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八十七
세 가짓
供養 주001) 공양(供養): 부처님 앞에 음식을 이바지함. 스님이 음식을 먹는 것.
이 그르시
업슬 주002) 업슬: 없으므로. 없-[無]+(/으)ㄹ(이유·원인의 연결어미).
월인석보 4:50ㄴ
前世佛 주003) 을
터시니 주004) 터시니: 생각하시더니. -[思]+더+시+니. ‘-’와 ‘더’가 줄어 ‘터’로 변동됨.
七寶 주005) 칠보(七寶): sapta-ratna. 일곱 가지 보옥(寶玉). 1) 금(金), 2) 은(銀), 3) 유리(琉璃, 검푸른 보옥), 4) 파려(玻瓈, 수정), 5) 자거(硨磲, 백산호), 6) 적주(赤珠, 적진주), 7) 마노(碼碯, 짙은 녹색의 보옥). 이것은 『아마타경』에 나옴. 「법화경」 보탑품(寶塔品)에는 ‘파려’ 대신에 ‘매괴(玫瑰)’가 들었음.
바리예 주006) 바리예: 바리때에. 바리[鉢]+예(처소의 부사격조사). ‘애/에’는 ‘ㅣ’ 모음 뒤에서 ‘얘/예’로 변동됨.
供養
담샤미 주007) 담샤미: 담으심이. 담으시는 것이. 담-[盛]+(/으)시+옴/움(명사형 어미). ‘시+옴/움’은 ‘샴’으로 변동됨.
四天王 주008) 사천왕(四天王): 사천왕의. 四天王+(관형격조사).
請이니 주009) 청(請)이니: 청이오니. 청이니. 請+이(서술격조사)+(객체높임 선어말어미)+(/으)니(종결어미).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팔십칠
〈세존께 바치는〉 세 가지의 공양이 그릇이 없으므로 전세불을 생각하시더니.
칠보〈로 된〉 바리때에 공양을 담으심이 사천왕의 청이니.
Ⓒ 역자 | 김영배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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