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9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9]
다가 사미 罪 잇거나 罪 업거나 杻械枷鏁ㅣ
모매 주001) 모매 거든: 몸에 매여 있으면. 해당 원문은 ‘檢繫其身야셔’임. 〈월석〉의 언해는 〈석상〉과 같고 〈법화〉의 언해는 ‘모매 여셔’임.
거든 주002) 거든: 매였거든. 매여 있으면. -[繫]+(피동접미사)+어/아(보조적 연결어미)#잇-[在]+거든(가정·조건의 연결어미). ¶싸호 즐겨 제 軍 알 가다가 帝釋손 니라〈석상 13:9ㄴ〉.
【杻械 소내 남기오 주003) 남기오: 나무이고. [木]+이(서술격조사)+고(연결어미). ‘’은 모음조사 앞에서는 ‘남기, 남, 남로…’로, ‘나모’는 휴지(休止)나 자음조사 앞에서는 ‘나모도, 나못’ 등으로 씌였었음.
枷 갈히오 주004) 갈히오: 칼이고. 갈ㅎ[刀]+이(서술격조사)+고(연결어미). ¶惡友를 보시니 솨줄 갈 메옛더니 쇠줄 갈 고대 그르시니〈월석 22:18ㄴ〉.
鏁 솨주리라 주005) 솨주리라: 사슬이다. 쇠줄이라. 솨줄[鎖]+이(서술격조사)+다/라(설명법 종결어미). ¶그 惡友ㅣ 손 바래 두드레 박고 모 갈 메오 솨줄 자히 善友를 가 보아 〈월석 22:65ㄴ〉. 大海예 다라가 닐굽 솨줄로 여 닐웨 머믈오〈월석 22:37ㄱ〉.
】觀世音菩薩ㅅ 일후
석보상절 21:5ㄴ
믈 일면
다 주006) 다 그처디여: 다 끊어져. 해당 원문은 ‘皆悉斷壞야’임. 〈월석〉과 〈법화〉의 언해는 ‘다 그처 야디여’임.
그처디여 주007) 그처디여: 끊어져. 그치-[斷]+어/아(보조적 연결어미)#디-[落]+어(연결어미). ¶불휘 믌 미틔 싯기여 그처디니 엇뎨 하 디시리오〈두시 6:41ㄱ〉.
즉자히 버서나리어며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9]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간에〉 수갑과 칼
(형틀)
과 쇠사슬이 몸에 매여 있으면
【유계(杻械)는 손을 묶는 나무이고, 가(枷)는 〈목에 채우는〉 칼이고, 쇄(鏁)는 쇄줄이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일컬으면 다 끊어져 즉시 〈묶인 것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며,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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