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遭虎噬愴心顔,아버지 호랑이에게 물려 마음이 화급한데 命在當時頃刻間.목숨은 당시 경각(頃刻) 사이에 달렸어라. 虎頸搤持寧顧死,양향은 호랑이 목을 끌어안고 죽길 무릅써 致命嚴父得生還.아버지의 목숨 구하여 살아오도록 하였어라.
幼齡體弱氣軒昂,어려서부터 몸은 허약하여도 기개가 높아 父命能令虎不傷.아버지 목숨 호랑이가 해치지 못하도록 해. 靑史尙畱名姓在,지금도 청사(靑史)에 그 성명이 전해져 오니 至今誰不道楊香.오늘에 이르러도 누군들 양향(楊香)을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