임.
有와 無와 다 여희며 覺照ㅣ 업서
能所 주008) 능소(能所): ‘능’은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것. ‘소’는 수동적으로 동작을 받는 것.
ㅣ
그춤 주009) 그춤: 끊어짐. 그침. 긏-[絶. 止]+움(명사형어미).
히 주010) 곧 한 病을
여희요미니 주011) 여희요미니: 벗어남이니. 여희-[離]+옴(명사형어미)+이+니. ‘ㅣ’순행동화, 또는 반닿소리 [j]의 개입에 의한 홀소리충돌회피.
이 一切心을 發티 아니호미 일후미 眞實로 淸淨心 發호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