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2집

  • 역주 오륜행실도 제2권
  • 오륜행실 충신도
  • 오륜행실충신도(五倫行實忠臣圖)
  • 변문충효(卞門忠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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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문충효(卞門忠孝)


오륜행실도 2:23ㄴ

卞門忠孝【晉】

오륜행실도 2:24ㄱ

卞壼濟陰人 官尙書令 蘇峻擧兵反 陷姑孰 濟自橫江 臺兵屢敗 成帝詔壼 都督大桁東諸軍 及峻戰于西陵 大敗 峻攻靑溪柵 壼又拒擊 峻因風縱火 燒臺省諸營皆盡 壼背癰新愈 瘡猶未合 力疾苦戰而死 二子眕盱 隨之 亦赴敵死 診母撫二子尸哭曰 父爲忠臣 汝爲孝子 夫何恨乎 贈侍中驃騎將軍開府儀同三司 諡曰 忠貞 祠以太牢
强臣跋扈濟橫江 屢敗臺兵犯大邦 新愈癰疽瘡未合 傾身苦戰死無雙
一門忠孝兩能全 二子賢名孰比肩 贈諡藵崇祠太牢 輝光靑史至今

오륜행실도 2:24ㄴ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변곤은 주001)
변곤은:
‘변곤(卞壼)+은(보조사)’. 변곤은. 중국 동진(東晉)의 제3대 왕(재위 서기 325년~342년) 대에 상서령(尚書令)을 지냈던 사람.
딘나라 졔음 주002)
졔음:
제음(濟陰). 지금의 산둥성(山東省) 정도현(定陶縣) 서북쪽에 있는 땅이름이다.
사이니 샹셔령 주003)
샹셔령:
상서령(尙書令). 상서성(尙書省)의 우두머리. 위진(魏晉) 이후 직위가 점점 높아져 당(唐)나라에 이르러서는 재상이 된다.
벼 엿더니 주004)
엿더니:
‘-+-엿(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하였더니.
소쥰이 주005)
소쥰이:
‘소쥰+이’. 소준(蘇峻)이. 소준은, 진나라 성제(成帝) 함화(咸和) 2년(327)에 반란을 일으킨 사람이다.
반여 주006)
반여:
‘반(叛)#-+-여(연결어미)’. 반(역)하여. ‘반-;배반하-’.
고슉 주007)
고슉:
고숙(姑孰). 중국의 땅이름.
흘 주008)
흘:
‘ㅎ+을’. 땅을. ‘ㅎ’은 ‘ㅎ 말음 체언’이다.
함몰고 주009)
함몰고:
‘함몰(陷沒)#-+-고(연결어미)’. 함몰하고. ‘함몰’은 ‘결딴이 나서 없어짐. 또는 결딴을 내서 없앰’이란 말이다.
횡강을 주010)
횡강을:
‘횡강(橫江)+을’. 횡강을. 화주(和州) 역양현(歷陽縣)에 있던 강이다.
건너니 주011)
건너니:
‘건너-+-니(연결어미)’. 건너니.
도셩 주012)
도셩:
도성(都城). 임금이 평상시 거주하는 궁성과, 관부 및 그 주위를 에워싼 성곽(城郭)으로, 군사적인 목적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 구실을 하고 있었다.
군 주013)
군:
‘군+ㅣ’. 군사(軍士)가.
여러번 주014)
여러번:
‘여러#번(番)’. 여러번.
패거 주015)
패거:
‘패(敗)#-+-거’. 패하거늘. 패하므로.
텬 곤을 명여 주016)
명여:
‘명(命)#-+-여(연결어미)’. 명(령)하여.
졔군을 주017)
졔군을:
‘제군(諸軍)+을’. 여러 군대를. 제군은 여러 군대(軍隊)와 군사(軍士)를 가리킨다.
거려 주018)
거려:
‘거리-+-어(연결어미)’. 거느리어.
쥰으로 주019)
쥰으로:
‘쥰+으로(부사격 조사)’. 준(峻)으로. 소준(蘇峻)과.
더브러 주020)
더브러:
더불어.
셔릉의셔 주021)
셔릉의셔:
‘셔릉+의셔(부사격 조사)’. 서릉(西陵)에서. 서릉은 중국 후베이성 의창(宜昌)에 있는 구(區)다.
호다가 주022)
호다가:
‘호-+-다가(부사격 조사)’. 싸우다가.
크게 패고 주023)
패고:
‘패(敗)#-+-고(연결어미)’. 패하고.
쳥계의셔 주024)
쳥계의셔:
‘쳥계+의셔(부사격 조사)’. 청계책(靑溪柵)에서. 청계책이란 청계에 세운 책. 즉 현재 중국의 섬서(陝西)성 동쪽에 있던 시냇물 청계천에 세운 방책(防柵)이다. 책(柵)은 나무 말뚝 따위를 박아 성과 요새처럼 울타리를 만든 것이다.
홀 주025)
홀:
‘호-+-ㄹ(관형사형 어미)#’. 싸울 때(에).
쥰이 람을 주026)
람을:
‘람+을’. 바람을.
인여 주027)
인여:
‘인(因)#-+-여(연결어미)’. 인하여. 이용하여.
블을 노화 주028)
노화:
‘놓-+-아(연력어미)’. 놓아.
셔울 마을이라 주029)
셔울 마을이라:
‘셔울마을#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서울 관청이다. ‘셔울’은 본디 ‘셔’이었다. ‘마을’은 ‘관청’의 뜻으로 쓰였다. ‘마〉마〉마을’로 바뀌었는데, ‘마’로 쓰기도 하였다. ¶셔 賊臣이 잇고〈용가 37〉. 마 아(衙) 마 부(府) 마 시(寺)〈유합 상:18〉, 이제 漢城府  마을이라〈소언 6:45〉.
주030)
과:
‘+과(접속조사)’. 대성(臺省)과. 대성이란, 중국에서 흔히 삼성(三省), 즉 중서성(中書省)·문하성(門下省)·상서성(尙書省)을 가리킨 말이었지만, 이는 시대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었다. 즉 한나라에서는 상서성을 대성이라 하였고, 당나라에서는 삼성을 대성이라 하였다.
여러 영을 주031)
영을:
‘영(營)+을’. 영은 군대가 진을 치고 주둔하고 있는 일정한 구역이다. 진영(陣營).
로니 주032)
로니:
‘로-+-니(연결어미)’. 사르니. 불사르니.
이 에 곤이 등창이 주033)
등창이:
‘등창+이’. 등창(瘡)이. 등에 나는 큰 부스럼. 배종(背腫).
새로 나아 주034)
나아:
‘나-+-아(연결어미)’. 나아(서). 생겨.
오히려 낫디 주035)
낫디:
‘낫-+-디(보조적 연결어미)’. 낫지. 아물지.
못엿더니 주036)
못엿더니:
‘못-+-엿(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못하였더니.
병을 강잉여 주037)
강잉여:
‘강잉(强仍)#-+-여(연결어미)’. 강잉하여. 강잉이란 내키지는 않으나 어찌 할 수 없어서 그대로 하는 것이다.
힘 호다가 죽거 아 진과 위 젹진의 주038)
젹진의:
‘젹진+의(부사격 조사)’. 적진(敵陣)에.
라드러 주039)
라드러:
‘-+-아(보조적 연결어미)#들-+-어(연결어미)’. 달려들어. ‘-;닫-’. ‘ㄷ 불규칙 용언’으로 어근 뒤에 홀소리가 오면, ‘ㄷ’이 ‘ㄹ’로 바뀐다. ¶엇뎨 미쳐 뇨〈능엄 4:67〉.
 주040)
:
함께.

오륜행실도 2:25ㄱ

으니 진의 어미 두 아의 죽엄을 주041)
죽엄을:
‘죽-+-엄(명사 파생 접미사)+을’. 주검을. 아들의 시체를.
어지며 주042)
어지며:
‘어(접두사)-+만지-+-며(연결어미)’. 어루만지며.
우러 주043)
우러:
‘울-+-어(연결어미)’. 울어.
오 아비 주044)
아비:
‘아비+(보조사)’. 아비[父]는.
튱신이 되고 너 효 주045)
효:
효+ㅣ‘. 효자(孝子)가.
되니 므어 주046)
므어:
‘므엇+’. 무엇을.
리오 주047)
리오:
‘한(恨)#-+-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한하리오. 한스러워 하겠는가. 한탄하겠나.
나라히 시듕표긔장군부의동삼 주048)
시듕표긔장군부의동삼:
시중 표기장군 개부의동삼사(侍中驃騎將軍開府儀同三司). 중국 고대 때 벼슬 이름.
벼을 튜증고 주049)
튜증고:
‘튜증#-+-고(연결어미)’. 추증(追贈)하고. 예전에, 나라에 공로가 있는 벼슬아치가 죽은 뒤에 벼슬의 품계를 높여서 내리는 일을 이르던 말이다.
시호여 주050)
시호여:
‘시호(諡號)#-+-여(연결어미)’. 시호하여. 시호를 내려주어.
오 튱졍이라 주051)
튱졍이라:
‘튱졍#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충정(忠貞)이라(고).
고 태뢰로 주052)
태뢰로:
‘태뢰(太牢)+로(부사격 조사)’. 태뢰로. 태뢰란, 옛날에 제사를 지낼 때 최고 등급의 제수 명칭이다. 뇌(牢)란 제물로 바치는 가축을 담는 그릇인데, 큰 것을 태뢰(太牢)라 한다. 태뢰에는 소 · 양 · 돼지 세 가지 동물을 담기 때문에 이 세 동물로 제사 지내는 것을 태뢰라 부르는 것이다.
졔니라 주053)
졔니라:
‘졔#-+-니(진행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제(祭)하니라. 제사지냈다.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11. 변문충효(卞門忠孝)【진(晉)나라】- 변씨 가문이 충성과 효도를 다하다
변곤은 진나라 제음 사람이다. 상서령 벼슬을 하였는데, 소준이 반역하여, 고숙 땅을 함몰(陷沒)하고, 횡강을 건너니, 도성 군사가 여러 번 패하므로, 천자가 변곤에게 명하여, 제군(諸軍)을 거느리게 하여, 소준으로 하여금 더불어 서릉(西陵)에서 싸우다가 크게 패하였다. 또 청계책에서 싸울 때에 소준이 바람을 인
(因; 이용)
하여, 불을 놓아 대성(臺省)【서울 관청이다.】과 여러 영(營)을 다 불살랐다. 이 때에 변곤이 등창이 새로 나서 오히려 낫지 못하였는데, 병을 강잉(强仍) 되니, 무엇을 한탄하겠는가?”라고 하였다. 나라에서 시중표기장군개부의동삼사 벼슬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려 이르기를 ‘충정’이라 하고, 태뢰
(太牢; 소를 통째로 잡아 바치는 제사)
로 제사를 지냈다.
억센 신하들이 발호(跋扈)하여 횡강을 건너와
누차례 조정 군사들 패하므로 나라가 침범 당해.
갓 등창이 치유되었으나 상처 아직 아물지 않아
하나 몸 바쳐 고전을 하며 죽음 두려워하지 않아.
한 문중에서 충,효 두 가지가 온전하거니
두 아들 현명한 이름을 누구와 비견하리오.
시호를 내리고 높이 표창하고 큰 제사 지내니
청사에 휘황하게 빛나며 오늘날까지 전해오다.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삼강행실언해문〉
蘇峻이 兵馬 니와다 姑孰을 티고≪姑孰은  일후미라≫ 橫江으로셔 걷너니 臺兵이 조 敗거늘 成帝 尙書令 卞壼과 都督大桁 東諸軍과 블러 西陵에 가 사호다가 大敗니라 峻이 靑溪柵을 티거늘 壼이  거스더니 峻이  부로 因야 블딜어늘 臺省 諸營이 다 라디니라 壼이 의 癰氣 내야  됴요 헌  암디 몯야셔 힘 사홈야 주그니 두 아 眕과 盱왜 조차 사호매 죽거늘 眕의 어미 두 아 주검을 니며 울오 닐오 아비 忠臣이오 아 孝子ㅣ어니 엇뎨 슬흐리오 더라 贈야 벼슬시고 諡號 忠貞이라 시고 大牢로 祭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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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변곤은:‘변곤(卞壼)+은(보조사)’. 변곤은. 중국 동진(東晉)의 제3대 왕(재위 서기 325년~342년) 대에 상서령(尚書令)을 지냈던 사람.
주002)
졔음:제음(濟陰). 지금의 산둥성(山東省) 정도현(定陶縣) 서북쪽에 있는 땅이름이다.
주003)
샹셔령:상서령(尙書令). 상서성(尙書省)의 우두머리. 위진(魏晉) 이후 직위가 점점 높아져 당(唐)나라에 이르러서는 재상이 된다.
주004)
엿더니:‘-+-엿(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하였더니.
주005)
소쥰이:‘소쥰+이’. 소준(蘇峻)이. 소준은, 진나라 성제(成帝) 함화(咸和) 2년(327)에 반란을 일으킨 사람이다.
주006)
반여:‘반(叛)#-+-여(연결어미)’. 반(역)하여. ‘반-;배반하-’.
주007)
고슉:고숙(姑孰). 중국의 땅이름.
주008)
흘:‘ㅎ+을’. 땅을. ‘ㅎ’은 ‘ㅎ 말음 체언’이다.
주009)
함몰고:‘함몰(陷沒)#-+-고(연결어미)’. 함몰하고. ‘함몰’은 ‘결딴이 나서 없어짐. 또는 결딴을 내서 없앰’이란 말이다.
주010)
횡강을:‘횡강(橫江)+을’. 횡강을. 화주(和州) 역양현(歷陽縣)에 있던 강이다.
주011)
건너니:‘건너-+-니(연결어미)’. 건너니.
주012)
도셩:도성(都城). 임금이 평상시 거주하는 궁성과, 관부 및 그 주위를 에워싼 성곽(城郭)으로, 군사적인 목적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 구실을 하고 있었다.
주013)
군:‘군+ㅣ’. 군사(軍士)가.
주014)
여러번:‘여러#번(番)’. 여러번.
주015)
패거:‘패(敗)#-+-거’. 패하거늘. 패하므로.
주016)
명여:‘명(命)#-+-여(연결어미)’. 명(령)하여.
주017)
졔군을:‘제군(諸軍)+을’. 여러 군대를. 제군은 여러 군대(軍隊)와 군사(軍士)를 가리킨다.
주018)
거려:‘거리-+-어(연결어미)’. 거느리어.
주019)
쥰으로:‘쥰+으로(부사격 조사)’. 준(峻)으로. 소준(蘇峻)과.
주020)
더브러:더불어.
주021)
셔릉의셔:‘셔릉+의셔(부사격 조사)’. 서릉(西陵)에서. 서릉은 중국 후베이성 의창(宜昌)에 있는 구(區)다.
주022)
호다가:‘호-+-다가(부사격 조사)’. 싸우다가.
주023)
패고:‘패(敗)#-+-고(연결어미)’. 패하고.
주024)
쳥계의셔:‘쳥계+의셔(부사격 조사)’. 청계책(靑溪柵)에서. 청계책이란 청계에 세운 책. 즉 현재 중국의 섬서(陝西)성 동쪽에 있던 시냇물 청계천에 세운 방책(防柵)이다. 책(柵)은 나무 말뚝 따위를 박아 성과 요새처럼 울타리를 만든 것이다.
주025)
홀:‘호-+-ㄹ(관형사형 어미)#’. 싸울 때(에).
주026)
람을:‘람+을’. 바람을.
주027)
인여:‘인(因)#-+-여(연결어미)’. 인하여. 이용하여.
주028)
노화:‘놓-+-아(연력어미)’. 놓아.
주029)
셔울 마을이라:‘셔울마을#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서울 관청이다. ‘셔울’은 본디 ‘셔’이었다. ‘마을’은 ‘관청’의 뜻으로 쓰였다. ‘마〉마〉마을’로 바뀌었는데, ‘마’로 쓰기도 하였다. ¶셔 賊臣이 잇고〈용가 37〉. 마 아(衙) 마 부(府) 마 시(寺)〈유합 상:18〉, 이제 漢城府  마을이라〈소언 6:45〉.
주030)
과:‘+과(접속조사)’. 대성(臺省)과. 대성이란, 중국에서 흔히 삼성(三省), 즉 중서성(中書省)·문하성(門下省)·상서성(尙書省)을 가리킨 말이었지만, 이는 시대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었다. 즉 한나라에서는 상서성을 대성이라 하였고, 당나라에서는 삼성을 대성이라 하였다.
주031)
영을:‘영(營)+을’. 영은 군대가 진을 치고 주둔하고 있는 일정한 구역이다. 진영(陣營).
주032)
로니:‘로-+-니(연결어미)’. 사르니. 불사르니.
주033)
등창이:‘등창+이’. 등창(瘡)이. 등에 나는 큰 부스럼. 배종(背腫).
주034)
나아:‘나-+-아(연결어미)’. 나아(서). 생겨.
주035)
낫디:‘낫-+-디(보조적 연결어미)’. 낫지. 아물지.
주036)
못엿더니:‘못-+-엿(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못하였더니.
주037)
강잉여:‘강잉(强仍)#-+-여(연결어미)’. 강잉하여. 강잉이란 내키지는 않으나 어찌 할 수 없어서 그대로 하는 것이다.
주038)
젹진의:‘젹진+의(부사격 조사)’. 적진(敵陣)에.
주039)
라드러:‘-+-아(보조적 연결어미)#들-+-어(연결어미)’. 달려들어. ‘-;닫-’. ‘ㄷ 불규칙 용언’으로 어근 뒤에 홀소리가 오면, ‘ㄷ’이 ‘ㄹ’로 바뀐다. ¶엇뎨 미쳐 뇨〈능엄 4:67〉.
주040)
:함께.
주041)
죽엄을:‘죽-+-엄(명사 파생 접미사)+을’. 주검을. 아들의 시체를.
주042)
어지며:‘어(접두사)-+만지-+-며(연결어미)’. 어루만지며.
주043)
우러:‘울-+-어(연결어미)’. 울어.
주044)
아비:‘아비+(보조사)’. 아비[父]는.
주045)
효:효+ㅣ‘. 효자(孝子)가.
주046)
므어:‘므엇+’. 무엇을.
주047)
리오:‘한(恨)#-+-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한하리오. 한스러워 하겠는가. 한탄하겠나.
주048)
시듕표긔장군부의동삼:시중 표기장군 개부의동삼사(侍中驃騎將軍開府儀同三司). 중국 고대 때 벼슬 이름.
주049)
튜증고:‘튜증#-+-고(연결어미)’. 추증(追贈)하고. 예전에, 나라에 공로가 있는 벼슬아치가 죽은 뒤에 벼슬의 품계를 높여서 내리는 일을 이르던 말이다.
주050)
시호여:‘시호(諡號)#-+-여(연결어미)’. 시호하여. 시호를 내려주어.
주051)
튱졍이라:‘튱졍#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충정(忠貞)이라(고).
주052)
태뢰로:‘태뢰(太牢)+로(부사격 조사)’. 태뢰로. 태뢰란, 옛날에 제사를 지낼 때 최고 등급의 제수 명칭이다. 뇌(牢)란 제물로 바치는 가축을 담는 그릇인데, 큰 것을 태뢰(太牢)라 한다. 태뢰에는 소 · 양 · 돼지 세 가지 동물을 담기 때문에 이 세 동물로 제사 지내는 것을 태뢰라 부르는 것이다.
주053)
졔니라:‘졔#-+-니(진행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제(祭)하니라. 제사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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