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 11:42ㄱ
샤그 니미 鹿母夫人이시니 밥 조 주001)고로 주002)조:깨끗한.辟支佛 供養샨 주003)고로:꽃으로.다로 五百 뉘예 尊코 빗나며 어딜오 주004)샨:하신.貴샤 옷바비 自然히 有餘며【有餘는 나 주005)어딜오:어질고.것 이실씨라 주006)나:남은.】 蓮花ㅣ 바 바니 주007)이실씨라:있는 것이다.願力 주008)바니:받들어 올리니.因緣으로 五百 辟支佛을 맛나샤 供養〔더〕원력:부처님이 보살이었던 때 세운 서원의 힘.석보상절 11:42ㄴ
니라 주009)그 恩惠 몰라 어미 구지저 주010)더니라:하였다. 가비시니 주011)구지저:꾸짖어.이 모딘 이븨 주012)가비시니:비교하시니.젼로 주013)모딘 이븨:모진 입의.사 예 나시니라젼로:까닭으로.
“그때의 따님이 녹모부인이시니, 한 밥과 깨끗한 꽃으로 벽지불을 공양하신 탓으로 오백 세(世)에 높고 빛나며 어질고 귀하여 옷과 밥이 자연히 유여하며【유여는 남은 것이 있는 것이다.】 연꽃이 발을 떠받치니 〈이런〉 원력과 인연으로 오백 벽지불을 만나셔서 공양하셨다.그때 은혜를 모르고 어미를 꾸짖어 짐승에 비교하시니, 이는 모진 입의 탓으로 사슴의 배에서 나시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