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행실도 1:24ㄱ
王祥剖冰【晉】오륜행실도 1:24ㄴ
王祥 琅琊人 蚤喪母 繼母朱氏 不慈 數譖之 由是失愛於父 每使掃除牛下 祥愈恭謹 父母有疾 衣不解帶 湯藥必親嘗 母嘗欲生魚 時天寒冰凍 祥解衣 將剖冰求之 冰忽自解 雙鯉躍出 母又思黃雀炙 復有黃雀數十飛入其幕 有丹柰結實 母命守之 每風雨 輒抱樹而泣 母歿居喪毁瘁 杖而後起 後仕於朝官至三公王祥誠孝眞堪羨 承順親顔志不回 不獨剖冰雙鯉出 還着黃雀自飛來鄕里警嗟孝感深 皇天報應表純心 白頭重作三公貴 行誼尤爲世所오륜행실도 1:25ㄱ
欽
晉有王祥 生魚母嗜 天寒川凍 綱釣難致 解衣臥冰 自躍雙鯉懇懇孝誠 奚止此耳 抱柰夜號 羅雀朝饋 後拜三公 名標靑史
오륜행실도 1:25ㄴ
이 주034)왕상(王祥)의 정성스런 효도는 진정 선망의 적아버지의 면목을 이어 받아 뜻을 돌이키지 않고.얼음을 깨니 두 마리의 잉어가 나올 뿐만 아니라또 참새들이 스스로 날아 들어와 어머니께 공양해.마을에서 놀라워해라 효도의 깊이 감동하고하늘이 보응해 순결한 그 마음 표창하여라.늙어서도 거듭하여 삼공의 귀한 벼슬을 하니올바른 행실은 더욱 세상 사람들 흠모하게 해.
진(晉)나라의 왕상이란 사람 있어, 어머니는 생선을 즐겨 드시어,날씨는 추워서 냇물은 얼어붙고, 그물질도 낚시질도 할 수 없었으니,옷을 벗고 맨몸으로 얼음 위에 누웠더니, 스스로 두 마리 잉어가 뛰어나와,간절하고 간절한 효성이야말로, 어찌 이에서 끝났으랴? 그럴 리가 있으랴?능금이 떨어질까 밤에도 껴안고 울고, 참새를 잡아 아침 반찬으로 올리기도,뒤에는 삼공(三公)의 벼슬을 받으니, 그 이름이 청사(靑史)에 날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