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 향약제생집성방

  • 국역 향약제생집성방
  • 권4(卷四)
  • 각혈농혈(咯血膿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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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혈농혈(咯血膿血)


각혈농혈(咯血膿血
피를 토하거나 피고름을 토하는 증상
)

≪경험(經驗)
경험양방(經驗良方)
≫. 기침을 치료한다. 심한 경우에는 많은 선혈(鮮血)을 토하기도 한다.
상근백피(桑根白皮) 1냥을 미감수(米泔水) 주001)
미감수(米泔水):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이다. 본문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약재들을 법제(法製)할 때 미감수에 담금으로써, 약재의 건조한 속성을 없애고 비위(脾胃)를 잘 조화시키도록 만든다. 미감(米泔), 미감즙(米泔汁), 미즙(米汁)이라고도 부른다.
에 3일 동안 담근 후, 겉의 누런 껍질[上黃皮]을 깨끗이 깎아내고 잘게 썬다. 〈이것을〉 불에 말린 찹쌀[糯米] 4냥과 함께 빻아서 가루 낸다. 매번 미음(米飮)에 1~2푼을 타서 복용한다.

經驗. 治咳嗽. 甚者, 或有吐血殷鮮.
桒根白皮一兩, 浸米泔水三宿, 淨刮上黃皮, 剉細. 入糯米四兩, 焙乾, 合搗爲末. 每服米飮調下一二分.

≪득효(得效)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 주002)
득효(得效):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이다. 본문의 정력산(葶藶散) 처방과 다음의 청금단(靑金丹) 처방은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권5 〈대방맥잡의과(大方脈雜醫科) 해수(咳嗽)〉(사고전서본 권746)에 나오는 문장이다.
폐(肺)가 막혀서 나타나는 기침[咳嗽]과 피고름[膿血]을 치료한다.
정력(葶藶)을 자색(紫色)이 되도록 볶아서 곱게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물 1종지에 넣고 6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따뜻하게 수시로 복용한다.

得效. 治肺壅咳嗽, 膿血.
葶藶炒紫色, 細末. 每服二錢, 水一鍾, 煎六分, 溫服, 不拘時.

〈≪세의득효방≫의〉 또 다른 처방. 청금단(靑金丹). 폐가 허약해지고 막혀서 나타나는 기침[咳嗽], 천만(喘滿), 각담혈(咯痰血
피가 섞인 가래를 뱉어내는 증상
)을 치료한다.
행인(杏仁)[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 1냥], 모려(牡蠣)[태워서 가루로 만든 후 행(杏
살구
)을 넣어 누렇도록 함께 볶는다. 그리고 모려 가루는 제거하고 〈더이상〉 쓰지 않는다
], 청대(靑黛)[1냥].
위의 약재들을 고루 갈고, 누런 밀랍[䗶] 1냥과 함께 녹이면서 저어서 탄알만한 원(圓)을 만드는데, 떡처럼 납작하게 누른다. 매일 낮에 감[柿] 1개의 씨를 제거하고 약재를 감 속에 넣은 후, 젖은 종이로 〈감을〉 싸서 구워 약재를 녹인다. 〈약이 감 밖으로〉 막 삐져나오려고 할 때 화독(火毒)을 제거하고, 잘게 씹으면서 찹쌀[糯米] 미음과 함께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에는 〈이 처방을〉 갑을병(甲乙餠)이라고 하였는데, “기침하다가 핏조각[血片]을 토하거나 침에 피가 섞여있는 것을 치료한다.”라는 조문이 있다. 〈질병에 걸린〉 시간을 따지지 않고, 다만 〈그 기침〉 소리가 있을 때 한 번만 복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청대(靑黛) 1푼, 모려(牡蠣) 2돈, 껍질과 끝을 제거한 행인(杏仁) 7알에 밀랍과 함께 갈아 원(圓)을 만들고, 끓인 물로 복용하는 것 등은 모두 앞과 동일하다.
Ⓒ 역자 | 이경록 / 2013년 12월 30일

又方. 靑金丹. 治肺虛壅, 咳嗽, 喘滿, 咯痰血.
杏仁[去皮尖, 壹兩], 牡砺[煆, 取粉, 入杏, 同炒, 黃色. 去牡砺粉, 不用], 靑黛[壹兩].
右硏勻, 入黃䗶壹兩, 鎔搜, 和圓, 如彈子大, 壓匾如餠. 每日中用柿一箇, 去核, 藥在內, 濕紙褁煨, 約藥鎔. 方取出, 去火毒, 細嚼, 糯米飮送下. 一方, 名甲乙餠, 治咳出血片, 兼涎內有血條. 不問年久月深, 但聲在, 一服, 效. 用靑黛一分, 牡砺二錢, 杏仁七粒去皮尖, 硏䗶, 圓了, 湯使, 並同前.
Ⓒ 편찬 | 권중화 / 1399년(정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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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미감수(米泔水):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이다. 본문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약재들을 법제(法製)할 때 미감수에 담금으로써, 약재의 건조한 속성을 없애고 비위(脾胃)를 잘 조화시키도록 만든다. 미감(米泔), 미감즙(米泔汁), 미즙(米汁)이라고도 부른다.
주002)
득효(得效):≪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이다. 본문의 정력산(葶藶散) 처방과 다음의 청금단(靑金丹) 처방은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권5 〈대방맥잡의과(大方脈雜醫科) 해수(咳嗽)〉(사고전서본 권746)에 나오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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