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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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모부인의 공덕행(마야부인이 석가를 낳게 된 전생 인연) 11


[녹모부인의 공덕행(마야부인이 석가를 낳게 된 전생 인연) 11]
그 比丘히 虛空애 올아 주001)
올아:
올라.
東녀긔 소면 주002)
소면:
솟으면.
西ㅅ녀긔

석보상절 11:38ㄱ

숨고 西ㅅ녀긔 소면 東녀긔 숨고 南녀긔 소면 北녀긔 숨고 北녀긔 소면 南녀긔 숨고 큰 모 주003)
모:
몸을.
지면 주004)
지면:
지으면.
虛空애 고   모로 無量 모 지며 몸 우희 믈 내오 주005)
믈 내오:
물 내고.
몸 아래 주006)
블:
불.
내며 몸 아래 믈 내오 몸 우희 주007)
우희:
위에.
블 내야 父母 (의)〔위〕 주008)
위:
위하여.
種種 變化고 즉자히 모 라 주009)
라:
살라서.

석보상절 11:38ㄴ

涅槃거늘 鹿母夫人이 를 주 주010)
주:
주워. 「줏-」.
뒷 東山애 五百 塔 이로고 주011)
이로고:
이루고.
花香 풍류로 주012)
풍류로:
음악으로.
날마다 東山애 드러 五百 辟支佛塔 供養더시니 그 塔 알 시름야 니샤
내 비록 五百 太子 나하 주013)
나하:
낳아.
出家야도 나토 주014)
나토:
하나도.
菩提心 주015)
보리심:
위로는 불타 정각의 지혜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
 發

석보상절 11:39ㄱ

니 업도다
시고 즉자히 盟誓 發願 주016)
발원:
원하고 구하는 마음을 냄.
을 샤
내 五百 辟支佛ㅅ 舍利 주017)
사리:
부처님이나 성인의 유골.
 供養(흔)〔혼〕 功德 주018)
공덕:
좋은 일을 쌓은 공과 불도를 닦은 덕.
으로 오 뉘예 주019)
오 뉘예:
오는(다음) 세상에. 내세에.
아 주020)
해:
많이.
나티 말오 주021)
말오:
말고.
오직  아 나하 能히 道理ㅅ  發야【能은 잘씨라 주022)
잘씨라:
잘하는 것이다.
出家야 現 뉘예 一切 智慧 주023)
지혜:
미혹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
 得고라 주024)
-고라:
-하고, 싶다.
시니라 부톄

석보상절 11:39ㄴ

阿難 주025)
아난:
부처님 10대 제자의 1.
이려 니샤
그 주026)
그:
그때의.
鹿母夫人 이젯 摩耶夫人이시니 五百 辟支佛을 供養시며 그지업슨 됴 주027)
업:
몸·입·뜻 곧 말과 동작과 생각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
닷실 주028)
닷실:
닦으시므로.
이제 와 如來나시니라 주029)
나시니라:
낳으신 것이다.
부톄 주030)
법:
부처님이 말씀한 교법.
니르 주031)
니르:
이르실.
時節에 無量 百千 人天 주032)
인천:
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
四果 주033)
4과:
소승불교의 성문들이 탐·진·치를 끊고 새암없는 성도에 들어가 부처가 되는 네 단계의 증과(證果).
니를오 주034)
니를오:
이르고.
無量 衆生

석보상절 11:40ㄱ

이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發니라 주035)
-니라:
했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녹모부인의 공덕행(마야부인이 석가를 낳게 된 전생 인연) 11]
그때 〈오백 태자가 출가해서 된〉 비구들이 허공에 올라, 동녘에 솟으면 서녘에 숨고, 서녘에 솟으면 동녘에 숨으며, 남녘에 솟으면 북녘에 숨고, 북녘에 솟으면 남녘에 숨고, 큰 몸을 지으면 허공에 가득 차게 되고, 또 한 몸으로 무량한 몸을 지으며, 몸 위에서 물을 내고, 몸 아래서 불을 내며, 몸 아래서 물을 내고, 몸 위에서 불을 내어 부모님 위하여 갖가지로 변화하고, 그 즉시 몸을 〈불에〉 살라서 열반하니, 녹모부인이 뼈를 주워 뒷 동산에 오백의 탑을 이루고, 꽃과 향과 음악으로 날마다 동산에 들어가 오백 벽지불탑을 공양하시더니, 그 탑 앞에서 시름하여 말씀하시되,
“내가 비록 오백 태자를 낳아서 출가시켰어도 한 사람도 보리심을 낸 사람이 없구나.”
하시고는 즉시 서원을 내시기를,
“내가 오백 벽지불의 사리를 공양한 공덕으로 오는 세상에는 아들을 많이 낳지를 말고, 다만 한 아들만을 낳아서 능히 도리의 마음을 내어 〈펴서〉【능은 잘하는 것이다.】 출가하여 현세(現世)에서 일체 지혜를 얻고 싶다.”
고 하셨다. 부처님아난이더러 말씀하시되,
“그때의 녹모부인은 지금의 마야부인이시니, 오백 벽지불을 공양하셨으며, 한 없는 좋은 업을 닦으셨으므로 이제 와서 여래를 낳으신 것이다.”
〈고 하셨다.〉 부처님이 법을 이르실 때에 무량 백·천인천4과에 이르고, 또 무량 중생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다.
Ⓒ 역자 | 김영배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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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올아:올라.
주002)
소면:솟으면.
주003)
모:몸을.
주004)
지면:지으면.
주005)
믈 내오:물 내고.
주006)
블:불.
주007)
우희:위에.
주008)
위:위하여.
주009)
라:살라서.
주010)
주:주워. 「줏-」.
주011)
이로고:이루고.
주012)
풍류로:음악으로.
주013)
나하:낳아.
주014)
나토:하나도.
주015)
보리심:위로는 불타 정각의 지혜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
주016)
발원:원하고 구하는 마음을 냄.
주017)
사리:부처님이나 성인의 유골.
주018)
공덕:좋은 일을 쌓은 공과 불도를 닦은 덕.
주019)
오 뉘예:오는(다음) 세상에. 내세에.
주020)
해:많이.
주021)
말오:말고.
주022)
잘씨라:잘하는 것이다.
주023)
지혜:미혹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
주024)
-고라:-하고, 싶다.
주025)
아난:부처님 10대 제자의 1.
주026)
그:그때의.
주027)
업:몸·입·뜻 곧 말과 동작과 생각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
주028)
닷실:닦으시므로.
주029)
나시니라:낳으신 것이다.
주030)
법:부처님이 말씀한 교법.
주031)
니르:이르실.
주032)
인천: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
주033)
4과:소승불교의 성문들이 탐·진·치를 끊고 새암없는 성도에 들어가 부처가 되는 네 단계의 증과(證果).
주034)
니를오:이르고.
주035)
-니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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