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見 托根고 相 托境니 有出 可狀이오 無出 非相이니 識이 何所出耶오 識은 有分別 爲動이오 見 無分別 爲澄이라 識 動이오 見 澄이라 性이 相隔異니 見與識이 隔 聞知도 亦然야 皆非和合이며 又非自然이니 是則性眞圓融야 不涉諸妄矣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3:104ㄱ
보 根애
븓고 주044) 相 境에 브트니 남
이쇼 주045) 어루 얼굴
리오 주046) 남
업소 주047) 相이 아니니 識이 어듸
나뇨 주048) 識 分別이
이실 주049) 動
이오 주050) 見은 分別이 업슬 澄이라
識 動이오 見은 澄이라 性이 서르 隔야 다니
見과 識괘
隔 주051) 聞과 知와도 그러야 다 和合이
아니며 自然이 아니니
이 性이 眞實야
두려이 주052) 노가 모 妄애
버므디 주053) 아니토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보는 것[見]은 ‘근’에 의지하고, ‘상’은 ‘경’에 의지하니, 나는 것이 있음은 가히 모습〈을〉 할(=띨) 것이고, 나는 것이 없음은 ‘상’이 아니니, ‘식’이 어디〈서〉 나느냐? ‘식’은 분별이 있으므로 ‘동’이고, ‘견’은 분별이 없으므로 ‘징’이다. ‘식’은 ‘동’이고, ‘견’은 ‘징’이라서 ‘성’이 서로 멀어서 다르니, ‘견’과 ‘식’이 멀므로 ‘문’과 ‘지’도 그러하여, 모두 화합이 아니며, 또 자연이 아니니, 이는 ‘성’이 진실하고 원만하게 녹아 모든 〈허〉망한 것에 얽매이지 아니하도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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