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2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2]
그
雲雷音宿王 華智佛이
석보상절 21:43ㄱ
四衆려 주001) 사중(四衆)려: 사중(四衆)에게. 사중(catuṣ-pariṣad)은 교단을 구성하는 네 무리로 출가의 두 무리인 비구(比丘)와 비구니(比丘尼), 재가의 두 무리인 우바새(優婆塞)와 우바이(優婆夷)를 말함. 비구와 비구니는 각각 남자와 여자의 출가자로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스님이고, 우바새와 우바이는 각각 남자와 여자의 재가 신자로서 삼보에 귀의하여 오계를 받은 자임.
니샤
너희히 이
妙莊嚴王이 내 알 合掌야
솃 주002) 솃: 서 있는. 셔-[立]+어/아(보조적 연결어미)#잇-[在]+(관형사형어미). ¶耶輸ㅅ 알 가 셔니〈석상 6:3ㄱ〉.
주를 보다 몯 보다
이 王이 내 法 中에 比丘ㅣ 외야 助佛道法을
브즈러니 주003) 닷며
니겨 주004) 니겨: 익혀. 닉-[習]+이/ㅣ(사동접미사)+아/어~야/여(연결어미). ¶習 니길 씨라〈훈언 3ㄱ〉.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을 닷가 니겨 이제 너희게 付囑노니〈월석 18:15ㄴ〉.
부톄 외야 號ㅣ
娑羅樹王이오 나랏 일후믄
大光이오 劫 일후믄
大高王석보상절 21:43ㄴ
이리니
그
娑羅樹王佛이 그지 업슨 菩薩衆과 그지 업슨 聲聞을 두며
그 나라히 平正야 功德이
이러리라 주005) 이러리라: 이럴 것이다. 이러-[如此](거-평-거, 형용사)+(/으)리(추측의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正法은 四十 小劫을 住코 像法도 그러리라〈법화 3:80ㄴ〉.
야시 주006) 야시: 하시거늘. -+아/어/야(확인의 선어말어미)+(/으)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연결어미). 연결어미 ‘-아’는 모음조화에 따라 ‘-아/어’로 교체되지만 ‘-’ 뒤에서만은 형태론적 이형태인 ‘야’로 변동됨. ¶부톄 成道야시 梵天이 轉法쇼셔 請〈석상 6:18ㄱ〉.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2]
그때 운뢰음숙왕화지불이 사중(四衆)에게 말씀하시되, “너희들이 이 묘장엄왕이 내 앞에 합장하여 서 있는 줄을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 이 왕이 내 법 중에 비구가 되어 조불도법(助佛道法)을 부지런히 닦으며 익혀 부처가 되어 이름이 사라수왕(娑羅樹王)이고, 나라의 이름은 대광(大光)이고, 겁(劫) 이름은 대고왕(大高王)이니, 그 사라수왕불이 끝없는 보살의 무리와 끝없는 성문을 가지며, 그 나라가 평정(平正)하여 공덕이 이러할 것이다”라고 하시거늘,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