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凡聖身心을 取相컨댄 似異나 相이 皆虛妄야 當體寂滅니 寂滅故로 平等야 皆同一際니 卽圓覺本際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凡과 聖
괏 주004) 身과 心과 相
取ㅣ컨댄 주005) 취(取)ㅣ컨댄: ‘ㅣ’는 ‘取’의 동국정운음 ‘츙’가 현실음과 다름을 인식한 일종의 교정임.
다 나
相 주006) 상(相): 5법의 하나. 5법은 다음과 같다. ①상(相) : 삼라만상의 모양. ②명(名) : 사물의 이름. ③분별(分別) : 모양과 이름의 근본이 되는 허망한 마음. ④정지(正智) : 허망한 분별을 여의고 진리를 아는 바른 지혜. ⑤여여(如如) : 정지로 깨닫는 제법의 본체.
이 다 虛妄야 當 體ㅣ 寂滅니 寂滅
원각경언해 상1의2:55ㄴ
平等야 다 가짓 니 곧
圓覺 주007) 本來ㅅ 라
【圓覺로 本來ㅅ 사모 眞如 주008) 진여(眞如): 법계의 이(理)와 일치한 부처님의 진신. 형상이 없는 본체신. 부처의 교법.
와 菩提 주009) 와 涅槃 주010) 열반(涅槃): ‘니르바나’의 음역. 생(生)도 멸(滅)도 모두 사라지고 없는 경지. ‘적멸(寂滅)’이라 번역함.
等을 흘려 내 젼며 種種 幻化ㅣ 다 그 中을 조차 주011) 나 젼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