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행실도 1:59ㄴ
婁伯捕虎【高麗】오륜행실도 1:60ㄱ
崔婁伯 水原吏尙翥之子 尙翥獵爲虎所害 婁伯時年十五 欲捕虎 母止之 婁伯曰 父讎可不報乎 卽荷斧跡虎 虎旣食飽食臥 婁伯直前 叱虎曰 汝害吾父 吾當食汝 虎乃掉尾俛伏 遽所而刳其腹 取父骸肉 安於器 納虎肉於甕 埋川中 葬父洪法山西 廬幕 一日假寐 其父來詠詩云 披棒到孝子廬 情多感 淚無窮 負土日加塚上 知音明月淸風 生則養死則守 誰謂孝無始終 詠訖遂不見 服闋 取虎肉盡食之崔父山中獵兎狐 却將肌肉餧於菟 當時不有兒郞孝 誰得揮斤斫虎顱捕虎償寃最可憐 山오륜행실도 1:60ㄴ
西廬墓又三年 小詞來誦眞非夢 端爲哀誠徹九泉
오륜행실도 1:61ㄱ
주028)누백의 아버지 산속에서 토끼 여우 사냥했는데도리어 그의 몸둥이를 호랑이에게 먹히어라.당시에 어린 누백의 효도가 있지 아니하였다면누구라고 도끼를 휘둘러서 호랑이 배 갈랐을까.호랑이를 잡아 원한을 갚으니 참으로 가련해라산의 서쪽에 여막을 짓고 또 삼 년을 지냈는데.아비의 작은 시를 외우나니 정말 꿈이 아니니진실로 슬피 효성을 다하니 구천에 통함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