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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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무학인 2천 인이 미래 작불의 수기를 받음 2


[학·무학인 2천 인이 미래 작불의 수기를 받음 2]
阿難아 이 사

월인석보 15:38ㄱ

히 五十 世界 微塵數 주001)
미진수(微塵數):
티끌 같은 수. 그지없는 수(數). ¶  三千大千世界 微塵數 菩薩 摩訶薩이 能히 不退 法輪을 轉며 (또 삼천대천세계 미진수 보살 마하살이 능히 불퇴의 법륜을 굴리며)〈법화 5:173ㄴ~175〉.
諸佛如來 供養야 恭敬尊重야 法藏 護持야 乃終後에 한 十方國에 各各 부톄 외야 다 가짓 號로 일후미 寶相如來 應供 正遍知

월인석보 15:38ㄴ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리니【二千의 果號 주002)
과호(果號):
수행의 결과로 도달할 불과위(佛果位)의 명호(名號). ¶ 果號ㅣ 喜見은 因에 法師외야 겨샤 法喜로 사 깃기샨 젼라 (과호가 희견인 것은 인(因)에 법사가 되어 계셔서 법희로 사람을 기쁘게 하신 까닭이다.〈법화 4:188ㄴ〉.
ㅣ 다 호 因이 니라 學 無學  아로미 곧 實相 주003)
실상(實相):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모양. 곧 허망하지 않은 상으로 만유(萬有)의 본체. 참 모습. ¶ 實相 妙法을 蓮華애 工巧히 가비니 안론 一心을 바 치고 밧론 萬境에 너비 니 곳 퍼 이셔 여름 열며 더러  이셔 녜 조호미 蓮의 實相이오 (실상의 묘법을 연화에 교묘하게 비유하니, 안으로는 일심을 바로 가르치고 밖으로는 만경(객관의 모든 것)에 널리 사무치니 꽃이 피어서 열매가 열며 더러운 곳에서 늘 깨끗한 것이 연의 실상이고) 〈월석 11:11ㄴ~12ㄱ〉.
證호미니 이 니샨 寶相이라】
목수믄 一劫이오 나라 莊嚴과 聲聞 菩薩와 正法 像

월인석보 15:39ㄱ

法괘 다 가지라【二千이  成佛야 依報 주004)
의보(依報):
의정이보(依正二報)의 하나. 의지할 곳이 생긴 것. 우리들의 심신에 따라 존재한 국토, 가옥, 의식 등을 가리킨다. 방계적(傍系的)인 보은으로서의 환경 세계를 뜻한다. 우리들의 심신을 정보(正報)하는 것에 대해서, 심신의 의지할 곳이 되어야 할 국토 세계를 말한 것이다. 의정이보(依正二報)는 의보(依報)와 정보(正報)임. 정보는 올바른 응보, 직접적인 보답, 과거의 업인(業因)에 대해 감득(感得)한 유정(有情)의 심신을 말한다. ¶ 依報 感호미 다 心地 븓니 瓦礫 荊棘은 雜  感이오 便利 不淨은 더러운  感이오 坑坎 堆阜 諂  感이라 諸佛은 雜 더러운 諂 미 업스실 國界 싁싀기 며 여러 가짓 더러운 거시 업고 오직 淸淨 妙行 닷실 그 히 平正고 百寶ㅣ 周遍니라 (의보(依報)를 감응함이 다 심지에서 연유하니 ‘기와, 돌, 가시덤불’은 잡스런 마음의 감응함이고, ‘편리, 부정’은 더러운 마음의 감응함이고, ‘구덩이, 두둑’은 아첨한 마음의 감응함이다. 모든 부처는 잡스럽고 더러운 아첨하는 마음이 없으시므로 나라의 경계를 엄숙히 꾸며 여러 가지 더러운 것이 없고, 오직 청정한 묘행을 닦으시므로 그 땅이 평정하고 백 가지 보화가 주위에 가득한 것이다.) 〈법화 3:59ㄴ~60ㄱ〉.
法化 주005)
법화(法化):
불교의 교화. 불법에 의한 교화. 바른 법에 의한 교화. ¶ 根이 中下ㅣ 아니며 아로미 先後ㅣ 업건마 法化 돕소와 펴믈 爲 次第로 펴 버리니 (근기가 중ㆍ하이라서가 아니며 깨달음은 선후가 없건마는 법화(法化)를 도와 폄을 위해서 차례로 펴서 벌인 것이다.) 〈법화 2:175ㄱ〉.
ㅣ 다   니시니라】
그 學 無學 二千 사미 부텻 授記 듣고 歡喜 踊躍야 偈로 【이 偈 讚歎야 謝니라 謝 주어든 절 씨니 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학·무학인 2천 인이 미래 작불의 수기를 받음 2]
아난아. 이 사람들이 오십 세계 미진수 여러 여래 공양하고 공경 존중하여 법장을 지켜 가져 나중 후에 함께 시방국에 각각 부처 되어 다 한 가지의 호(號)로서 이름이 보상여래(寶相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遍知) 명행족(明行足),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세존(佛世尊)일 것이니【이천의 과호(果號)가 다 같은 것은 인(因)이 같기 때문이다. 학(學)과 무학(無學)을 통하여 아는 것이 곧 실상을 증하는 것이니 이것이 이르신 보상(寶相)이다.】 목숨은 한 겁이고, 나라 장엄과 성문 보살과 정법 상법이 다 한 가지이다.”【이천이 함께 성불함으로써 의보 법화가 다 같은 것을 이르신 것이다.】 그때 학(學)과 무학(無學) 이천 사람이 부처님의 예언 주심을 듣고 기쁨으로 뛰어 게(偈)로 아뢰되【이 게(偈)는 찬탄하여 감사하는 것이다. 사(謝)는 주면 절을 하는 것이니 인사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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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미진수(微塵數):티끌 같은 수. 그지없는 수(數). ¶  三千大千世界 微塵數 菩薩 摩訶薩이 能히 不退 法輪을 轉며 (또 삼천대천세계 미진수 보살 마하살이 능히 불퇴의 법륜을 굴리며)〈법화 5:173ㄴ~175〉.
주002)
과호(果號):수행의 결과로 도달할 불과위(佛果位)의 명호(名號). ¶ 果號ㅣ 喜見은 因에 法師외야 겨샤 法喜로 사 깃기샨 젼라 (과호가 희견인 것은 인(因)에 법사가 되어 계셔서 법희로 사람을 기쁘게 하신 까닭이다.〈법화 4:188ㄴ〉.
주003)
실상(實相):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모양. 곧 허망하지 않은 상으로 만유(萬有)의 본체. 참 모습. ¶ 實相 妙法을 蓮華애 工巧히 가비니 안론 一心을 바 치고 밧론 萬境에 너비 니 곳 퍼 이셔 여름 열며 더러  이셔 녜 조호미 蓮의 實相이오 (실상의 묘법을 연화에 교묘하게 비유하니, 안으로는 일심을 바로 가르치고 밖으로는 만경(객관의 모든 것)에 널리 사무치니 꽃이 피어서 열매가 열며 더러운 곳에서 늘 깨끗한 것이 연의 실상이고) 〈월석 11:11ㄴ~12ㄱ〉.
주004)
의보(依報):의정이보(依正二報)의 하나. 의지할 곳이 생긴 것. 우리들의 심신에 따라 존재한 국토, 가옥, 의식 등을 가리킨다. 방계적(傍系的)인 보은으로서의 환경 세계를 뜻한다. 우리들의 심신을 정보(正報)하는 것에 대해서, 심신의 의지할 곳이 되어야 할 국토 세계를 말한 것이다. 의정이보(依正二報)는 의보(依報)와 정보(正報)임. 정보는 올바른 응보, 직접적인 보답, 과거의 업인(業因)에 대해 감득(感得)한 유정(有情)의 심신을 말한다. ¶ 依報 感호미 다 心地 븓니 瓦礫 荊棘은 雜  感이오 便利 不淨은 더러운  感이오 坑坎 堆阜 諂  感이라 諸佛은 雜 더러운 諂 미 업스실 國界 싁싀기 며 여러 가짓 더러운 거시 업고 오직 淸淨 妙行 닷실 그 히 平正고 百寶ㅣ 周遍니라 (의보(依報)를 감응함이 다 심지에서 연유하니 ‘기와, 돌, 가시덤불’은 잡스런 마음의 감응함이고, ‘편리, 부정’은 더러운 마음의 감응함이고, ‘구덩이, 두둑’은 아첨한 마음의 감응함이다. 모든 부처는 잡스럽고 더러운 아첨하는 마음이 없으시므로 나라의 경계를 엄숙히 꾸며 여러 가지 더러운 것이 없고, 오직 청정한 묘행을 닦으시므로 그 땅이 평정하고 백 가지 보화가 주위에 가득한 것이다.) 〈법화 3:59ㄴ~60ㄱ〉.
주005)
법화(法化):불교의 교화. 불법에 의한 교화. 바른 법에 의한 교화. ¶ 根이 中下ㅣ 아니며 아로미 先後ㅣ 업건마 法化 돕소와 펴믈 爲 次第로 펴 버리니 (근기가 중ㆍ하이라서가 아니며 깨달음은 선후가 없건마는 법화(法化)를 도와 폄을 위해서 차례로 펴서 벌인 것이다.) 〈법화 2:17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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