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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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4. 칠대(七大)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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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칠대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29


능엄경언해 권3:106ㄴ

四. 結顯
〔경문〕 汝ㅣ 元不知로다 如來ㅅ 藏中엔 性이 識인 明知와 覺이 明인 眞識이 妙覺이 湛然며 徧周法界야 含吐十虛커니 寧有方所ㅣ리오 循業야 發現거늘 世閒 無知야 惑爲因緣과 及自然性니 皆是識心의 分別計度이니 但有言說이언 都無實義니라

〔경문〕 주001)
네:
네가.
本來 아디 몯놋다 주002)
몯놋다:
못하는구나.
如來ㅅ 藏中엔 性이 識인 明知와 覺이 明인 眞識이 妙覺이 湛

능엄경언해 권3:107ㄱ

然며 法界예 周徧야 十虛 머구므며 주003)
머구므며:
머금으며.
비왇거니 주004)
비왇거니:
뱉거니.
엇뎨 주005)
엇뎨:
어찌. 어찌하여.
方所ㅣ 이시리오 業을 조차 發現거늘 世間 아디 몯야 迷惑야 因緣과 自然性을 삼니 다 이 識心의 分別야 혜아료미니 주006)
혜아료미니:
헤아림이니.
갓 주007)
갓:
한갓. 다만.
말미 이실 니언 주008)
이실 니언:
있을 뿐이언정.
젼혀 實 디 업스니라

〔경문〕 “네가 본래 알지 못하는구나. 여래의 장중에는 ‘성’이 ‘식’인 명지와 ‘각’이 ‘명’인 진식이, 묘각이 주009)
담연:
맑고 깨끗함.
하고, 법계에 주변하여 시방〈의〉 〈허〉공을 머금으며 뱉거니, 어찌 방소가 있겠느냐? ‘업’을 따라서 발현 주010)
발현:
드러나 보임.
하거늘, 세간은 알지 못하고 미혹하여 인연과 자연성을 삼으니, 다 이것은 식심이 분별하여 헤아리는 것이니, 다만 말〈만〉이 있을 뿐이언정, 전혀 실한 뜻은 없는 것이다”고 하셨다.

〔주해〕 識知ㅣ 皆出於性明 故로 曰性이 識인 明知라 시니라 識이 雖覺明之咎ㅣ나 其體 實眞 故로 曰覺이 明인 眞識이라 시니라 體用이 不二며 眞妄이 一如 所以迭擧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주011)
-과 -왜:
-과 -이.
다 性明에셔 날 주012)
날:
나므로.
이런로 니샤 주013)
니샤:
이르시되.
性이 識인 明知라 시니라 識이 비록 覺明의 허므리나 주014)
허므리나:
흠이나.
그 體 實로 眞 이런로 니샤 覺이 明인 眞識이라 시니라 體用이 둘 아니며 眞妄이 가지로 如 이럴 서르 주015)
서르:
서로.
드러 니르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식’과 ‘지’가 다 성명에서 나므로,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성’이 ‘식’인 명지라.” 하신 것이다. ‘식’이 비록 각명의 흠이나, 그 ‘체’는 실로 ‘진’하므로,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각’이 ‘명’인 진식이라”고 하신 것이다. ‘체’와 ‘용’이 둘이 아니며, ‘진’과 ‘망’이 한가지로 ‘여’ 주016)
한가지로 「여」:
일여(一如). 차별 없이 평등함.
하므로, 이러므로 서로 들어서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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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네:네가.
주002)
몯놋다:못하는구나.
주003)
머구므며:머금으며.
주004)
비왇거니:뱉거니.
주005)
엇뎨:어찌. 어찌하여.
주006)
혜아료미니:헤아림이니.
주007)
갓:한갓. 다만.
주008)
이실 니언:있을 뿐이언정.
주009)
담연:맑고 깨끗함.
주010)
발현:드러나 보임.
주011)
-과 -왜:-과 -이.
주012)
날:나므로.
주013)
니샤:이르시되.
주014)
허므리나:흠이나.
주015)
서르:서로.
주016)
한가지로 「여」:일여(一如). 차별 없이 평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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