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건 주005)無量 阿僧祇 劫 時節에 毗婆尸如來ㅅ 像法 주006)디나건:지난.中에 나라히 주007)상법:부처님 열도한 뒤 5백년의 정법(正法) 시기가 지난 뒤의 1천년 동안.나라히:나라가.석보상절 11:40ㄴ
이쇼 일후미 波羅㮈러니 주008)〔그〕 나라해 주009)-러니:-(이)더니. 婆羅門 주010)나라해:나라에.이 이쇼 님 주011)바라문:인도 4성(姓)의 최고 지위에 있는 종족으로 승려계급.나코 그 아비 죽거늘 그 어미 이 니 기르더니 나히 주012)님:따님.라거시 주013)나히:나이.그 어미 이 니 東山 딕희오고 주014)라거시:자라시거늘.스싀로 주015)딕희오고:지키게 하고.가 밥 어더 스싀로 먹고 님 밥 보내요 주016)스싀로:스스로.날마다 그리 다가 주017)보내요:보냄을. 계록 주018):하루는.아니 받 주019) 계록:때가 지나도록(넘도록).그 니미 애라 주020)받:바치거늘.애라:애달아.석보상절 11:41ㄱ
니샤‘우리 어미 도 주021)디 몯도다 주022)도:짐승(만)도.내 본 주023)몯도다:못하도다.사도 삿기 골하 주024)본:보니.거든 매 닛디 주025) 골하:배 곯아.몯다 주026)닛디:잊지.’몯다:못한다.더시니 이고 주027)어미 밥 가져오나 주028)이고:이윽고.머구려 주029)오나:오거늘.시 예 주030)머구려:먹으려고. 辟支佛이 南 녀그로셔 주031)예:마디에. 때에.虛空애 라 디나가더니 그 니미 이 比丘 보고 깃거 주032)녀그로셔:녘으로부터.저고 주033)깃거:기뻐하여.請야 조 주034)저고:절하(옵)고.座 오 주035)조:깨 끗한.오:깔고.석보상절 11:41ㄴ
고 곳 주036)것고 주037)고 곳:고운 꽃.걋 주038)것고:꺾고.밥 더러 내야 比丘 주시니 比丘ㅣ 먹고 妙法 주039)걋:자기의.을 닐어늘 주040)묘법:미묘한 법문. 부처님 일대의 설교 전체.그 니미 發願을 샤 주041)닐어늘:이르거늘.샤:하시되.
“세존이시여, 마야부인은 어떤 업을 지으셨기에 축생으로 태어나셨던 것입니까?”
“지난 무량 아승기 겁 시절에 비바시여래의 상법 중, 한 나라가 있었는데, 이름이 바라내였다. 그 나라에 한 바라문이 있었는데, 따님을 낳고 그 아비가 죽어서, 그 어미가 이 따님을 기르더니, 나이가 자라시니, 그 어미는 이 따님을 동산을 지키게 하고, 스스로 가서 밥을 얻어 스스로 먹고 따님께도 밥 보내기를 날마다 그리하다가, 하루는 끼니때가 지나도록 밥을 바치지 않기에 그 따님이 애달아서 이르시되,‘우리 어머니는 짐승만도 같지 않다. 내가 짐승을 보니, 사슴도 새끼가 배곯아 하면 마음에 잊지 못한다.’고 하셨다. 이윽고 어미가 밥을 가져 왔기에 먹으려 하시는데, 한 벽지불이 남녘으로부터 허공에 날아 〈올라〉 지나가더니, 그 따님이 이 비구를 보고 기뻐하여 절하고, 청해서 깨끗한 자리를 깔고 고운 꽃을 꺾어 꽂고 자기 밥을 덜어내어 비구께 주시니, 비구가 먹고 묘법을 이르거늘 그 따님이 발원을 하셨다.‘내가 오는〈다음〉 세상에서 현성을 만나 예배하고 공양하며, 내 모습이 단정하고 높고 높은 몸이 되며, 움직일 때에는 연꽃이 발을 떠받치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