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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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1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1]
그 世尊藥王菩薩 주001)
약왕보살(藥王菩薩):
희견보살(喜見菩薩). ¶ 藥王은 곧 喜見菩薩이시니 이 經 오래 디니샤 몸 며  시니 기피 아샤 아브터 마시다 어루 오리샷다 (약왕은 곧 희견보살이시니, 이 경을 오래 지니시어 몸을 사르며 팔을 사르시니, 깊이 아셔서 예부터 맞으시다고(어울리신다고, 타고났다고) 가히 사뢸 수 있을 것이다.) 〈법화 4:70ㄴ~71ㄱ〉.
 因샤 八萬 大士 주002)
대사(大士):
불(佛)과 보살(菩薩)의 총칭임. 마하살이라고도 한다. ☞ 마하살.
려 니샤 藥王 주003)
약왕(藥王):
약왕보살(藥王菩薩). 곧 희견보살(喜見菩薩)이다. ¶ 藥王은 곧 喜見菩薩이시니 이 經 오래 디니샤 몸 며  시니 기피 아샤 아브터 마시다 어루 오리샷다 (약왕은 곧 희견보살이시니, 이 경을 오래 지니시어 몸을 사르며 팔을 사르시니, 깊이 아셔서 예부터 맞으시다고 가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법화 4:70ㄴ~71ㄱ〉.
아 네 이 大衆 中에 그지업슨 諸天 龍王 주004)
용왕(龍王):
용(龍) 가운데에서 왕(王), 즉 용의 우두머리. ¶ 용왕(龍王) 龍 中엣 王이니 (용왕은 용 중에서 왕이니) 〈월석 1:23ㄴ〉.
夜叉 주005)
야차(夜叉):
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얼굴 모슴이나 몸의 생김새가 괴상하고 사나운 귀신을 이름. 신통력(神通力)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괴롭힌다고 전함. ¶ 夜叉 나고 모디다 혼 디니 虛空애 라니니라 (야차는 날래고 모질다 하는 뜻이니, 허공에 날아다니는 것이다.) 〈월석 1:14ㄴ〉.
乾闥婆 주006)
건달바(乾闥婆):
건달바(乾闥婆)는 향(香)내를 맡는다 하는 뜻이니, 하늘 음악을 하는 신령(神靈)인데, 하늘에 있어 음악하려 할 때면 이 신령이 향내 맡고 올라간다고 함. ¶ 乾闥婆 香내 맏다 혼 디니 하 풍류 神靈이니 하해 이셔 풍류호려  저기면 이 神靈이 香내 맏고 올아 가니라 (건달바는 향내를 맡는다 하는 뜻이니, 하늘 음악을 하는 신령인데, 하늘에 있어 음악하려 할 때면 이 신령이 향내 맡고 올라가느니라.) 〈월석 1:14ㄴ〉.
阿脩羅 주007)
아수라(阿修羅):
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싸움을 일삼는 나쁜 귀신을 이름. ¶ 阿修羅 하 아니라 논 디니 福과 힘과 하콰 토 하뎌기 업스니 嗔心이 한 젼라 (아수라는 하늘이 아니라 하는 뜻이니, 복과 힘〈과〉는 하늘과 같되 하늘의 행실이 없으니 성내는 마음〈嗔心〉이 많기 때문이다.) 〈월석 1:14ㄴ〉.
迦樓羅 주008)
가루라(迦樓羅):
불법 수호(守護) 팔부(八部)의 하나. 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대조(大鳥). 이 새는 두 날개를 펴면 그 사이가 삼백삼십육만 리이고, 목에 여의주(如意珠)가 박혀 있으며, 수미산의 사해(四海)에 살고 있는데, 항상 용을 밥삼아 잡아먹는다고 함. 묘시조(妙翅鳥)라고도 함. 가루라는 Garuḍa의 소리 표기. ¶ 迦樓羅 金개라 혼 디니 두 개  三百 三十六萬里오 모 如意珠ㅣ 잇고 龍 밥 사마 자바 먹니라 (가루라는 금날개라 하는 뜻이니, 두 날개 사이가 삼백삼십육만 리요, 목에 여의주가 있고, 용을 밥 삼아 잡아 먹느니라.) 〈월석 1:14ㄴ~15ㄱ〉.
緊那羅 주009)
긴나라(緊那羅):
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긴나라(緊那羅)는 의심스런 신령(神靈)이라 하는 뜻이니, 사람과 같되 뿔이 있으므로 사람인가 아닌가 하여 의심스러우니, 노래 부르는 신령이니, 부처가 설법(說法)하기면 다 능히 노래로 부른다고 함. ¶ 緊那羅 疑心 神靈이라 혼 디니 사 토 리 이실 사민가 사 아닌가 야 疑心니 놀애 브르 신령(神靈)이니 부텨 說法신다마다 다 能히 놀애로 브르니라 (긴나라는 의심스런 신령이라 하는 뜻이니, 사람과 같되 뿔이 있으므로 사람인가 사람 아닌가 하여 의심스러우니, 노래 부르는 신령이니, 부처님이 설법하시자마자 다 능히 노래로 부르나니라.) 〈월석 1:15ㄱ〉.
摩睺

월인석보 15:40ㄴ

羅伽
주010)
마후라가(摩睺羅伽):
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마후라가(摩睺羅伽)는 큰 뱃바닥으로 기어 움직인다 하는 뜻이니, 큰 뱀의 신령(神靈)이라 함. ¶ 摩睺羅伽 큰 바다로 긔여 니다 혼 디니 큰  神靈이라 (마후라가는 큰 뱃다닥으로 기어 움직인다 하는 뜻이니, 큰 뱀의 신령이다.) 〈월석 1:15ㄱ〉.
人과 非人 주011)
비인(非人):
사람 아닌 존재. 인간이 아닌 것. 〈법화 4:69ㄴ~70ㄱ〉.
比丘 주012)
비구(比丘):
오중(五衆)의 한 가지.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남자 중. 비구는 성문(聲聞)과 벽지불(辟支佛)을 겸한 것임. ¶ 五衆은 沙彌와 沙彌尼와 式叉摩那와 比丘와 比丘尼왜라 (오중은 사미와 사미니와 식차마나와 비구와 비구니이다.) 〈석보 24:46ㄴ~47ㄱ〉. 比丘 聲聞 辟支 兼시니라 (비구는 성문 벽지불을 겸하신 것이다.) 〈법화 6:50ㄱ〉.
比丘尼 주013)
비구니(比丘尼):
여자로서 출가(出家)하여 삼백사십팔계(三百四十八戒)를 받아 지니는 이. 비구니가 지켜야 하는 계율은 보통 오백계(五百戒)임.
優婆塞 주014)
우바새(優婆塞):
순결한 남자. 출가(出家)하지 않고 부처님 제자가 된 남자. 착한 일을 행하고 선사(善士)를 섬기고 삼귀계(三歸戒)를 받고, 오계(五戒)를 지니는 남자. 삼귀계는 불문에 처음 귀의(歸依)할 때 하는 의식으로 불(佛), 법(法), 승(僧)에 귀의함을 말하며, 오계는 불교에 귀의하는 재가(在家: 居家) 남녀가 받은 다섯 가지 금계(禁戒). 곧 불교도 전체에 통하여 지킬 계율(戒律)로, 중생(衆生)을 죽이지 말 것, 도둑질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거짓말하지 말 것, 술 마시지 말 것 등임. 우바새(優婆塞)이라고도 한다. ¶ 優婆塞 淸淨 남지니오 優婆夷 淸淨 겨지비라 (우바새는 순결한 남자요, 우바이는 순결한 여자이다.) 〈석보 19:1ㄴ〉.
優婆夷 주015)
우바이(優婆夷):
순결한 여자. 출가(出家)하지 않고 부처님 제자가 된 여자. 착한 일을 행하고 비구니(比丘尼)에 친근(親近) 승사(承事)하고 삼귀계(三歸戒)를 받고, 오계(五戒)를 지니는 여자. ¶ 다가 男子ㅣ 五戒 디뉴믈 즐기거든 내 뎌 알 優婆塞 모 現야 爲야 說法야 일우게 며 다가 女子ㅣ 五戒로 제 살어든 내 뎌 알 優婆夷 모 現야 爲야 說法야 일우게 며 (만약 남자가 5계 지님을 즐기면 내가 저의 앞에 우바새의 몸으로 나타나 위하여 설법하여 이루게 하며, 만약 여자가 5계로 제 살면 내가 저의 앞에 우바이의 몸으로 나타나 위하여 설법하여 이루게 하며) 〈능엄 6:18ㄱ~19ㄱ〉.
聲聞 求리와 辟支佛 주016)
벽지불(辟支佛):
고독한 붓다라는 뜻. 스승 없이 혼자 깨닫는 이. 혼자 수행하는 사람. 독각(獨覺), 연각(緣覺)이라고 한역함. 지불(支佛)이라고도 함. 벽지가불(辟支迦佛). ¶ 無量 衆生이 阿羅漢果 得며 無量 衆生이 辟支佛 알며 不可思議 衆生이 菩提心 發야 不退轉에 니를리라 (그지없는 중생이 아라한과를 얻으며 그지없는 중생이 벽지불을 알며 불가사의한 중생이 보리심을 일으켜 불퇴전에 이르리라.) 〈법화 4:162ㄴ〉.
求리와 佛道 求리 보다 이  等類 다 부텻 알 妙法華經 주017)
묘법화경(妙法華經):
묘법연화경. 법화경.
一偈 一句 듣고  念이나 隨喜

월인석보 15:41ㄱ

호매 니른 사 내 다 授記노니 阿耨多羅三藐三菩提 得리라【 너븐 記 심기실 쩨 藥王 因야 大士려 니샤 너븐 記 멀며 法利 주018)
법리(法利):
법의 이익. 불법상(佛法上)의 공덕, 이익. ¶ 因야 法利로 올며 올마 더 넙게 시면 (인하여 법리로 옮으며 옮아 더 넓게 하시면) 〈법화 5:48ㄱ〉.  너븐 記 심규려 샤 藥王 因샤 大士려 니샤 너븐 記 멀며 法利 勝妙야 기피 아샤 아브터 마시니와 大菩薩 아니시면 能히 證知 몯실 젼라 (장차 넓은 기를 전하려 하시되 약왕을 인하시어 대사들에게 이르심은 넓은 기(記)는 멀며 법리(法利)가 승묘(勝妙)하여 깊이 아셔서 예부터 맞으시는 이와 대보살이 아니시면 능히 증지(證知)하지 못하실 까닭이다.) 〈법화 4:70ㄴ〉. 뎌 時예 三千大千世界ㅣ 六種震動고 하해셔 보 곳 비터니 一切 人天이 未曾有를 得니라 ○녜 아닌 일로 녜 아닌 祥瑞ㄹ 感시니 人天이 이 因야 큰 法利 得도다 우흔 다 녯 因을 펴시니라 (그때에 삼천대천세계가 육종진동하고 하늘에서 보배 꽃을 뿌리더니, 일체 인천이 전에 없던 일〈未曾有〉을 얻으니라. ○예사 아닌 일로 예사 아닌 상서를 느끼시니, 인천이 이를 위하여 큰 법리를 얻었도다. 위는 다 옛 인을 펴신 것이다.) 〈법화 6:159ㄱ〉.
 微妙니 기피 아라 아래브터 마 사과 大菩薩옷 아니면 能히 證야 아디 몯릴니라 藥王 곧 喜見菩薩 주019)
희견보살(喜見菩薩):
약왕보살(藥王菩薩)의 전신. ¶ 藥王이 녜 喜見菩薩외샤 精히 苦이 法 爲샤 (약왕보살이 옛날에 희견보살이 되시어 정히 괴로이 법을 위하시어.) 〈법화 6:130ㄴ〉.
이니 오래 이 経을 디녀 몸 며 주020)
몸 며:
몸 사르며.
 니 주021)
 니:
팔 사르니.
기피 아라 아래브터 맛다  디로다

월인석보 15:41ㄴ

八萬 大士 곧 経 머리옛 八萬 菩薩이라 알 現 八部 四衆을 다 授記 주샤 니샨 다가 주022)
다가:
만약. 만일.
法 드른 사 나토 成佛 몯니 업다 샤미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1]
그때 세존약왕보살로 인하여 팔만의 대사(大士)들에게 이르시되, “약왕아, 너는 이 대중 가운데 있는 끝이 없는 여러 하늘과 용왕과 야차(夜叉)와 건달바(乾闥婆)와 아수라(阿脩羅)와 가루라(迦樓羅)와 긴나라(緊那羅)와 마후라가(摩睺羅伽)와 사람과 사람 아닌 것과 비구와 비구니와 우바새와 우바이〈들로서〉 성문 구하는 이와 벽지불 구하는 이와 불도 구하는 이를 보았느냐? 이 같은 여러 무리들이 다 부처님 앞에서 묘법화경의 한 게송이나 한 구절을 듣고 한 생각이라도 따라 기뻐함에 이른 사람을(은) 내 다 예언하노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다.【장차 넓은 예언 전하실 때, 약왕(藥王)으로 인하여 대사(大士)에게 이르심은 넓은 기(記)는 멀며, 법리(法利)가 가장 미묘하니 깊이 알아 예전부터 맞는 사람과 대보살 곧 아니면 능히 증하여 알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약왕은 곧 희견보살이시니, 이 경을 오래 지니시어 몸을 사르며 팔을 사르시니, 깊이 아셔서 옛부터 맞으신다고 가히 말할 것이다. 팔만 대사(大士)는 곧 불경 머리에 있는 팔만 보살이다. 앞에 나타난 팔부(八部)와 사중(四衆)에게 다 예언 주시는 것은 이르신 〈바와 같이〉 가령 법 들은 사람은 하나도 성불 못한 사람이 없다고 하시는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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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약왕보살(藥王菩薩):희견보살(喜見菩薩). ¶ 藥王은 곧 喜見菩薩이시니 이 經 오래 디니샤 몸 며  시니 기피 아샤 아브터 마시다 어루 오리샷다 (약왕은 곧 희견보살이시니, 이 경을 오래 지니시어 몸을 사르며 팔을 사르시니, 깊이 아셔서 예부터 맞으시다고(어울리신다고, 타고났다고) 가히 사뢸 수 있을 것이다.) 〈법화 4:70ㄴ~71ㄱ〉.
주002)
대사(大士):불(佛)과 보살(菩薩)의 총칭임. 마하살이라고도 한다. ☞ 마하살.
주003)
약왕(藥王):약왕보살(藥王菩薩). 곧 희견보살(喜見菩薩)이다. ¶ 藥王은 곧 喜見菩薩이시니 이 經 오래 디니샤 몸 며  시니 기피 아샤 아브터 마시다 어루 오리샷다 (약왕은 곧 희견보살이시니, 이 경을 오래 지니시어 몸을 사르며 팔을 사르시니, 깊이 아셔서 예부터 맞으시다고 가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법화 4:70ㄴ~71ㄱ〉.
주004)
용왕(龍王):용(龍) 가운데에서 왕(王), 즉 용의 우두머리. ¶ 용왕(龍王) 龍 中엣 王이니 (용왕은 용 중에서 왕이니) 〈월석 1:23ㄴ〉.
주005)
야차(夜叉):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얼굴 모슴이나 몸의 생김새가 괴상하고 사나운 귀신을 이름. 신통력(神通力)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괴롭힌다고 전함. ¶ 夜叉 나고 모디다 혼 디니 虛空애 라니니라 (야차는 날래고 모질다 하는 뜻이니, 허공에 날아다니는 것이다.) 〈월석 1:14ㄴ〉.
주006)
건달바(乾闥婆):건달바(乾闥婆)는 향(香)내를 맡는다 하는 뜻이니, 하늘 음악을 하는 신령(神靈)인데, 하늘에 있어 음악하려 할 때면 이 신령이 향내 맡고 올라간다고 함. ¶ 乾闥婆 香내 맏다 혼 디니 하 풍류 神靈이니 하해 이셔 풍류호려  저기면 이 神靈이 香내 맏고 올아 가니라 (건달바는 향내를 맡는다 하는 뜻이니, 하늘 음악을 하는 신령인데, 하늘에 있어 음악하려 할 때면 이 신령이 향내 맡고 올라가느니라.) 〈월석 1:14ㄴ〉.
주007)
아수라(阿修羅):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싸움을 일삼는 나쁜 귀신을 이름. ¶ 阿修羅 하 아니라 논 디니 福과 힘과 하콰 토 하뎌기 업스니 嗔心이 한 젼라 (아수라는 하늘이 아니라 하는 뜻이니, 복과 힘〈과〉는 하늘과 같되 하늘의 행실이 없으니 성내는 마음〈嗔心〉이 많기 때문이다.) 〈월석 1:14ㄴ〉.
주008)
가루라(迦樓羅):불법 수호(守護) 팔부(八部)의 하나. 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대조(大鳥). 이 새는 두 날개를 펴면 그 사이가 삼백삼십육만 리이고, 목에 여의주(如意珠)가 박혀 있으며, 수미산의 사해(四海)에 살고 있는데, 항상 용을 밥삼아 잡아먹는다고 함. 묘시조(妙翅鳥)라고도 함. 가루라는 Garuḍa의 소리 표기. ¶ 迦樓羅 金개라 혼 디니 두 개  三百 三十六萬里오 모 如意珠ㅣ 잇고 龍 밥 사마 자바 먹니라 (가루라는 금날개라 하는 뜻이니, 두 날개 사이가 삼백삼십육만 리요, 목에 여의주가 있고, 용을 밥 삼아 잡아 먹느니라.) 〈월석 1:14ㄴ~15ㄱ〉.
주009)
긴나라(緊那羅):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긴나라(緊那羅)는 의심스런 신령(神靈)이라 하는 뜻이니, 사람과 같되 뿔이 있으므로 사람인가 아닌가 하여 의심스러우니, 노래 부르는 신령이니, 부처가 설법(說法)하기면 다 능히 노래로 부른다고 함. ¶ 緊那羅 疑心 神靈이라 혼 디니 사 토 리 이실 사민가 사 아닌가 야 疑心니 놀애 브르 신령(神靈)이니 부텨 說法신다마다 다 能히 놀애로 브르니라 (긴나라는 의심스런 신령이라 하는 뜻이니, 사람과 같되 뿔이 있으므로 사람인가 사람 아닌가 하여 의심스러우니, 노래 부르는 신령이니, 부처님이 설법하시자마자 다 능히 노래로 부르나니라.) 〈월석 1:15ㄱ〉.
주010)
마후라가(摩睺羅伽):팔부(八部)의 하나. 불법을 지키는 장수(신)의 하나. 마후라가(摩睺羅伽)는 큰 뱃바닥으로 기어 움직인다 하는 뜻이니, 큰 뱀의 신령(神靈)이라 함. ¶ 摩睺羅伽 큰 바다로 긔여 니다 혼 디니 큰  神靈이라 (마후라가는 큰 뱃다닥으로 기어 움직인다 하는 뜻이니, 큰 뱀의 신령이다.) 〈월석 1:15ㄱ〉.
주011)
비인(非人):사람 아닌 존재. 인간이 아닌 것. 〈법화 4:69ㄴ~70ㄱ〉.
주012)
비구(比丘):오중(五衆)의 한 가지.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남자 중. 비구는 성문(聲聞)과 벽지불(辟支佛)을 겸한 것임. ¶ 五衆은 沙彌와 沙彌尼와 式叉摩那와 比丘와 比丘尼왜라 (오중은 사미와 사미니와 식차마나와 비구와 비구니이다.) 〈석보 24:46ㄴ~47ㄱ〉. 比丘 聲聞 辟支 兼시니라 (비구는 성문 벽지불을 겸하신 것이다.) 〈법화 6:50ㄱ〉.
주013)
비구니(比丘尼):여자로서 출가(出家)하여 삼백사십팔계(三百四十八戒)를 받아 지니는 이. 비구니가 지켜야 하는 계율은 보통 오백계(五百戒)임.
주014)
우바새(優婆塞):순결한 남자. 출가(出家)하지 않고 부처님 제자가 된 남자. 착한 일을 행하고 선사(善士)를 섬기고 삼귀계(三歸戒)를 받고, 오계(五戒)를 지니는 남자. 삼귀계는 불문에 처음 귀의(歸依)할 때 하는 의식으로 불(佛), 법(法), 승(僧)에 귀의함을 말하며, 오계는 불교에 귀의하는 재가(在家: 居家) 남녀가 받은 다섯 가지 금계(禁戒). 곧 불교도 전체에 통하여 지킬 계율(戒律)로, 중생(衆生)을 죽이지 말 것, 도둑질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거짓말하지 말 것, 술 마시지 말 것 등임. 우바새(優婆塞)이라고도 한다. ¶ 優婆塞 淸淨 남지니오 優婆夷 淸淨 겨지비라 (우바새는 순결한 남자요, 우바이는 순결한 여자이다.) 〈석보 19:1ㄴ〉.
주015)
우바이(優婆夷):순결한 여자. 출가(出家)하지 않고 부처님 제자가 된 여자. 착한 일을 행하고 비구니(比丘尼)에 친근(親近) 승사(承事)하고 삼귀계(三歸戒)를 받고, 오계(五戒)를 지니는 여자. ¶ 다가 男子ㅣ 五戒 디뉴믈 즐기거든 내 뎌 알 優婆塞 모 現야 爲야 說法야 일우게 며 다가 女子ㅣ 五戒로 제 살어든 내 뎌 알 優婆夷 모 現야 爲야 說法야 일우게 며 (만약 남자가 5계 지님을 즐기면 내가 저의 앞에 우바새의 몸으로 나타나 위하여 설법하여 이루게 하며, 만약 여자가 5계로 제 살면 내가 저의 앞에 우바이의 몸으로 나타나 위하여 설법하여 이루게 하며) 〈능엄 6:18ㄱ~19ㄱ〉.
주016)
벽지불(辟支佛):고독한 붓다라는 뜻. 스승 없이 혼자 깨닫는 이. 혼자 수행하는 사람. 독각(獨覺), 연각(緣覺)이라고 한역함. 지불(支佛)이라고도 함. 벽지가불(辟支迦佛). ¶ 無量 衆生이 阿羅漢果 得며 無量 衆生이 辟支佛 알며 不可思議 衆生이 菩提心 發야 不退轉에 니를리라 (그지없는 중생이 아라한과를 얻으며 그지없는 중생이 벽지불을 알며 불가사의한 중생이 보리심을 일으켜 불퇴전에 이르리라.) 〈법화 4:162ㄴ〉.
주017)
묘법화경(妙法華經):묘법연화경. 법화경.
주018)
법리(法利):법의 이익. 불법상(佛法上)의 공덕, 이익. ¶ 因야 法利로 올며 올마 더 넙게 시면 (인하여 법리로 옮으며 옮아 더 넓게 하시면) 〈법화 5:48ㄱ〉.  너븐 記 심규려 샤 藥王 因샤 大士려 니샤 너븐 記 멀며 法利 勝妙야 기피 아샤 아브터 마시니와 大菩薩 아니시면 能히 證知 몯실 젼라 (장차 넓은 기를 전하려 하시되 약왕을 인하시어 대사들에게 이르심은 넓은 기(記)는 멀며 법리(法利)가 승묘(勝妙)하여 깊이 아셔서 예부터 맞으시는 이와 대보살이 아니시면 능히 증지(證知)하지 못하실 까닭이다.) 〈법화 4:70ㄴ〉. 뎌 時예 三千大千世界ㅣ 六種震動고 하해셔 보 곳 비터니 一切 人天이 未曾有를 得니라 ○녜 아닌 일로 녜 아닌 祥瑞ㄹ 感시니 人天이 이 因야 큰 法利 得도다 우흔 다 녯 因을 펴시니라 (그때에 삼천대천세계가 육종진동하고 하늘에서 보배 꽃을 뿌리더니, 일체 인천이 전에 없던 일〈未曾有〉을 얻으니라. ○예사 아닌 일로 예사 아닌 상서를 느끼시니, 인천이 이를 위하여 큰 법리를 얻었도다. 위는 다 옛 인을 펴신 것이다.) 〈법화 6:159ㄱ〉.
주019)
희견보살(喜見菩薩):약왕보살(藥王菩薩)의 전신. ¶ 藥王이 녜 喜見菩薩외샤 精히 苦이 法 爲샤 (약왕보살이 옛날에 희견보살이 되시어 정히 괴로이 법을 위하시어.) 〈법화 6:130ㄴ〉.
주020)
몸 며:몸 사르며.
주021)
 니:팔 사르니.
주022)
다가:만약.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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