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 11:33ㄱ
의 드르샤 鹿母夫人 걋 주004)五百 夫人이 녜 주022)새와 그듸 주023)녜:늘.害코져 더니 그듸 이제 날 야 주024)그듸:그대를.티거나 주025)날 야:나로 하여금.내좃거나 주026)티거나:치거나.주기라 내좃거나:내쫓거나.석보상절 11:34ㄱ
야도 그듸 거스디 주027)아니호리어늘 주028)거스디:거슬리지.이제 엇뎨 주029)아니호리어늘:아니할 것이거늘.怨讐 주030)엇뎨:어찌.를 니시니 주031)원수:자기나 자기 집자기 나라에 참지 못할 해를 끼친 사람.이 일도 미추미 주032)니시니:잊으시니.甚히 어렵거늘 能히 큰 恩惠 내야 太子로 夫人 주려 시다 주033)미추미:미침이.시다:하신다.
“내가 실로 미혹하여 어진 사람을 몰라 보고 부인을 거슬리게 했습니다.”
“오백〈명〉의 젖어미를 얻어 오라.”
“나라에 어지러이 젖어미를 부르게 하지 마소서. 왕궁 중에 5백 부인이 있으니, 이 부인들이 내 아들 낳은 일을 시샘하니, 왕께서는 한 태〈왕〉자를 한 부인씩 맡기시어 젖을 먹여 길러라 하시면 〈다같은〉아들이 아니겠습니까.”
“오백 부인이 늘 시샘하여 그대를 해하고자 했는데, 그대는 지금 나로 하여금 치거나 내쫓거나 죽이라고 하여도 그대〈의 말〉을 거슬리지 아니하겠거늘 지금에 어찌 원수를 잊으시니, 이 일도 미침이(일을 생각함이) 매우 어렵거늘, 또 능히 큰 은혜를 내어 태자를 부인들에게 주려 하신다(하시는 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