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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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이 법화경을 널리 유통시킬 것을 맹세함 1


[보현보살이 법화경을 널리 유통시킬 것을 맹세함 1]
그 普賢菩薩부텨 샤 世尊하 後 五百 예 흐리오 주001)
흐리오:
흐리고. 흐리-[濁]+고(연결어미). ¶ 十方 世界옛 一切大海 다 흐리오 겨리 닐며 갓갓 소리 내야 닐오 셜쎠〈석상 23:19ㄴ〉.
모딘 뉘예셔
주002)
흐리오 모딘 뉘예셔:
흐리고 나쁜 세상에. 해당 원문은 ‘濁惡世中에’임. 〈월석〉과 〈법화〉의 언해는 ‘濁惡世 中에’임. 〈석상〉이 상대적으로 의역을 취하였고, 〈월석〉과 〈법화〉가 상대적으로 직역을 하였음을 보여주는 예임.
이 經典 受持리 이시면 딕야 주003)
딕야:
지키어. 딕-[守]+어/아/야(연결어미). ¶比丘 시고 뷘 房 딕라 시니〈월석 7:6ㄱ〉.
護持야 측 이 주004)
측 이:
측은한 일을. 측(惻)(평성)-+(/으)ㄴ(관형사형어미)#일-[事]+/을(목적격조사). ¶오직 내 야 매 뉘읏븐 측 들 머그며〈법화 2:189ㄴ〉.
더러 便安케 야 엿 주005)
엿:
엿보아. 엿-[伺]+보-[見]+어/아(연결어미). ¶蜀ㅅ 님그미 吳 엿보아 三峽에 行幸니〈두시 6:31ㄴ〉. 참조. 菅見 댓 굼로 여 볼시니〈금삼 2:65ㄱ〉.  여 보디 몯시라〈남명 하36ㄴ〉. 내 弟子ㅣ 窓로 여 지블 보니〈능엄 5:72ㄱ〉.
便을 得

석보상절 21:52ㄱ

 거시 업긔 호리다 주006)
업긔 호리다:
없게 할 것입니다. 없-[無]+게/에~긔/의(보조적 연결어미)#-+오/우(의도의 선어말어미)+(/으)리(의지의 선어말어미)+(/으)/(상대존대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여기의 ‘-오/우-’는 주어 1인칭 ‘내’에 호응됨. ¶이 부텻 일흐므로 들여 긔 호리다〈월석 9:39ㄱ〉.
魔ㅣ어나 魔子ㅣ어나 魔女ㅣ어나 魔民이어나 들인 주007)
들인:
들인. 들-[入]+이(피동접미사)+(/으)ㄴ(관형사형어미). ¶일후미 너비 들이니〈월석 11:21ㄴ〉.
거시어나 夜叉ㅣ어나 羅刹이어나 鳩槃茶ㅣ어나 毗舍闍ㅣ어나 吉蔗ㅣ어나 富單那ㅣ어나 韋陀羅ㅣ어나, 여러 가짓 사 보차 주008)
보차:
보채는. 괴롭히는. 노략질하는. 보차-[惱]+(현재시상 선어말어미)+(/으)ㄴ(관형사형어미). ¶尊者ㅣ 엇뎨 우리 이리 보차시니가〈월석 25:108ㄴ〉.
거시 다 便을 得디 몯

석보상절 21:52ㄴ

게 며 【韋陀羅 厭禱鬼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9:103ㄱ

그 普賢菩薩부텻긔 샤 世尊하 後五百歲 濁惡世 中에 이 經典

월인석보 19:103ㄴ

受持리 이시면 내 반기 守護야 衰患 더러 安隱을 得게 야 엿 求야 便을 得리 업게 호리니 魔ㅣ어나 魔子ㅣ어나 魔女ㅣ어나 魔民이어나 魔 著호미 외니어나 夜叉ㅣ어나 羅刹이어

월인석보 19:104ㄱ

鳩槃茶ㅣ어나 毗舍闍ㅣ어나 吉蔗ㅣ어나 富單〔那〕〔ㅣ〕〔어〕〔나〕 〔韋〕陁羅 等이어〔나〕 〔여〕〔러〕 〔가〕〔짓〕 〔사〕〔〕 〔보〕〔차〕 거시 다 便〔을〕 〔得〕〔디〕 〔몯〕〔〕〔리〕〔다〕【〔普〕賢常行 외야 己〔利〕 〔업〕 〔스〕〔시〕〔고〕 〔〕 〔利〕실 일로브〔터〕 〔다〕 〔法〕〔化〕〔〕 流通샤 持〔經〕〔〕〔〕 〔사〕〔〕 〔護〕持시고 各〔別〕〔〕 〔行〕〔相〕〔이〕 업스니라 毗舍

월인석보 19:104ㄴ

〔闍〕
〔〕 〔보〕〔차〕〔〕 〔害〕 주009)
*
칸수에 비해 1자가 더 많음.
鬼오 韋〔陁〕〔羅〕〔〕 〔厭〕禱鬼라】

〔7:166ㄴ〕四發行流通
〔법화경〕 爾時普賢菩薩이 白言샤 世尊하 於後五百歲濁惡世中에 其有受持是經典者ㅣ면 我ㅣ 當守護야 除其衰患야 令得安隱야 使無伺求得其便者케호리니 若魔〔7:167ㄱ〕ㅣ며 若魔子ㅣ며 若魔女ㅣ며 若魔民이며 若爲魔所著者ㅣ며 若夜叉ㅣ며 若羅刹이며 若鳩槃茶ㅣ며 若毘舍闍ㅣ며 若吉遮ㅣ며 若富單那ㅣ며 若韋陀羅等諸惱人者ㅣ 皆不得便리다

〔법화경언해〕○그 普賢菩薩부텻긔 오샤 世尊하 後五百歲 濁惡世 中에 이 經典 受持리 이시면 내 반기 守護야 그 衰 시르믈 더러 安隱을 得게 야 그 便을 여 求야 得리 업게 호리니 魔ㅣ며 魔子ㅣ며 魔女ㅣ며 魔民이며 魔 著홈 외니며 夜叉〔7:167ㄴ〕ㅣ며 羅刹이며 鳩槃茶ㅣ며 毗舍闍ㅣ며 吉蔗ㅣ며 富單那ㅣ며 韋陀羅 等 여러 가짓 사 보차 거시 다 便을 得디 몯리다

〔계환해〕〔7:167ㄴ〕普賢常行은 無復己利시고 純是利他ㅣ실 故로 自此로 皆則流通法化샤 護持經人시고 無別行相시니라 毗舍闍 惱害鬼오 韋陀羅 厭禱鬼라

〔계환해언해〕○普賢 常行 외야 己利 업스시고 純히 利他ㅣ실 이브터 다 法化 流通샤 經 디니 사 護持시고 各別 行相 업스시니라 毗舍闍 보차 害 鬼오 韋陀羅 厭禱鬼라【厭 오누를 씨오 〔7:168ㄱ〕禱 빌 씨라】

[보현보살이 법화경을 널리 유통시킬 것을 맹세함 1]
그때 보현보살부처님께 사뢰되, “세존이시여! 후오백 년에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이 경전을 받아 지닐 이가 있으면 내가 〈그를〉 지키어 호지(護持)하여 측은한 일을 없애서 〈그를〉 편안하게 하여 〈나쁜〉 방편을 얻을 수 없게 하겠습니다. 마(魔)이거나 마왕의 아들이거나 마녀이거나 마왕의 백성이거나 마가 들린 것이거나 야차이거나 나찰이거나 구반다이거나 비사사이거나 길차이거나 부단나이거나 위타라이거나 여러 가지의 사람을 괴롭히는 것들이 다 방편을 얻지 못하게 하며,위타라(韋陀羅)염도귀(厭禱鬼)이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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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흐리오:흐리고. 흐리-[濁]+고(연결어미). ¶ 十方 世界옛 一切大海 다 흐리오 겨리 닐며 갓갓 소리 내야 닐오 셜쎠〈석상 23:19ㄴ〉.
주002)
흐리오 모딘 뉘예셔:흐리고 나쁜 세상에. 해당 원문은 ‘濁惡世中에’임. 〈월석〉과 〈법화〉의 언해는 ‘濁惡世 中에’임. 〈석상〉이 상대적으로 의역을 취하였고, 〈월석〉과 〈법화〉가 상대적으로 직역을 하였음을 보여주는 예임.
주003)
딕야:지키어. 딕-[守]+어/아/야(연결어미). ¶比丘 시고 뷘 房 딕라 시니〈월석 7:6ㄱ〉.
주004)
측 이:측은한 일을. 측(惻)(평성)-+(/으)ㄴ(관형사형어미)#일-[事]+/을(목적격조사). ¶오직 내 야 매 뉘읏븐 측 들 머그며〈법화 2:189ㄴ〉.
주005)
엿:엿보아. 엿-[伺]+보-[見]+어/아(연결어미). ¶蜀ㅅ 님그미 吳 엿보아 三峽에 行幸니〈두시 6:31ㄴ〉. 참조. 菅見 댓 굼로 여 볼시니〈금삼 2:65ㄱ〉.  여 보디 몯시라〈남명 하36ㄴ〉. 내 弟子ㅣ 窓로 여 지블 보니〈능엄 5:72ㄱ〉.
주006)
업긔 호리다:없게 할 것입니다. 없-[無]+게/에~긔/의(보조적 연결어미)#-+오/우(의도의 선어말어미)+(/으)리(의지의 선어말어미)+(/으)/(상대존대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여기의 ‘-오/우-’는 주어 1인칭 ‘내’에 호응됨. ¶이 부텻 일흐므로 들여 긔 호리다〈월석 9:39ㄱ〉.
주007)
들인:들인. 들-[入]+이(피동접미사)+(/으)ㄴ(관형사형어미). ¶일후미 너비 들이니〈월석 11:21ㄴ〉.
주008)
보차:보채는. 괴롭히는. 노략질하는. 보차-[惱]+(현재시상 선어말어미)+(/으)ㄴ(관형사형어미). ¶尊者ㅣ 엇뎨 우리 이리 보차시니가〈월석 25:108ㄴ〉.
주009)
*칸수에 비해 1자가 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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