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8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8]
어마니미 아려 닐오
너희히 네 아바니
분별야 주001) 분별야: 염려하여. 걱정하여. 分別-+아/어/야(연결어미). ‘분별’은 ‘①걱정, 근심. ②분간. ③놀램’의 뜻으로 쓰였으나 여기서는 ‘염려, 걱정’의 뜻으로 쓰였음. ‘분별’은 당시의 한자음이 정음 표기로 쓰인 것임. 〈월석〉과 〈법화〉는 ‘시름야 念야’로 언해되었음. ¶夫人이 나랏 이 분별야 노니〈월석 2:6ㄱ〉.
神奇 變化 뵈야 리라
보시면 미
다 주002) 다: 마땅이. 반드시. 응당. 다(평-평-평, 부사). ¶부텨옷 보면 다 得道 리 리니〈석상 6:40ㄴ〉.
淸淨야 우리 부텻긔
가 주003) 가: 감을. 가-[去]+(오/우)ㅁ(명사형어미)+/을(목적격조사). 명사형어미 ‘(오/우)ㅁ’의 ‘오/우’는 어간 모음이 ‘ㅏ,ㅓ,ㅗ,ㅜ’인 경우, ‘오/우’ 형태는 들어나지 않고 어간의 성조만 변동됨.
드르시리라 주004) 드르시리라: 들을 것이다. 듣-[聞]+(/으)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으)리(추측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閻浮提예 려와 닐오 如來 아니 오라 涅槃애 드르시리라〈월석 21:200ㄴ〉.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8]
어머님이 아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들이 너희 아버님을 염려하여 기이한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다. 〈아버님이〉 보시면 마음이 당연히 청정해져 우리들이 부처님께 감을 들으실 것이다.”라고 하셨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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