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8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8]
구루메 울에 주001) 울에: 우레. 천둥. ‘울에[雷]’는 ‘울-’과 명사파생접미사 ‘-에’로 분석할 수 있음. ¶그 소리 울에 거늘〈남명 상:44ㄱ〉.
번게 고 주002) 구루메 울에 번게고: 구름에 우레와 번개가 치며. 해당 원문은 ‘雲雷鼓掣電며’임. 〈월석〉의 언해는 ‘구루메 울에 번게 며’이고, 〈법화〉의 언해는 ‘구루메 울에 번게 鼓掣며’임.
무뤼 주003) 무뤼: 우박[雹]. ¶雹 무뤼 박〈훈몽 상:1ㄴ〉.
오고 한 비 븟다가도 주004) 븟다가도: 븓-[注/澍]+다가(중단의 연결어미)+도(보조사). ¶成人을 表야 펴 버리고 바기예 븟다 시니라〈능엄 8:28ㄴ〉.
주005) 무뤼 오고 한 비 븟다가도: 우박 내리고 큰 비가 들어붓다가도. 해당 원문은 ‘降雹澍大雨ㅣ라도’임. 〈월석〉의 언해는 ‘무뤼와 한 비 브도’이고, 〈법화〉의 언해는 ‘무뤼 리오며 큰 비 브도’임.
觀音을 念혼 히로
즉자히 스러 헤여디리어며 주006) 즉자히 스러 헤여디리어며: 즉시 누그러져 흩어질 것이며. 해당 원문은 ‘應時得消散며’임. 〈월석〉의 언해는 ‘즉재 消散 得며’이고, 〈법화〉의 언해는 ‘時 應야 스러디여 흐투믈 得며’임. 〈법화〉가 가장 직역체로 번역되었고, 〈석상〉이 가장 의역되었음.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8]
구름에 우레와 번개가 치며 우박 내리고 큰 비가 들어붓다가도 관음을 생각한 힘으로 즉시 누그러져 흩어질 것이며,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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