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2집

  • 역주 오륜행실도 제2권
  • 오륜행실 충신도
  • 오륜행실충신도(五倫行實忠臣圖)
  • 비녕돌진(丕寧突陣(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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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녕돌진(丕寧突陣(陳))


오륜행실도 2:73ㄴ

丕寧突陣(陳)【新羅】

오륜행실도 2:74ㄱ

丕寧子不知鄕邑族姓 新羅善德王元年 百濟將軍義直率兵分攻 甘勿 桐岑二城 王遣金庾信率兵拒之 苦戰氣竭 庾信顧謂丕寧子曰 事急矣 子能奮激出奇 以勵衆心乎 丕寧子拜曰 當以死報 出謂奴合節曰 吾爲國家死之 吾子擧眞年雖幼有壯志 必欲俱死 若父子幷命 則家人疇依 汝其與擧眞 好收吾骨歸 以慰其母心 卽鞭馬 橫槊突陳 格殺數人而死 擧眞望之欲赴 合節曰 大人令合節 奉阿郞還家 以慰夫人 今子負父命 棄母慈 可乎 執馬轡不放 擧眞曰 見父之死而苟存 豈孝子 卽以劒擊折合節臂 奔

오륜행실도 2:74ㄴ

入敵中戰死 合節曰 所天崩矣 不死何爲 亦交鋒而死 軍士爭進 斬首三千餘級 王聞之涕淚 禮葬厚賜
二城受敵勢將危 倉卒將軍力莫支 奮激出奇能勵衆 一身忠義永無隳
囑奴收骨慰家人 突陳橫戈不顧身 合節擧眞相繼死 宜加恩禮獎忠臣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비녕 주001)
비녕:
비녕자(丕寧子). 『삼국사기』 열전에 나오는 인물로, 서기 647년 (진덕여왕 1)에 백제가 무산(茂山) · 감물(甘勿) · 동잠(桐岑) 등 세 성에 쳐들어 왔을 때, 김유신의 휘하로 출전하여, 김유신의 명으로 적진으로 돌진하여 싸우다가, 아들 삼형제와 함께 전사함으로써 신라군의 용기를 북돋아 대승하게 했다. 화랑 정신에 투철한 전형적인 신라의 무사다.
 신라 사이니 댱슈 김유신 주002)
김유신:
김유신(金庾信)(595년(진평왕 17)~673년(문무왕 13)). 신라의 삼국통일에 중심적인 구실을 담당한 장군·대신(大臣). 증조부는 532년(법흥왕 19) 신라에 투항한 금관가야의 구해왕이며, 할아버지는 무력(武力), 아버지는 서현(舒玄)이다. 어머니는 만명부인(萬明夫人)이며, 어머니의 증조부는 지증왕, 할아버지는 진흥왕의 아버지인 입종갈문왕(立宗葛文王), 아버지는 숙흘종(肅訖宗)인데, 그는 만명을 감금하면서까지 서현과의 혼인을 반대한 바 있다. 이는 신라에 투항한 가야 왕족이 당시에 비록 진골 귀족으로 편입되어 있기는 했지만, 왕족 출신과 통혼할 만한 대귀족은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라에서 금관가야 왕족의 후예들은 신라 왕족의 김씨(金氏)와 구별하여 신김씨(新金氏)라 칭하기도 하였다.
조차 주003)
조차:
‘좇-+-아(연결어미)’. 좇아.
뎨 주004)
뎨:
백제(百濟).
화 주005)
화:
‘호-+-아(연결어미)’. 싸워.
군 긔운이 주006)
긔운이:
‘긔운(氣運)+이’. 기운이.
진니 김유신이 비녕려 주007)
비녕려:
‘비녕+려(부사격 조사)’. 비녕자에게. 비녕자더러.
닐오 네 능히 긔특  주008)
:
‘+’. 꾀를.
내여 주009)
내여:
‘내-+-여(연결어미)’. 내어. ‘-여’는 연결어미 ‘-어’에 반홀소리 /j/가 결합한 변이형태다.
군심을 주010)
군심을:
‘군심(軍心)+을’. 군심을.
격동케 주011)
격동케:
‘격동(激動)#-+-게(보조적 연결어미)’. 격동케.
랴 주012)
랴:
‘-+-리(추정 시상 접미사)-+아(의문법 종결어미)’. 하겠느냐.
비녕 오 맛당이 죽기로 갑흐리

오륜행실도 2:75ㄱ

라 고 그 죵 합졀려 주013)
합졀려:
‘합졀(合節)+려(부사격 조사)’. 합절에게. 합절은 사람 이름으로, 비녕자의 종이다.
닐오 내 나라흘 위여 죽을 거시니 내 아 거진이 주014)
거진이:
‘거진(擧眞)+이’. 거진이. 거진은 신라 28대 진덕왕 원년(647) 백제가 침공했을때 김유신(金庾信)의 부하 비녕자(丕寧子)의 아들로 적진에 뛰어 들어가 싸우다가 죽었는데,이를 보고 여러 군사가 분전하여 이겼다. 비녕자는 앞서 아들에게 어미를 부탁하고 먼저 죽었는데, 이를 본 아들 거진도 적진에 뛰어든 것이다.
비록 어리나 주015)
어리나:
‘어리[幼]-+-나(연결어미)’. 어리나.
장 주016)
장:
‘장(壯)#-+-ㄴ(관형사형 어미)’. 장한.
이 잇디라 반시 가지로 죽으려 주017)
죽으려:
‘죽-+-으려(연결어미)’. 죽으려(고).
리니 주018)
리니:
‘-+-리(추정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하리니. 할 것이니.
만일 부 주019)
부:
‘부(父子)+ㅣ’. 부자가.
다 죽으면 집사이 눌을 주020)
눌을:
‘누+를’. 누구를. ‘누+를’을 ‘눌+을’로 바꾸어 쓴 것이다.
의지리오 주021)
의지리오:
‘의지(依持)#-+-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격어미)’. 의지하리오. 의지하겠는가.
네 거진을 리고 주022)
리고:
‘리-+-고(연결어미)’. 데리고.
내  거두어 도라가 주023)
도라가:
돌-+-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아(연결어미)‘. 돌아가(서).
그 어믜 을 위로게 주024)
위로게:
‘위로(慰勞)#-+-게(보조적 연결어미)’. 위로하게.
라 고 즉시 창을 빗기고 주025)
빗기고:
‘빗기-+-고’. 비끼고. ‘빗기-;비끼-’. ¶을 빗기디 아니며〈소언 3:17〉.
을 채쳐 주026)
채쳐:
‘채#치-+-어’. 채(를) 치어. 채찍을 쳐서. ‘채티-’로도 쓰임. ¶ 채텨 뵈시니〈용가 36〉.
적진을 주027)
적진을:
‘적진(敵陣)+을’. 적진을.
츙돌여 주028)
츙돌여:
‘츙돌(衝突)#-+-여(연결어미)’. 충돌하여.
두어 사을 죽이고 인여 화 죽으니 거진이 라보고 적진의 다라가 주029)
다라가:
‘닫-+-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아(연결어미)’. 달려가.
죽으려 거 합졀이 오 대인이 주030)
대인이:
‘대인(大人)+이’. 대인이. 아버지가. 대인은 남의 아버지의 높임말이다.
날로 여곰 낭군을 주031)
낭군을:
‘낭군(郞君)+을’. 낭군을. 낭군은 남의 아들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보젼여 주032)
보젼여:
‘보젼(保全)#+-+-여(연결어미)’. 보전하여.
도라가 부인을 위로라 주033)
위로라:
‘위로(慰勞)#-+-라(명령법 종결어미)’. 위로하라(고).

오륜행실도 2:75ㄴ

시니
주034)
시니:
‘-+-시(주체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하시니.
엇디 아븨 주035)
아븨:
‘아비+의(관형격 조사)’. 아버지의.
명을 주036)
명을:
‘명(命)+을’. 명(령)을.
져리고 주037)
져리고:
‘져(접두사)#리-+-고(연결어미)’. 저버리고.
어믜  주038)
:
‘(慈愛)+’. 자애를.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도타운 사랑을.
츠려 주039)
츠려:
‘ㅊ-+-으려(연결어미)’. 끊으려. ‘ㅊ-;끊-’. ‘긋ㅊ-’로도 쓰임. ¶긋추미  니도다〈두언(초) 21:28〉. 화도 처〈계축 216〉.
뇨 주040)
뇨:
‘-+-(진행 시상 접미사)-+-뇨(의문법 종결어미)’. 하느냐.
고 곳비 주041)
곳비:
‘#곳비+’. 말고삐를.
잡고 노티 주042)
노티:
‘놓-+_디(보조적 연결어미)’. 놓지.
아니니 거진이 오 식이 주043)
식이:
‘식(子息)+이’. 자식이.
아비 죽으믈 주044)
죽으믈:
‘죽-+-음(명사형 어미)+을’. 죽음을.
보고 구챠히 주045)
구챠히:
‘구챠(苟且)#-+-이(부사형 어미)’. 구차히. 말이나 행동이 떳떳하거나 버젓하지 못하게.
살면 엇디 효리오 주046)
효리오:
‘효(孝子)#ㅣ-+-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효자이리오. 효자이겠는가.
고 칼로 합졀의 을 주047)
을:
‘+을’. 팔을.
주048)
텨:
‘티-+-어(연결어미)’. 쳐.
버히고 주049)
버히고:
‘버히-+-고(연결어미)’. 베고.
적진으로 라가 화 죽으니 합졀이 오 쥬인이 주050)
쥬인이:
‘쥬인(主人)+이’. 주인이.
죽은디라 주051)
죽은디라:
‘죽-+-은(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은지라. 죽은 것이다.
내 엇디 살리오 고  화 죽으니 군 다토아 나아가 크게 이긘디라 주052)
이긘디라:
‘이긔-+-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이긴 것이다.
신라왕이 듯고 눈믈을 흘리고 주053)
흘리고:
‘흐르-+-리(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흘리고.
녜로 장고 주054)
장고:
‘장(葬事)#-+-고(연결어미)’. 장사하고. 장사 지내고.
그 집에 믈을 만히 주055)
만히:
‘많-+-이(부사 파생 접미사)’. 많이.
주니라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31. 비녕돌진(丕寧突進)【신라】- 비녕자가 적의 진으로 돌진하다
비녕자는 신라 사람이다. 장수 김유신을 좇아서 백제와 싸워, 군사가 기운이 다 없어지니, 김유신이 비녕자에게 이르기를, “네가 능히 기특한 꾀를 내어, 군심을 격동케 하라.”라고 하였다. 비녕자가 말하기를, “마땅히 죽기로 갚겠다.” 하고, 그 종 합절에게 이르기를 ,“내가 나라를 위하여 죽을 것이니, 내 아들 거진이 비록 어리나, 장한 뜻이 있으므로, 반드시 한가지로 죽으려 할 것이다. 만일 부자가 다 죽으면, 집사람이 누구를 의지하겠는가? 네가 거진을 데리고, 내 뼈를 거두어 돌아가, 그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게 하여라.” 하고, 즉시 창을 빗겨들고, 말을 채찍질하여 적진을 충돌하여 두어 사람을 죽이고, 인하여 싸워 죽었다. 거진이 바라보고 적진으로 달려가 죽으려 하므로, 합절이 말하기를, “대인이 나로 하여금 낭군을 보전하여 돌아가, 부인을 위로하라 하시었습니다. 어찌 아버지 명을 저버리고, 어머니 자애를 끊으려 합니까?” 하고, 말고삐를 잡고 놓지 아니하였다. 거진이 말하기를, “자식이 아버지 죽음을 보고, 구차히 살면 어찌 효자겠는가?” 하고, 칼로 합절의 팔을 쳐서 베고, 적진으로 달려가 싸워 죽었다. 합절이 말하기를, “주인이 죽었는데, 내가 어찌 살겠는가?” 하고, 또 싸워 죽으니, 군사들이 다투어 나아가 크게 이겼다. 신라 임금이 듣고, 눈물을 흘리며 예로 장사지내고, 그 집에 재물을 많이 주었다.
두 성 적의 공격을 받고 형세가 곧 위태로워
창졸간에 장군은 힘으로 지탱할 수 없었으나.
분격하여 기묘한 생각을 내어 군사들 격려하니
일신의 충성의 의리 영원히 떨어지지 않으리라.
노비에게 유골의 수거와 아내의 위로를 부탁하고
창을 비껴들고 적진을 돌파 자신은 돌보지 않아.
합절(合節)과 거진(擧眞)이 잇따라서 죽었거니
마땅히 은혜의 예를 더하여 충신으로 표창하도다.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삼강행실언해문〉
百濟 兵馬ㅣ 甘勿 桐岑 두 城을 티거늘 善德王이 金庾信이 브려 거슬라 야시  싸 저긔 丕寧子 도라보아 닐오 이리 時急니 그듸 能히 奇 내야≪奇 常例예셔 다 씨라≫ 모  힘다 丕寧子ㅣ 절야 닐오 주구므로 恩惠 갑리다 고  合節이려 닐오 내 나라 爲야 죽노니 내 아 擧眞이 다  주구려 리니 아비아리  주그면 집 사미 누를 브트리오 네 擧眞이와 야 내  이대 주 가아 어마님  慰勞라 고 槍 들오 여 드라 두 사 주기고 죽거늘 擧眞이 라고 드로려 커를 合節이 닐오 大人이 나 야 阿郞 뫼 도라 가아 夫人ㅅ  慰勞라 더시니 아리 아 命 거슬오 어마님 료미 올니가 고 셕슬 노티 아니커늘 擧眞이 닐오 아비 죽거늘 보고 사라 이쇼미 孝道ㅣ려 고 環刀로  티고 드러 싸호아 죽거늘 合節이 닐오 울워니 업거시니 죽디 아니야 엇뎨료 고  싸호아 죽거늘 軍士ㅣ 토아 드러 三千을 베티니라 善德王이 믈 흘리시고 禮로 葬고 만히 주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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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비녕:비녕자(丕寧子). 『삼국사기』 열전에 나오는 인물로, 서기 647년 (진덕여왕 1)에 백제가 무산(茂山) · 감물(甘勿) · 동잠(桐岑) 등 세 성에 쳐들어 왔을 때, 김유신의 휘하로 출전하여, 김유신의 명으로 적진으로 돌진하여 싸우다가, 아들 삼형제와 함께 전사함으로써 신라군의 용기를 북돋아 대승하게 했다. 화랑 정신에 투철한 전형적인 신라의 무사다.
주002)
김유신:김유신(金庾信)(595년(진평왕 17)~673년(문무왕 13)). 신라의 삼국통일에 중심적인 구실을 담당한 장군·대신(大臣). 증조부는 532년(법흥왕 19) 신라에 투항한 금관가야의 구해왕이며, 할아버지는 무력(武力), 아버지는 서현(舒玄)이다. 어머니는 만명부인(萬明夫人)이며, 어머니의 증조부는 지증왕, 할아버지는 진흥왕의 아버지인 입종갈문왕(立宗葛文王), 아버지는 숙흘종(肅訖宗)인데, 그는 만명을 감금하면서까지 서현과의 혼인을 반대한 바 있다. 이는 신라에 투항한 가야 왕족이 당시에 비록 진골 귀족으로 편입되어 있기는 했지만, 왕족 출신과 통혼할 만한 대귀족은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라에서 금관가야 왕족의 후예들은 신라 왕족의 김씨(金氏)와 구별하여 신김씨(新金氏)라 칭하기도 하였다.
주003)
조차:‘좇-+-아(연결어미)’. 좇아.
주004)
뎨:백제(百濟).
주005)
화:‘호-+-아(연결어미)’. 싸워.
주006)
긔운이:‘긔운(氣運)+이’. 기운이.
주007)
비녕려:‘비녕+려(부사격 조사)’. 비녕자에게. 비녕자더러.
주008)
:‘+’. 꾀를.
주009)
내여:‘내-+-여(연결어미)’. 내어. ‘-여’는 연결어미 ‘-어’에 반홀소리 /j/가 결합한 변이형태다.
주010)
군심을:‘군심(軍心)+을’. 군심을.
주011)
격동케:‘격동(激動)#-+-게(보조적 연결어미)’. 격동케.
주012)
랴:‘-+-리(추정 시상 접미사)-+아(의문법 종결어미)’. 하겠느냐.
주013)
합졀려:‘합졀(合節)+려(부사격 조사)’. 합절에게. 합절은 사람 이름으로, 비녕자의 종이다.
주014)
거진이:‘거진(擧眞)+이’. 거진이. 거진은 신라 28대 진덕왕 원년(647) 백제가 침공했을때 김유신(金庾信)의 부하 비녕자(丕寧子)의 아들로 적진에 뛰어 들어가 싸우다가 죽었는데,이를 보고 여러 군사가 분전하여 이겼다. 비녕자는 앞서 아들에게 어미를 부탁하고 먼저 죽었는데, 이를 본 아들 거진도 적진에 뛰어든 것이다.
주015)
어리나:‘어리[幼]-+-나(연결어미)’. 어리나.
주016)
장:‘장(壯)#-+-ㄴ(관형사형 어미)’. 장한.
주017)
죽으려:‘죽-+-으려(연결어미)’. 죽으려(고).
주018)
리니:‘-+-리(추정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하리니. 할 것이니.
주019)
부:‘부(父子)+ㅣ’. 부자가.
주020)
눌을:‘누+를’. 누구를. ‘누+를’을 ‘눌+을’로 바꾸어 쓴 것이다.
주021)
의지리오:‘의지(依持)#-+-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격어미)’. 의지하리오. 의지하겠는가.
주022)
리고:‘리-+-고(연결어미)’. 데리고.
주023)
도라가:돌-+-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아(연결어미)‘. 돌아가(서).
주024)
위로게:‘위로(慰勞)#-+-게(보조적 연결어미)’. 위로하게.
주025)
빗기고:‘빗기-+-고’. 비끼고. ‘빗기-;비끼-’. ¶을 빗기디 아니며〈소언 3:17〉.
주026)
채쳐:‘채#치-+-어’. 채(를) 치어. 채찍을 쳐서. ‘채티-’로도 쓰임. ¶ 채텨 뵈시니〈용가 36〉.
주027)
적진을:‘적진(敵陣)+을’. 적진을.
주028)
츙돌여:‘츙돌(衝突)#-+-여(연결어미)’. 충돌하여.
주029)
다라가:‘닫-+-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아(연결어미)’. 달려가.
주030)
대인이:‘대인(大人)+이’. 대인이. 아버지가. 대인은 남의 아버지의 높임말이다.
주031)
낭군을:‘낭군(郞君)+을’. 낭군을. 낭군은 남의 아들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주032)
보젼여:‘보젼(保全)#+-+-여(연결어미)’. 보전하여.
주033)
위로라:‘위로(慰勞)#-+-라(명령법 종결어미)’. 위로하라(고).
주034)
시니:‘-+-시(주체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하시니.
주035)
아븨:‘아비+의(관형격 조사)’. 아버지의.
주036)
명을:‘명(命)+을’. 명(령)을.
주037)
져리고:‘져(접두사)#리-+-고(연결어미)’. 저버리고.
주038)
:‘(慈愛)+’. 자애를.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도타운 사랑을.
주039)
츠려:‘ㅊ-+-으려(연결어미)’. 끊으려. ‘ㅊ-;끊-’. ‘긋ㅊ-’로도 쓰임. ¶긋추미  니도다〈두언(초) 21:28〉. 화도 처〈계축 216〉.
주040)
뇨:‘-+-(진행 시상 접미사)-+-뇨(의문법 종결어미)’. 하느냐.
주041)
곳비:‘#곳비+’. 말고삐를.
주042)
노티:‘놓-+_디(보조적 연결어미)’. 놓지.
주043)
식이:‘식(子息)+이’. 자식이.
주044)
죽으믈:‘죽-+-음(명사형 어미)+을’. 죽음을.
주045)
구챠히:‘구챠(苟且)#-+-이(부사형 어미)’. 구차히. 말이나 행동이 떳떳하거나 버젓하지 못하게.
주046)
효리오:‘효(孝子)#ㅣ-+-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효자이리오. 효자이겠는가.
주047)
을:‘+을’. 팔을.
주048)
텨:‘티-+-어(연결어미)’. 쳐.
주049)
버히고:‘버히-+-고(연결어미)’. 베고.
주050)
쥬인이:‘쥬인(主人)+이’. 주인이.
주051)
죽은디라:‘죽-+-은(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은지라. 죽은 것이다.
주052)
이긘디라:‘이긔-+-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이긴 것이다.
주053)
흘리고:‘흐르-+-리(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흘리고.
주054)
장고:‘장(葬事)#-+-고(연결어미)’. 장사하고. 장사 지내고.
주055)
만히:‘많-+-이(부사 파생 접미사)’.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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