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摩訶 大也ㅣ니 謂此有情이 信大法며 解大義며 發大心며 趣大果며 修大行며 證大道故ㅣ니 故로 華嚴中에 地前에 云摩訶薩시니 然이나 今列者 唯是地上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1의2:64ㄴ
摩訶 주001) 마하(摩訶): 범어(梵語)의 음역(音譯). ‘크다’는 뜻.
클
시니 주002) 닐오 주003) 닐오: 이르되. 니-[謂]+오. ‘’ 불규칙용언 중 이른바 ‘ㄹㅇ’형.
이 有情이 큰 法을 信며 큰 義 解며 큰 發며 큰 果애 가며 큰 行을
닷며 주004) 큰 道
證 주005) 젼니 그럴 華嚴 中에
地前 주006) 지전(地前): 보살 수행의 계위인 52위(位)에서 10지(地) 이전의 10회향(廻向), 10행(行), 10주(住), 10신(信) 등.
에
摩訶薩 주007) 마하살(摩訶薩): 마하살타(摩訶薩埵)의 준말. 보살.
이라 니시니
그러나 주008) 그러나: ‘그러나’에서 ‘’가 탈락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게 보지 않으면 ‘그러-’에 ‘-고, -디’가 붙지 못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버류닌 주009) 버류닌: 벌인 것은. 벌-[列]+이(사동접사)+우+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ㄴ(보조사).
오직 이 地上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