波羅㮈大王 이젯 주002)내 아바님 閱頭檀 주003)이젯:지금의.이시고 그 주004)열두단:수두단. 중인도 가비라국 임금으로 석존의 아버지.어마니 이젯 내 어마님 摩그:그때의.석보상절 11:22ㄴ
耶ㅣ시고 忍辱太子 이젯 내 모미라 菩薩이 無量 阿僧祇 劫에 父母 孝養 주005) 주006)효양:효도하고 봉양함.【菩薩 걋 주007):하(오)되.모 니르시니라 주008)걋:자기의 높임말.】 오시며 차바니며 주009)니르시니라:이르는 것이다.지비며 니블 히며 주010)차바니며:음식이며.모맷 骨髓 니르리 주011)니블 히며:이불과 요이며(요와). 주012)니르리:이르기까지.호미 주013):그것을 가지고서.이러호니 주014)호미:함이.이리혼 주015)이러호니:이러하니.因緣으로 成佛 주016)이리혼:이리 한.호매 니르로니 이제 이 塔이 해셔 주017)성불:성도(成道)·득도(得道). 보살행을 닦아 마치고 과상(果上)의 부처가 됨.소사나 주018)해셔:땅에서.소사나:솟아남은.석보상절 11:23ㄱ
곧 이 내 父母 위 주019)목숨 려늘 주020)위:위하여.곧 이 해 塔 셰여 供養시더니 내 이제 成佛 주021)려늘:버리므로.알 주022):하므로.소사냇니라 주023)알:앞에.소사냇니라:솟아난 것이다.
“바라내대왕은 지금의 내 아버님 열두단이시고, 그때의 어머님은 지금의 내 어머님 마야이시고, 인욕태자는 지금의 내 몸이다. 보살이 한량 없는 아승기 겁에 부모를 효양하되【보살은 당신 몸을 이르신 것이다】, 옷이며 음식이며 집이며 이불과 요이며, 몸의 골수에 이르기까지 써서 〈효양〉함이 이러하니, 이런 인연으로 성불함에 이르니, 이제 이 탑이 이 땅에서 솟아남은 곧, 이것이 내가 부모를 위하여 목숨을 버렸으므로 곧, 이 땅에 탑을 세워 공양하셨는데, 내가 이제 성불하므로 앞에 솟아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