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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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3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3]
어마니미 즉자히 닐오 네의 出家호 주001)
네의 출가(出家)호:
네가 출가(出家)함을. ‘네(평성)·의(거성)’의 ‘네’는 평성인데 15세기 국어의 2인칭 대명사 ‘네’는 주격일 때 상성, 관형격일 때 평성임. 따라서 여기의 ‘네의’는 ‘2인칭 대명사의 관형격 + 관형격조사’로 되어 있음. ‘-의’는 내포문의 주어에 쓰인 관형격조사임. ¶네의 能히 證 거시 아니니〈능엄 4:71ㄴ〉.
듣노라 주002)
듣노라:
듣는다. 듣-[聞](ㄷ불규칙)+(현재시상 선어말어미)+오/우(의도의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婆羅門이 그 말 듣고 고  얻니노라〈석상 6:14ㄱ〉.
엇뎨어뇨 란 주003)
엇뎨어뇨 란:
어째서인가? 엇뎌(부사)+이(서술격조사)+거/어(확인법 선어말어미)+뇨(의문형 종결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으)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처소의 부사격조사). ¶내 如來 니샨 經에 疑心 아니노니 엇뎨어뇨 란 一切 如來ㅅ 몸과 말과 뎃 業이 다 淸淨시니〈석상 9:26ㄴ〉.
부텨 맛나미 어려 젼라 주004)
부텨 맛나미 어려 젼라:
부처님을 만남이 어렵기 때문이다. 해당 원문은 ‘佛難值故ㅣ니라’임. 여기에 대한 〈월석〉의 언해는 ‘어려니라’이고, 〈법화〉의 언해는 ‘어려운 젼라’임. 원문의 ‘故’에 대한 해석이 〈석상〉과 〈법화〉가 동일하고 〈월석〉이 약간 다른 경우임.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9:79ㄴ

어미 즉재 닐오 너희 出家호 듣노니 엇

월인석보 19:80ㄱ

뎨어뇨 란 부텨 맛나미 어려니라

〔7:137ㄱ〕十三母即聽許
〔법화경〕 母ㅣ 即告言호 聽汝出家노니 所以者何오 佛難值故ㅣ니라

〔법화경언해〕○어미 즉재 닐오 네 出家 듣노니 엇뎨어뇨 부텨 맛나오미 어려운 젼라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3]
어머님이 즉시 말씀하되, “너희의 출가함을 허락하노라. 어째서인가? 하면 부처님을 만남이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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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네의 출가(出家)호:네가 출가(出家)함을. ‘네(평성)·의(거성)’의 ‘네’는 평성인데 15세기 국어의 2인칭 대명사 ‘네’는 주격일 때 상성, 관형격일 때 평성임. 따라서 여기의 ‘네의’는 ‘2인칭 대명사의 관형격 + 관형격조사’로 되어 있음. ‘-의’는 내포문의 주어에 쓰인 관형격조사임. ¶네의 能히 證 거시 아니니〈능엄 4:71ㄴ〉.
주002)
듣노라:듣는다. 듣-[聞](ㄷ불규칙)+(현재시상 선어말어미)+오/우(의도의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婆羅門이 그 말 듣고 고  얻니노라〈석상 6:14ㄱ〉.
주003)
엇뎨어뇨 란:어째서인가? 엇뎌(부사)+이(서술격조사)+거/어(확인법 선어말어미)+뇨(의문형 종결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으)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처소의 부사격조사). ¶내 如來 니샨 經에 疑心 아니노니 엇뎨어뇨 란 一切 如來ㅅ 몸과 말과 뎃 業이 다 淸淨시니〈석상 9:26ㄴ〉.
주004)
부텨 맛나미 어려 젼라:부처님을 만남이 어렵기 때문이다. 해당 원문은 ‘佛難值故ㅣ니라’임. 여기에 대한 〈월석〉의 언해는 ‘어려니라’이고, 〈법화〉의 언해는 ‘어려운 젼라’임. 원문의 ‘故’에 대한 해석이 〈석상〉과 〈법화〉가 동일하고 〈월석〉이 약간 다른 경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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