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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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주 원각경언해 제3집 상1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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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회가 열린 장소 3


【종밀주석】 二明與凡聖同體者 旣入其源샤 卽同其體故로 論애 云호 無漏無明種種業幻이 皆同眞如性相이라 며

원각경언해 상1의2:50ㄴ

華嚴에 亦云샤 心과 佛와 及衆生이 是三이 無差別이라 시니라

원각경언해 상1의2:51ㄴ

文中에 二니 初 明聖同이오

둘찻 凡聖 주001)
범성(凡聖):
범부와 성인.
주002)
체(體):
만물의 일정불변한 근본.
가진 주003)
가진:
가지인. 가지[種]+∅(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
주004)
:
것을. (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
교 주005)
교:
밝힘은. -[明]+이(사동접미사)+옴+.
마 그 根源에 드르샤 곧 그 體  가질 論애 닐오 無漏 주006)
무루(無漏):
번뇌가 없음.
無明 주007)
무명(無明):
불법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상태.
괏 種種앳 業幻이 다  가짓

원각경언해 상1의2:52ㄱ

주008)
진여(眞如):
법계의 이(理)와 일치한 부처님의 진신. 형상이 없는 본체신. 부처의 교법.
주009)
성(性):
나면서부터 가진 본연의 성품.
주010)
상(相):
5법의 하나. 5법은 다음과 같다. ①상(相) : 삼라만상의 모양. ②명(名) : 사물의 이름. ③분별(分別) : 모양과 이름의 근본이 되는 허망한 마음. ④정지(正智) : 허망한 분별을 여의고 진리를 아는 바른 지혜. ⑤여여(如如) : 정지로 깨닫는 제법의 본체.
괘라 며【無漏는 一切ㅅ 性애 마 주011)
마:
부합하는. 맞-[附合]+(관형사형어미).
淨法이니 出世 주012)
출세(出世):
‘세간(世間)’은 세속이고, ‘출세간(出世間)’은 불법의 세계.
三乘 주013)
삼승(三乘):
①성문승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이를 관조하여 해탈을 얻는 이. ②연각승은 스승에게 의지하지 않고 이치를 관조하여 깨달는 이. ③보살승은 육바라밀 법문에 의해 스스로 해탈하고 남까지 해탈시켜 성불하는 이.
의 因果 等ㅅ 사과 法과 니니 이 聖에 屬니라 無明은 一切 顚倒 주014)
전도(顚倒):
바른 이치를 어김.
染法 주015)
염법(染法):
‘정법(淨法)’의 반대어. 번뇌.
이니 三界 주016)
삼계(三界):
생사의 유전이 쉴 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욕계, 색계, 무색계.
六道 주017)
육도(六道):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 중생들이 윤회전생(輪廻轉生)하게 되는 여섯 세계.
 惑과 業과 苦와 等을 니니 이 凡에 屬니라 이  染과 淨괘 다 이 眞如ㅣ 緣을 조차 나톤 주018)
나톤:
나타난. 낱-+오+ㄴ.
디라 주019)
디라:
것이다. (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라.
잇  호 體 업슬 通히 일후미 幻이라】
華嚴에  니샤 心과 佛와 衆生괘 이 세히 주020)
세히:
셋이. 세ㅎ(ㅎ종성체언)+이.
差別 업다 시니라 文中에 둘히니 처믄 聖과  가진  교미오 주021)
교미오:
밝힘이고. -[明]+이(사동접미사)+옴+이+고/오. ‘-오’는 ‘-고’의 /ㄱ/이 서술격조사 뒤에서 약화하여 유성성문마찰음으로 변화한 것.

둘째의, 범성(凡聖)과 체(體)가 한 가지인 것을 밝힘은 이미 그 근원에 들어가시어 곧 그 체(體)가 한 가지이므로 논(論)에 이르되, 무루(無漏)와 무명(無明)의 갖가지의 업환(業幻)이 다 한 가지의 진여(眞如)의 성(性)과 상(相)이라 하며【무루(無漏)는 일체의 성(性)에 부합하는 정법(淨法)이니, 세세(出世) 삼승(三乘)의 인과(因果) 등의 사람과 법을 일컬으니, 이것은 성(聖)에 속하니라. 무명(無明)은 모두 전도(顚倒)한 염법(染法)이니, 삼계(三界) 육도(六道)가 혹(惑)과 업(業)과 고(苦) 등을 일컬으니, 이것은 범(凡)에 속하니라. 이 같은 염(染)과 정(淨)은 다 이것이 진여(眞如)가 연(緣)을 좇아 나타난 것이다. 있는 듯하되 체(體)가 없으므로 두루 이름이 환(幻)이다.】 화엄경에 또 이르시되, 심(心)과 불(佛)과 중생이 이 셋이 차별 없다 하시니라. 글 가운데 둘이니, 처음은 성(聖)과 한 가지인 것을 밝힘이고,

【경】 一切

一切

일체(一切)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1의2:52ㄴ

十方三世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十方 주022)
시방(十方):
동·서·남·북·4유(四維 : 동북·동남·서남·서북)·상·하.
三世 주023)
삼세(三世):
과거·현재·미래를 이르는 말. 삼제(三際).
왜라 주024)
왜라:
-와이다. 와(접속조사)+ㅣ(서술격조사)+라. 중세국어에서는 여러 체언이 나열될 때 마지막 체언 뒤에도 접속조사가 출현함.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시방(十方)과 삼세(三世)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5월 1일

주석
주001)
범성(凡聖):범부와 성인.
주002)
체(體):만물의 일정불변한 근본.
주003)
가진:가지인. 가지[種]+∅(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
주004)
:것을. (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
주005)
교:밝힘은. -[明]+이(사동접미사)+옴+.
주006)
무루(無漏):번뇌가 없음.
주007)
무명(無明):불법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상태.
주008)
진여(眞如):법계의 이(理)와 일치한 부처님의 진신. 형상이 없는 본체신. 부처의 교법.
주009)
성(性):나면서부터 가진 본연의 성품.
주010)
상(相):5법의 하나. 5법은 다음과 같다. ①상(相) : 삼라만상의 모양. ②명(名) : 사물의 이름. ③분별(分別) : 모양과 이름의 근본이 되는 허망한 마음. ④정지(正智) : 허망한 분별을 여의고 진리를 아는 바른 지혜. ⑤여여(如如) : 정지로 깨닫는 제법의 본체.
주011)
마:부합하는. 맞-[附合]+(관형사형어미).
주012)
출세(出世):‘세간(世間)’은 세속이고, ‘출세간(出世間)’은 불법의 세계.
주013)
삼승(三乘):①성문승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이를 관조하여 해탈을 얻는 이. ②연각승은 스승에게 의지하지 않고 이치를 관조하여 깨달는 이. ③보살승은 육바라밀 법문에 의해 스스로 해탈하고 남까지 해탈시켜 성불하는 이.
주014)
전도(顚倒):바른 이치를 어김.
주015)
염법(染法):‘정법(淨法)’의 반대어. 번뇌.
주016)
삼계(三界):생사의 유전이 쉴 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욕계, 색계, 무색계.
주017)
육도(六道):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 중생들이 윤회전생(輪廻轉生)하게 되는 여섯 세계.
주018)
나톤:나타난. 낱-+오+ㄴ.
주019)
디라:것이다. (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라.
주020)
세히:셋이. 세ㅎ(ㅎ종성체언)+이.
주021)
교미오:밝힘이고. -[明]+이(사동접미사)+옴+이+고/오. ‘-오’는 ‘-고’의 /ㄱ/이 서술격조사 뒤에서 약화하여 유성성문마찰음으로 변화한 것.
주022)
시방(十方):동·서·남·북·4유(四維 : 동북·동남·서남·서북)·상·하.
주023)
삼세(三世):과거·현재·미래를 이르는 말. 삼제(三際).
주024)
왜라:-와이다. 와(접속조사)+ㅣ(서술격조사)+라. 중세국어에서는 여러 체언이 나열될 때 마지막 체언 뒤에도 접속조사가 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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