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이 미래 작불의 수기를 받음 6]
阿難이 親히
부텻 알 授記와
國土 莊嚴 주001) 국토장엄(國土莊嚴): 국토는 나라나 땅이나 흙을 가리키고, 장엄은 특별한 술어라기보다는 장엄함을 뜻한다. 나라의 장엄함으로 해석하였다. 법화경 언해의 ‘겁국 장엄’이 참고된다. ¶ 드러 니신 十號 正報 기시고 劫國 莊嚴은 依報 기시니 華樹 臺閣이 다 보로 이루미 劫國 일후믈 應니라 (들어 이르신 10호는 정보를 밝히시고 겁국 장엄은 의보를 밝히신 것이니, 화수 대각이 다 보배로 이루어진 것은 겁국 이름에 따른 것이다.) 〈법화 3:69ㄱ〉.
을 듣고 願논 이리
자 주002) 매
월인석보 15:35ㄱ
歡喜야 아래 잇디 아니 이 得야 卽時예 過去 無量 千萬億 諸佛 法藏을 각야 通達야 마 업서 오날 듣 며 本願을 아니라
【卽時예 각홈 부톄 記 주시며 아랫 因 니샤 브터 法性覺 주003) 법성각(法性覺): 모든 존재와 현상의 진실한 본성을 깨달음. ¶ 디나건 因 펴샤 因야 이 法性覺 自在 三昧를 得야 能히 過去 부텻 法藏을 각며 (또 지난 인(因) 펴심을 인하여 이에 법성각(法性覺)의 자유로운 삼매를 얻어 능히 과거 부처님의 법장을 생각하며) 〈법화 4:59ㄱ〉.
自在 주004) 자재(自在): 나아가고 물러남에 장애(障碍)가 없음과 마음이 번뇌의 계박(繫縛)을 여의고, 통달(通達)하여 걸림이 없음. ¶ 自在 自得 씨니 (자재는 자득함이니) 〈월석 1:32ㄱ〉.
三昧 주005) 삼매(三昧): 산란한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나는 것. 정정(正定). ¶ 三昧 예셔 닐오매 正定이니 圓覺애 닐온 三昧 正受 正定中엣 受用논 法이니 邪受에 달오 니언 梵語 三昧ㅣ 예셔 닐오매 正受ㅣ라 닐오미 아니라 그럴 寶積에 닐오 三昧와 正受ㅣ라 니라 (삼매는 여기(송나라)에서 일컬음에 정정(正定)이니, 원각경에서 일컬은 삼매 정수는 정정 중의 수용하는 법이니, 사수와 다름을 구별한 것일 뿐이지, 범어의 삼매가 이곳(송나라)에서 일컬음에 정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법화 7:9ㄱ〉. 이 大衆 諸菩薩 마 無量 千萬億劫에 佛道 爲논 젼로 브즈러니 精進을 行야 無量 百千萬億 三昧예 이대 들며 나며 住야 (이 대중 제보살들은 이미 그지없는 천만억겁에 불도 위하는 까닭으로 부지런히 정진을 행하여 그지없는 백천만억 삼매에 잘 들고 나며 머물러서) 〈법화 5:117ㄱ〉.
得야 월인석보 15:35ㄴ
디나건 부텻 法藏 能히 각며 녯 願야 護持던 因 아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아난이 미래 작불의 수기를 받음 6]
아난(阿難)이 친히 부처님 앞에서 예언과 나라 장엄함을 듣잡고 원하는 일이 갖추어져 마음에 가장 기쁨이 넘치며 예전에 있지 않은 일을 얻어 즉시에 과거의 그지없는 천만억 여러 부처의 법장(法藏)을 생각하고 통달하여 막힌 데 없어 오늘날 들은 것과 같으며 또 본원(本願)을 알았던 것이다.”【즉시에 생각하는 것들은 부처 예언을 주시며 또 이전의 인연 이르시는 것에서부터 법성각(法性覺) 자재(自在) 삼매(三昧)를 얻어 지나간 부처의 법장을 능히 생각하며 또 예전의 원하여 지켜 가졌던 인연을 알았던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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