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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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백 비구가 의주유로 수기받은 기쁨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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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비구가 의주유로 수기받은 기쁨을 표현함 4


[5백 비구가 의주유로 수기받은 기쁨을 표현함 4]
부톄  이 샤 菩薩 외야 겨 저긔 우리 敎化샤 一切 智心 주001)
일체지심(一切智心):
일체지(一切智)를 구하는 마음.
 發케 야시 미조차 주002)
미조차:
미좇[追]-+-아(연결 어미). 뒤미처 좇아가. ¶ 太子ㅣ 보시고 慈悲心 내야시 王이 미조차 가샤 달애야 뫼셔 오샤 出家가 저흐샤 류 겨집 더야  자치시긔 시더라 (태자가 보시고 자비심을 내시거늘 왕이 뒤를 좇아 가서 달래어 모시어 오셔서 출가하실까 두려워하시어 풍류할 계집을 더하여 마음을 되돌리시게 하시더라.) 〈석상 3:16ㄱ〉.
닛고 아디 몯야 阿

월인석보 15:25ㄱ

羅漢道 마 得고 제 滅度 주003)
멸도(滅度):
불교의 최고의 이상. 즉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미(迷)한 생사를 초월해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법을 체득한 경지.
호라 너겨 資生 주004)
자생(資生):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어떤 직업으로 하여 생계를 유지함. ¶ 니샨 世間 다룔 말와 資生욜 業히 다 正法을 順타 샤미라 (이른바 세간 다스릴 말[言語]과 자생(資生)할 업(業)들이 다 정법을 순종한다고 하심이다.) 〈법화 2:197ㄱ〉.
이 艱難야 져근 거슬 得고 足히 너기다니 一切智 주005)
일체지(一切智):
일체 제법의 총상(總相)을 개괄적으로 아는 지혜. ¶ 一切智와 一切種智 시며《一切智 모도아 니고 一切種智 各別히 니니라》 (일체지와 일체종지를 구비하시며,《일체지는 〈다〉 모아서 이르는 것이고, 일체종지는 따로따로(각각 따로) 이른 것이다.》) 〈월석 9:13ㄱ〉.
願은  이셔 일티 아니얫다다【智心 發케 야시 려 니저 아디 몯호 구슬 오 醉야 누미 니라 마 羅漢 주006)
나한(羅漢):
아라한(阿羅漢). 소승(小乘)의 교법을 수행하는 사과(四果)의 가장 윗자리. 사과는 소승 증과(證果)의 사계위(四階位)이니, 수다원과(須陀洹果), 사다함과(斯陀含果), 아나함과(阿那含果), 아라한과(阿羅漢果)의 넷이다. 과(果)는 무루지(無漏智)가 생기는 지위이다. ¶ 一千五百옌 俱賧彌國에 三藏比丘의 弟子ㅣ 羅漢比丘를 주겨든 羅漢比丘의 弟子ㅣ 三藏比丘를 주기리니 (일천오백 해에는 구담미국에서 삼장비구의 제자가 나한비구를 죽이거든 나한비구의 제자가 삼장비구를 죽일 것이니) 〈석보 23:35ㄴ〉.
 得호 法에 요 여희디 몯호미 이 資生 艱難호미라

월인석보 15:25ㄴ

智願을 일티 아니호 오샛 구슬 이쇼미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5백 비구가 의주유로 수기받은 기쁨을 표현함 4]
부처가 또 이와 같으시어 보살 되어 계실 제, 우리를 교화하여 일체 지심(一切智心)을 내게 하셨거늘, 뒤미처 좇아 잊어버리고 알지 못하며 아라한의 도를 이미 얻어서 스스로는 멸도했다고 여겨 자생(資生)이 가난하여 작은 것을 얻고 족히 여기더니, 일체지(一切智) 바라는 마음은 아직 있어서 잃지 아니하였던 것이다.【지심(智心)을 생기게 하였으나 버리고 잊어 알지 못하는 것은 〈옷에〉 구슬 매고 취하여 누운 것과 같은 것이다. 이미 나한(羅漢)을 득하되 법(法)에 매어 있음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 자생(資生)의 가난함이다. 지원(智願)을 잃치 않는 것은 옷에 구슬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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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일체지심(一切智心):일체지(一切智)를 구하는 마음.
주002)
미조차:미좇[追]-+-아(연결 어미). 뒤미처 좇아가. ¶ 太子ㅣ 보시고 慈悲心 내야시 王이 미조차 가샤 달애야 뫼셔 오샤 出家가 저흐샤 류 겨집 더야  자치시긔 시더라 (태자가 보시고 자비심을 내시거늘 왕이 뒤를 좇아 가서 달래어 모시어 오셔서 출가하실까 두려워하시어 풍류할 계집을 더하여 마음을 되돌리시게 하시더라.) 〈석상 3:16ㄱ〉.
주003)
멸도(滅度):불교의 최고의 이상. 즉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미(迷)한 생사를 초월해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법을 체득한 경지.
주004)
자생(資生):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어떤 직업으로 하여 생계를 유지함. ¶ 니샨 世間 다룔 말와 資生욜 業히 다 正法을 順타 샤미라 (이른바 세간 다스릴 말[言語]과 자생(資生)할 업(業)들이 다 정법을 순종한다고 하심이다.) 〈법화 2:197ㄱ〉.
주005)
일체지(一切智):일체 제법의 총상(總相)을 개괄적으로 아는 지혜. ¶ 一切智와 一切種智 시며《一切智 모도아 니고 一切種智 各別히 니니라》 (일체지와 일체종지를 구비하시며,《일체지는 〈다〉 모아서 이르는 것이고, 일체종지는 따로따로(각각 따로) 이른 것이다.》) 〈월석 9:13ㄱ〉.
주006)
나한(羅漢):아라한(阿羅漢). 소승(小乘)의 교법을 수행하는 사과(四果)의 가장 윗자리. 사과는 소승 증과(證果)의 사계위(四階位)이니, 수다원과(須陀洹果), 사다함과(斯陀含果), 아나함과(阿那含果), 아라한과(阿羅漢果)의 넷이다. 과(果)는 무루지(無漏智)가 생기는 지위이다. ¶ 一千五百옌 俱賧彌國에 三藏比丘의 弟子ㅣ 羅漢比丘를 주겨든 羅漢比丘의 弟子ㅣ 三藏比丘를 주기리니 (일천오백 해에는 구담미국에서 삼장비구의 제자가 나한비구를 죽이거든 나한비구의 제자가 삼장비구를 죽일 것이니) 〈석보 23:3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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