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
능엄경언해 권3:77ㄱ
汝ㅣ 猶不知로다
如來ㅅ 藏中엔 性이 火 眞空과
性이 空인 眞火ㅣ 淸淨本然며 周徧法界야
隨衆生心야 應所知量니
阿難아 當知라
世人이 一處에 執鏡면 一處에 火ㅣ 生고 徧法界히 執면 滿世閒히 起니
起徧世閒커니 寧有方所ㅣ리오
循業야 發現거늘 世閒 無知야 惑爲因緣과 及自然性니
皆是識心의 分別計度이니 但有言說이언 都無實義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능엄경언해 권3:77ㄱ
네 오히려 아디
몯놋다 주001) 如來ㅅ 藏中엔 性이 火
주002) 眞
능엄경언해 권3:77ㄴ
空과 性이 空인 眞火
ㅣ 주003) 淸淨本然며 法界예 周徧야
衆生 조차
아논 주004) 量 應니
阿難아 반기 알라
世옛 사미
고대 주005) 거우룰 주006) 자면 고대 브리 나고 法界예
기 주007) 자면 世間애 히
니니 주008) 니루미 주009) 世間애
거니 주010) 엇뎨 方所ㅣ
이시리오 주011) 業을 조차 發現거늘 世間
아디 주012) 몯야 迷惑야 因緣과 自然性을
삼니 주013) 다 이 識心의 分別야 혜아료미니 갓 말미
이실니언 주014) 젼혀 實 디 업스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네가 오히려 알지 못하는구나.
여래의 장중에는 ‘성’이 ‘화’인 진공과 ‘성’이 ‘공’인 진화가 청정하고 본연하며
법계 주015) 에 주변하여
중생의 마음을 따르고, 아는 ‘양’을 응하니
아난아, 마땅히 알아라,
세〈상〉 사람들이 한 곳에서 거울을 잡으면, 한 곳에 불이 나고, 법계에 가득히 잡으면, 세간에 가득히 일어나니,
〈그 불〉 일어남이 세간에 가득하니, 어찌 방위가 있겠느냐?
‘업’을 따라서
발현 주016) 하거늘 세간은 알지 못하고 미혹하여 인연과 자연성을 삼으니,
다 이 식심이 분별하여 헤아림이니, 한갓 말〈만〉 있을 뿐이언정 전혀 실한 뜻은 없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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