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 향약제생집성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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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5(卷五)
  •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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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답답한 증상
)

〈≪성제총록≫에서〉 논하기를, “폐와 위[肺胃]가 막힌 상태에서 풍열(風熱)이 〈여기에〉 깃들어 공격하다가, 목구멍에서 맺혀서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성혜방(聖惠方)≫에 이르기를, ‘근심 고민으로 기(氣)가 역류함에 따라 담(痰)이 뭉친다.’라고 하였으니, 모두 이 질병이 생기는 과정을 말한 것이다.” 주001)
이상의 병론은 ≪성제총록(聖濟總錄)≫ 권124 〈인후문(咽喉門)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에 나오는 문장이다.
라고 하였다.

論曰, 肺胃壅滯, 風熱客搏, 結於咽喉, 使然. 故聖惠謂, 憂愁思慮, 氣逆痰結, 皆生是疾.

≪성제(聖濟)
성제총록(聖濟總錄)
≫. 풍열(風熱)이 목구멍을 공격하여 〈이물질이〉 있는 듯한 증상을 치료한다.
길경(桔梗)[볶은 것], 반하(半夏)[끓는 물에 씻고 진을 빼기를[去滑] 10차례 한 후 불에 말린 것].
위의 약재들을 동일한 분량으로 마두만하게 자른다. 매번 5돈을 물 2종지, 생강(生薑) 7쪽에 넣고 7분(分)으로 졸아들도록 함께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한 물에 복용한다.

聖濟. 治風熱搏於咽喉, 如有. 주002)
원문은 ‘여유(如有)’에서 끝나 있는데, 문장이 완전하지 않다. ≪성제총록≫ 권124 〈인후문 인후중여유물방민〉에는 이 부분이 ‘풍열이 목구멍을 공격하여 이물질이 있는 듯이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길경탕 처방[治風熱搏於咽喉如有物妨悶桔梗湯方]’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의방유취≫와 ≪향약집성방≫의 동일 기사에서도 이 부분이 ‘여유물방민(如有物妨悶)’으로 되어 있다(≪의방유취(醫方類聚)≫ 권75 〈인후문(咽喉門) 성제총록(聖濟總錄)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권36 〈인후문(咽喉門)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 성제총록(聖濟總錄)〉).
桔梗[], 半夏[湯洗, 去滑, 十次, 焙].
右等分剉, 如麻豆. 每服五錢, 水二鍾, 生薑七片, 同煎, 至七分, 去滓, 溫服.

〈≪성제총록≫의〉 또 다른 치료법.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막혀서 음식을 삼킬 수 없는 증상.
석연자(石蓮子)[볶아서 살[肉]을 발라낸 것], 인삼(人蔘), 절굿공이 끝의 쌀겨[杵頭糠][〈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푼].
위의 약재들을 잘게 대강 썬다. 매번 3돈을 물 1종지에 넣고 6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식후에 매일 3번 복용한다.

又治. 咽喉如有物, 噎塞, 飮食不下.
石蓮子[炒, 取肉], 人參, 杵頭糠[各一分].
右爲麁末. 每服三錢, 水一鍾, 煎六分, 去滓, 溫服, 食後日三.

〈≪성제총록≫의〉 또 다른 치료법.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 듯한 증상.
후박(厚朴)[생강즙으로 구운 것], 적복령(赤茯苓)[〈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2냥], 자소엽(紫蘇葉)[불에 말린 것 1냥], 반하(半夏)[끓는 물에 7차례 씻고 잘라서 불에 말린 것 1냥 반].
위의 약재들을 잘게 대강 썬다. 매번 3돈을 물 1종지, 생강 3쪽에 넣고 6분(分)으로 졸아들도록 함께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식후에 매일 3번 복용한다.

又治. 咽喉中如有物.
厚朴[姜汁, 炙], 赤茯苓[各二兩], 紫蘇葉[焙, 一兩], 半夏[湯洗七次, 切焙, 一兩半].
右爲麁末. 每服三錢, 水一鍾, 入生薑三片, 同煎六分, 去滓, 食後, 服日三.

〈≪성제총록≫의〉 또 다른 치료법.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막혀서, 먹고 마시는 게 답답한 증상…. 주003)
가천박물관 소장본 권5는 이상이 마지막이다. ≪성제총록≫ 권124 〈인후문 인후중여유물방민〉의 동일 기사는 다음과 같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막혀서, 먹고 마시는 게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반하목통탕(半夏木通湯) 처방. 반하[끓는 물에 7차례 씻고 진을 빼서 불에 말린 것], 목통[잘라서 볶은 것], 건강[구운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반 냥], 작약, 상근백피[구워서 자른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이상 5가지를 대강 빻아서 체로 거른다. 매번 3전비를 물 1잔에 넣고 소금 소량을 첨가하여 6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뜨거울 때 복용한다. 다른 처방에는 빻아서 가루 낸 후, 연밀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환(丸)을 만든다. 매번 15환을 식후에 생강탕과 함께 복용하는데, 20환까지 〈복용량을〉 점차 늘린다.[治咽喉如有物, 噎塞, 飮食妨悶, 半夏木通湯方. 半夏[湯洗七徧, 去滑, 焙], 木通[剉炒], 乾薑[炮, 各半兩], 芍藥, 桑根白皮[炙剉, 各一兩]. 右五味粗搗篩. 每服三錢匕, 水一盞, 入鹽少許, 煎至六分, 去滓, 熱服. 一方, 搗羅爲末, 鍊蜜丸, 如桐梧子大. 每服十五丸, 食後生姜湯下, 漸加至二十丸.]”
Ⓒ 역자 | 이경록 / 2013년 12월 30일

又治. 咽喉如有物, 噎塞, 飮食妨悶.
Ⓒ 편찬 | 권중화 / 1399년(정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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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상의 병론은 ≪성제총록(聖濟總錄)≫ 권124 〈인후문(咽喉門)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에 나오는 문장이다.
주002)
원문은 ‘여유(如有)’에서 끝나 있는데, 문장이 완전하지 않다. ≪성제총록≫ 권124 〈인후문 인후중여유물방민〉에는 이 부분이 ‘풍열이 목구멍을 공격하여 이물질이 있는 듯이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길경탕 처방[治風熱搏於咽喉如有物妨悶桔梗湯方]’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의방유취≫와 ≪향약집성방≫의 동일 기사에서도 이 부분이 ‘여유물방민(如有物妨悶)’으로 되어 있다(≪의방유취(醫方類聚)≫ 권75 〈인후문(咽喉門) 성제총록(聖濟總錄)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권36 〈인후문(咽喉門) 인후중여유물방민(咽喉中如有物妨悶) 성제총록(聖濟總錄)〉).
주003)
가천박물관 소장본 권5는 이상이 마지막이다. ≪성제총록≫ 권124 〈인후문 인후중여유물방민〉의 동일 기사는 다음과 같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막혀서, 먹고 마시는 게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반하목통탕(半夏木通湯) 처방. 반하[<원주>끓는 물에 7차례 씻고 진을 빼서 불에 말린 것], 목통[<원주>잘라서 볶은 것], 건강[<원주>구운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반 냥], 작약, 상근백피[<원주>구워서 자른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이상 5가지를 대강 빻아서 체로 거른다. 매번 3전비를 물 1잔에 넣고 소금 소량을 첨가하여 6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뜨거울 때 복용한다. 다른 처방에는 빻아서 가루 낸 후, 연밀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환(丸)을 만든다. 매번 15환을 식후에 생강탕과 함께 복용하는데, 20환까지 〈복용량을〉 점차 늘린다.[治咽喉如有物, 噎塞, 飮食妨悶, 半夏木通湯方. 半夏[<원주>湯洗七徧, 去滑, 焙], 木通[<원주>剉炒], 乾薑[<원주>炮, 各半兩], 芍藥, 桑根白皮[<원주>炙剉, 各一兩]. 右五味粗搗篩. 每服三錢匕, 水一盞, 入鹽少許, 煎至六分, 去滓, 熱服. 一方, 搗羅爲末, 鍊蜜丸, 如桐梧子大. 每服十五丸, 食後生姜湯下, 漸加至二十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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