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2]
文殊ㅣ 샤
내 神
석보상절 11:5ㄱ
力으로 一千
劫 주034) 겁: 불교에선 보통 연월일로써 헤아릴 수 없는 아득한 시간.
에
혜여도 주035) 몯내
알리로소다 주036)
부톄 니샤
이 다
地藏菩薩 주037) 지장보살: 부처님 입멸 뒤부터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 몸을 6도에 나타내어 천상에서 지옥까지 중생을 교화하는 대자 대비한 보살.
이
오라건 주038) 劫으로셔
마 주039) 濟渡 주040) 제도: 보살이 중생을 고해에서 건져 극략 세계로 인도하여 줌.
니며 주041) 이제 濟渡
니며 주042) 濟渡
리히라 주043)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지장경 설법 2]
그때에 시방무량세계에 이루 다 이르지 못할 일체 여러 부처와 보살마하살들이 다 와서 찬탄하시되,
“서가모니 부처님이 능히 오탁 악세에 큰 지혜와 신통력으로 매우 굳은 모진 중생을 항복시키신다.”
하시고, 각각 모신 사람을 부리시어 〈세존께〉 안부하시더니【안은 편안한 것이고, 부는 편안치 아니한 것이니, 안부는 편안하신가 아니하신가 하는(묻는) 말이다.】사바세계와 여느 국토의 그지없는 천·룡 귀신들이 도리천에 다 모여 오거늘, 그때에 서가모니 부처님이 문수사리법왕자와 보살 마하살께 물으시되,
“이제 모인 이 세계와 다른 세계의 여러 부처와 보살과 천·룡 귀신을 네가 〈그〉 수를 알 것이(겠느)냐? 모를 것이(모르겠)냐?”
문수사리가 아뢰시되,
“제 신통력으로〈는〉 〈비록〉 일천 겁을 헤아려도 끝까지 다 알 수 없습니다.”
〈고 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들은〉 다 지장보살이 오랜 겁에 〈걸쳐〉 이미 제도한 사람이며, 지금도 제도하는 사람이며 장차도 제도할 사람들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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