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
주001) * 〈석상21:33ㄱ〉~〈석상21:49ㄱ〉는 묘장엄왕본사품 제27에 해당함.
그
부톄 大衆려 니샤
디나건 주002) 디나건: 지난. 디나-[過]+거/어(확인의 선어말어미)+(/으)ㄴ(관형사형어미). ¶虛空애셔 耶輸 니샤 네 디나건 녜 뉫 時節에 盟誓 發願혼 이 혜다 모다〈석상 6:8ㄱ〉.
녜
뉘예 주003) 뉘예: 세상에. 뉘[世]+애/에/예(처소의 부사격조사). ‘-예’는 체언이 ‘이/ㅣ’로 끝났을 때 씌었음. ¶夫人이 며느리 어드샤 溫和히 사라 千萬 뉘예 子孫이 니가 위시니〈석상 6:7ㄴ〉.
無量無邊 不可思議 阿僧祇劫 주004) 아승기겁(阿僧衹劫): asaṃkhya ; asaṃkhyeya 원래는 수량의 단위로 10의 59승을 나타내나 일반적으로 불경에 쓰일 때는 무량(無量) 무한(無限)하여 끝없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고 많은 것을 뜻함.
주005) 무량(無量) 무변(無邊) 불가사의(不可思議) 아승기겁(阿僧衹劫): 무량하고 무변하고 불가사의한 아승기겁. 즉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긴 시간을 의미함.
디나아 주006) 디나아: 지나. 디나-[過]+아(연결어미). 〈월석〉과 〈법화〉는 모두 ‘디나’로 언해되어 있음. 〈석상〉에서는 용언의 어간 말음이 ‘아/어’일 때 연결어미 ‘-아/어’가 결합하더라도 ‘-아/어’를 표기법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런 경향은 〈월석〉과 〈법화〉에서는 없어졌음.
부톄 겨샤 일후미
雲雷音宿王 華智多陀阿석보상절 21:33ㄴ
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ㅣ러시니
나랏 일후믄
光明莊嚴이오 劫 일후믄
喜見이러라 주007) 이러라: 이더라. 이었다. 이(서술격조사)+더/러(회상의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월석〉과 〈법화〉는 ‘이러니’임. 〈석상〉은 종결어미 ‘-라’로 언해되었으나, 〈월석〉과 〈법화〉는 연결어미 ‘-니’로 언해되었다는 차이가 있음. 또한 연결어미 ‘-니’의 종결 기능을 볼 수 있음.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
그때 부처님이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되, “지나간 옛 세상에 무량 무변 불가사의 아승기겁 지나 부처님이 계시되 이름이 운뢰음숙왕화지다타아가도아라하삼막삼불타(雲雷音宿王華智多陀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이었는데 나라의 이름은 광명장엄(光明莊嚴)이고, 겁(劫)의 이름은 희견(喜見)이었다.”라고 하셨다.〈27 妙莊嚴王本事品〉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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