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9]
내 오브터
외야 주001) 외야: 다시. 외야[復](평-평-거, 부사). ¶제 보아 아론 젼로 외야 현마 모딘 罪業을 짓디 아니리니〈석상 9:31ㄱ〉.
뎌글 조초 아니며
邪曲히 보며
주002) 되며: 뜻 심하며. 교만하며. 해당 원문은 ‘교만(憍慢)’임. 〈월석〉과 〈법화〉는 모두 ‘교만(憍慢)’으로 언해하였음.
되며 주003) 되며: 되며. 심하며. 되-[甚](형용사)+(/으)며(연결어미). ¶驕慢 되야 업시울 씨라〈월석 4:25ㄴ〉.
嗔心며
믈읫 주004) 믈읫: 무릇. 모든. ¶믈읫 됴티 몯 이리 다 업서 〈석상 9:24ㄱ〉. 믈읫 字ㅣ모로매 어우러 소리 이니〈훈언 13ㄱ〉.
모딘 아니
내요리다 주005) 내요리다: 낼 것입니다. 내-[生]+오/우(의도의 선어말어미)+(/으)리(미래시상의 선어말어미)+(/으)(상대높임 선어말어미)+다(설명법 종결어미). ¶ 金剛眼 點야 내욜 디니〈금삼 3:16ㄴ〉.
이 말 다 고
부텨 禮數고 가니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9]
내가 오늘부터 다시 행적을 마음으로 쫓지 않으며 사곡하게 보며 뜻 심하며 성내며 무릇 나쁜 마음을 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을 다 사뢰고 부처님께 인사하고 갔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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