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여사서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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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사서 서


어제서1ㄱ

御어製졔女녀四書셔序셔
夫부乾건坤곤之지德덕과 陰음陽양之지道도ㅣ 大대矣의哉라 蓋개乾건은 稱칭父부고 坤곤은 稱칭母모니 天텬人인이 卽즉一일理리也야ㅣ라 是시以이로 陰음陽양이 調됴而이萬만物믈이 化화고 夫부婦부ㅣ 和화而이家가道도ㅣ 成셩니 故고로 其기國국之지治티不블治티ㅣ 亦역係계乎호其기家가之지齊졔不블齊졔니라 易역애 曰왈有유夫

어제서1ㄴ

부婦부然연後후애 有유父부子며 有유父부子然연後후애 有유君군臣신이라고 夫부子ㅣ 又우曰왈君군子之지道도 造조端단乎호夫부婦부ㅣ라 시고 詩시三삼百篇편애 其기本본은 卽즉二이南남이며 周쥬文문之지聖셩은 始시乎호太태任임之지胎敎교고 鄒추孟之지賢현은 由유於어慈母모之지幼유敎교며 周쥬宣션之지興흥은 本본乎호姜강后후고 楚초莊장之지治티

어제서2ㄱ

 基긔於어樊번姬희야 前젼則측이 斑반斑반니 可가不블重듕歟여아 噫희라 世셰道도ㅣ 日일下하고 學敎교ㅣ 漸졈弛이야 上샹自王왕公공으로 下하至지匹필庶셔히 日일誦숑先션王왕之지敎교며 日일習습先션王왕之지道도호되 而이猶유不블能능實실下하踐쳔歷녁이어든 其기況황閨규閤합婦부人인와 閭녀巷항愚우民민이녀 是시故고로 皇황明명 仁인孝효文문皇황后후ㅣ 作작

어제서2ㄴ

內訓훈 二이十십章쟝시고 我아朝됴昭쇼惠혜王왕后후ㅣ 亦역述슐內訓훈七칠篇편而이垂슈敎교시니 此ㅣ 正졍前젼聖셩와 後후聖셩이 其기旨지ㅣ 一일也야ㅣ라 予여ㅣ 於어昔셕年년애 偶우得득唐당 本본一일書셔니 其기名명曰왈 女녀四書셔ㅣ니 一일則즉文문皇황后후의 內訓훈이오 一일則즉 漢한 班반昭쇼의 女녀誡계오 一일則즉 唐

어제서3ㄱ

당 宋송若약昭쇼의 女녀論논語어ㅣ오 一일則즉 明명 王왕節졀婦부의 女녀範범이라 其기訓훈語어ㅣ 纖셤悉실詳샹備비야 有유助조女녀敎교 其기諺언譯역而이與여內訓훈으로 並병行면 則즉於어礪녀末말世셰며 正졍風풍俗쇽애 豈긔不블有유益익也야哉리오 爰원命명館관閣각之지臣신야 諺언譯역以이進진고 繼계令령芸운閣각으로 刊간印인廣광布포노니 而이奉봉讀독首슈卷권의 序셔文문 不블覺각

어제서3ㄴ

興흥感감야 謹근以이數수行항文문字로 略냑敍셔其기末말노니 咨ㅣ라 其기刊간此書셔애도 猶유若약未미刊간之지前젼며 其기讀독此書셔애도 猶유若약未미讀독之지前젼면 是시豈긔予여의 眷권眷권廣광布포之지意의哉리오 其기各각勉면旃뎐야 毋무少쇼忽홀焉언이어다
歲셰丙병辰진 仲즁秋츄 題졔
Ⓒ 필자 | 영조(조선) / 1737년(영조 13)

乾건坤곤 주001)
건곤(乾坤):
하늘과 땅을 상징적으로 일컫는 말. 곧 온 세상이라는 뜻. 『주역』의 두 가지 괘 이름으로 건괘와 곤괘를 말한다. 건곤은 하늘과 땅 혹은 양(陽)과 음(陰)을 가리키며, 방위로는 서북과 서남이다. 건은 아버지를 곤은 어머니를 나타낸다.
의 德덕과 陰음陽양 주002)
음양(陰陽):
만물의 생성 변화의 원리로서 기(氣)를 뜻한다. 원래의 뜻은 햇빛과 그늘을 의미하였지만 은(殷) 시대에 성립한 빈모(牝牡, 암수라는 뜻)의 관념과 결합하여 전국 시대 말에 만물 생성의 원리로 되었다. 역(易)의 두 원리, 양효(洋爻), 음효(陰爻)로 불리게 되면서, 남녀, 군신, 동정(動靜) 등의 상반되는 속성이나 적극적인 것과 소극적인 것을 상징하는 범주로 되었다.
의 道도

어제서4ㄱ

큰지라 주003)
큰지라:
큰 것이다. ‘크-+-ㄴ#+디(+ㅣ)-+-라’의 구성. ‘디-〉지-’는 구개음화.
대개 乾건은 父부ㅣ라 일고 坤곤은 母모ㅣ라 일니 天텬과 人인이 곳  理리라 일노 주004)
일노:
이로써. ‘이[是]-+-로-+-(보조사)’의 구성. ‘-로〉-로써’로 문법화 되었다. 18세기에 ‘ㅇ+ㄹ〉ㄹ+ㄴ’ 같은 이중표기가 나타난다.
陰음陽양이 調됴여야 주005)
조(調)여야:
만들어져야. 조화(調和)하여야. ‘됴〉조’은 ㄷ-구개음화 현상.
萬만物믈이 化화고 夫부婦부ㅣ 和화여야 家가道도ㅣ 이니 주006)
이니:
일어나니. ‘일[起]-+-(현재시상어미)-+-니(연결어미)’의 구성. ㄹ불규칙.
故고로 그 나라희 주007)
나라희:
‘나라ㅎ[國]-+-ㅣ(주격조사)’의 구성. 나라를. 목적격 자리에 주격이 실현되었다. 서술어 ‘다스리[治]-’는 행위자 주어가 와야 하는데, 주어를 생략하면서 목적어가 주격을 취한 예이다.
다슬며 주008)
다슬며:
‘다스리[治]-+-며(연결어미)’의 구성. 다스리며.
다스지 몯이  그 집의 齊졔며 주009)
그 집의 제(齊)며:
그 집이 가지런하게 안정되며. ‘집의’는 주어 자리임에도 명사절 내포문에서 관형격으로 실현되었다. 의사주격이다. 이 문헌의 표기법상의 특징이 아니라 15세기 국어 이후 지속적인 특징으로 20세기까지 이어진 현상이다.
齊졔치 몯매 잇니라 易역애 주010)
역(易)애:
주역(周易)에. 처격조사가 선행음절의 환경과 관계 없이 ‘애’와 ‘의’가 나타난다. 주역(周易)을 『역경(易經)』이라고도 한다. 주나라의 문왕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정이(程頤)의 주석서로 『역전(易傳)』이 있으며, 「계사편(繫辭篇)」 등에서는 음양의 사이에 사람이 태어나고 세상 만물의 생성되었다 소멸되는 우주의 원리로 해석하고 있다. 이 대목은 『주역』 「서괘전(序卦傳)」에 나오는 말로, 모든 사회의 관계는 부부의 관계로부터 출발된다는 뜻.
 夫부婦부ㅣ 이신 연후의 父부子ㅣ 잇고 父부子ㅣ 이신 연후의 君군臣신이 잇다 고 夫부子ㅣ 주011)
부자(夫子)ㅣ:
공자가. 공자의 ‘부부조단설(夫婦造端說)’인 “군자의 도는 부부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인데 『중용』에 실려 있다. 『중용』이 만들어진 한나라 초기에는 소농가족 중심의 사회가 국가를 이루는 기본 단위여서 가정을 중심으로 한 사회 윤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 

어제서4ㄴ

샤 端단이 주012)
단(端)이:
시작이. 발단이.
夫부婦부애 造조다 시고 詩시三삼百篇편애 그 근본은 곳 二이南남 주013)
이남(二南):
『시경』 국풍(國風)의 「주남(周南)」과 「소남(召南)」 두 편을 가리킴. 주남은 주공 단(周公旦, 姬旦)을, 소남은 소공 석(召公奭, 姬奭)을 기념하는 이름이며, 백성의 애환과 가정을 덕으로 다스려 교화가 나라에 퍼짐을 많이 읊은 시편이다.
이며 周쥬文문의 聖셩은 太태任임 주014)
태임(太任):
주나라 왕계(王季)의 비(妃)이며, 문왕의 어머니. 상나라 사람으로 지국(摯國)의 중녀(仲女)로서 임(任)씨 성을 가짐. 태임의 성품은 바르고 곧으며 참되고 엄격하여 오로지 덕을 행하였다고 함. 문왕을 임신했을 때는 눈으로는 나쁜 것을 보지 않았으며 귀로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았으며 입으로는 거만한 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하여, 태교를 말할 때 인용됨. 유향(劉向)의 『열녀전(列女傳)』에서는 주실(周室)의 모의(母儀) 삼모(三母)로서 태임 외에 태강(太姜), 태사(太姒)를 들고 있음. 태임(太姙)이라고도 함.
의 胎敎교에 비롣고 주015)
비롣고:
비롯하고. ‘비다’에서 ‘〉오〉으’의 방향으로 바뀌어, 오늘날에는 ‘비롯’이 남고 ‘비릇’이 사라졌다. ‘비다’는 ‘비릇다’의 후대 어형이라기보다 ‘ㆍ〉 ㅡ’ 변화를 반영한 과도 표기이다. ‘비롯다’는 18세기에 다시 접미사 ‘-다/하다’를 결합하여 ‘비롯하다/비롯다’ 등의 어형으로 나타난다.
鄒추孟 주016)
추맹(鄒孟):
추나라 사람 맹자. 맹자가 아성(亞聖)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머니의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와 ‘맹모단기지교(孟母斷機之敎)’와 같은 교육의 결과였다.
의 賢현은 慈母모의 어려셔 치매 주017)
자모(慈母)의 어려셔 치매:
인자한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가르침에. [慈母모의]+[ ]obj+[어려셔]+[가르치-]의 구성인데, 서술어의 주어가 주격이 아닌 관형격으로 실현되고 있다.
말암으며 周쥬宣션 주018)
주선(周宣):
주나라 선왕(宣王). 명나라 푸젠성 보전(莆田) 사람. 자는 언통(彦通)이고, 호는 추재(秋齋)다.
이 興흥은 姜강后후 주019)
강후(姜后):
서주(西周) 때 사람. 선왕(宣王)의 부인이고, 제후(齊侯)의 딸이다. 현명하고 덕행이 있었다. 왕이 일찍이 자리에 누웠다가 늦게 일어났는데, 비녀를 풀고 영항(永巷)에서 죄를 기다리면서 군왕이 색을 좋아하고 덕(德)을 잊었으니 자신의 죄라고 말했다. 이에 왕이 정치에 전념하여 주나라가 중흥하게 되었다고 한다.
의 本본고 楚초莊장 주020)
초장(楚莊):
초나라 장왕(莊王).
의 다슬 樊번姬희 주021)
번희(樊姬):
초나라 장왕(莊王)의 비. 춘추 오패(春秋五覇) 가운데 한 사람인 장왕이 사냥을 좋아하니 번희가 새 고기나 짐승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장왕이 허물을 고치었다고 한다. 유향이 지은 『열녀전』에 전한다. 이 책 권4 『여범첩록』 「지혜편」 역주에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基긔야 주022)
기(其)야:
기초하여.
前젼則측이 斑반斑반니 주023)
전측(前則)이 반반(斑斑)니:
옛사람이 이토록 눈부시게 빛나니.
可가히 重듕치 주024)
듕치:
‘듕(重)-+(-)-+-디’의 축약. 중하지. 부사형어미 ‘-디〉-치’의 변화가 ‘-’와의 축약의 결과인지 구개음화의 결과인지 분명하지 않다.
아니냐 슬프다 世셰道도ㅣ 날로 리고 주025)
날로 리고:
날로 쇄강하고. ‘리[降]-+-고(연결어미)’〉내리고.
學敎교ㅣ 주026)
학교(學敎)ㅣ:
학문의 가르침이.
漸졈

어제서5ㄱ

漸졈 푸러져 주027)
푸러져:
‘풀[弛]-+어(부사형어미)-+디(부사형어미)+어’〉풀어져. ‘-디〉-지’ 구개음화형.
우흐로 王왕公공으로부터 아로 匹필庶셔 주028)
필서(匹庶):
필부와 서민. 일반 백성.
니르히 주029)
니르히:
이르게. 이르기까지.
날로 先션王왕의 敎교 외오며 날로 先션王왕의 道도 니기되 오히려 能능히 實실도이 주030)
실(實)도이:
착실하게. ‘실(實)#되[化]-+-이(부사화접사)’의 구성.
踐쳔歷녁을 주031)
천력(踐歷)을:
실천을 다하는 것을.
下하치 주032)
하(下)치:
‘하(下)-#()-+-디(〉지)’〉내리지. ‘-디〉-지’ 구개음화형.
못거든 믈며 閨규閤합 주033)
규합(閨閤):
규중(閨中). 여인네가 머무는 곳.
婦부人인과 閭녀巷항愚우民민이녀 주034)
우민(愚民)이녀:
어리석은 백성이야. ‘녀’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이런고로 皇황明명 仁인孝효文문皇황后후ㅣ 內訓훈 二이十십章쟝을 지으시고 我아朝됴

어제서5ㄴ

昭쇼惠혜王왕后후ㅣ
주035)
아조(我朝) 소혜왕후(昭惠王后)ㅣ:
우리나라(조선)의 소혜왕후(昭惠王后)가. 성종 6년(1475) 성종의 어머니인 소혜왕후가 부녀자의 훈육을 위하여 『내훈』 3권 3책을 지었다. 소혜왕후는 중국의 『열녀전』, 『소학』, 『여교』, 『명감』의 네 책에서 부녀자들의 훈육에 요긴한 대목을 뽑아서 이 책을 만들었다. 책머리에 소혜왕후의 내훈서(內訓序)와 목록, 책 끝에는 상의 조씨(尙儀曺氏)의 발문이 있다. 권1에는 언행, 효친, 혼례, 권2에는 부부, 권3에는 모의, 돈목, 염검(廉儉) 등 전체를 7장으로 나누어서 실었다.
 內訓훈 七칠篇편을 지으샤 침을 드리우시니 이 졍히 前젼聖셩과 後후聖셩 주036)
전성(前聖)과 후성(後聖):
중국의 인효문황후와 조선의 소혜왕후의 성덕을 가리킴.
그 旨지 주037)
그 지(旨):
그 뜻이.
가지라 내 昔셕年년애 우연이 唐당本본  글을 어드니 그 일홈이 온 女녀四書셔ㅣ니 나흔 文문皇황后후의 內訓훈이오 나흔 漢한 班반昭쇼의 女녀誡계오 나흔 唐당 宋송若약昭쇼의 女녀論논語어ㅣ오 나흔 明명 王왕節졀婦부의 女녀範범이

어제서6ㄱ

라 그 訓훈語어ㅣ 纖셤悉실고 주038)
섬실(纖悉)고:
세세하고 미미한 데까지 두루 미치고.
詳샹備비야 주039)
상비(詳備)야:
아주 자세하게 갖추어.
女녀敎교에 도옴이 이실 그 諺언譯역야 內訓훈으로 더부러 아오로 주040)
아오로:
아울러. ‘아오로’(법화경언해 2:222)가 보인다. ‘아올[兼]-+-오(부사화접사)’의 구성.
行면 末말世셰 다듬으며 風풍俗쇽을 바로게 주041)
바로게:
바르게. ‘바다’인데, ‘ㆍ’가 ‘ㅡ’로 바뀌는 변화에 합류한 형태가 ‘바르다’이고, ‘ㆍ’가 ‘ㅗ’로 바뀌는 변화에 합류한 형태가 ‘바로다’이다. ‘바로다’는 근대국어 시기에 비어두음절에서 ‘ㅗ’가 ‘ㅜ’로 바뀌는 변화에 따라서 ‘바루다’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홈애 엇지 주042)
엇지:
어찌. ‘엇디〉엇지’ 구개음화형.
유익이 잇지 아니리오 이에 館관閣각 주043)
관각(館閣):
조선 시대에, 홍문관ㆍ예문관ㆍ규장각을 통틀어 이르던 말.
臣신을 주044)
신(臣)을:
신에게. 목적격조사 ‘을’이 여격의 환경에 나타나고 있다.
命명야 諺언譯역야 나으게 고 주045)
나으게 고:
나오게 하고. 곧 인간(印刊)하고. ‘나으[進]-+-게(부사형어미)’의 구성.
니어 芸운閣각 주046)
운각(芸閣):
조선 시대 교서관(校書館)을 달리 이르던 말.
으로 여곰 刊간印인야 廣광布포게 노니 밧드러 首슈卷권에 序셔文문을 닑을 興흥感감믈 주047)
흥감(興感)믈:
재미있거나 신나는 느낌, 또는 그런 기분을.

어제서6ㄴ

지 주048)
지:
깨닫지. ‘[覺]-+-디(〉지)’의 구성. ㄷ-구개음화.
못야 삼가 두어줄 文문字로 대냑을 그 긋 敍셔노라 咨홉다 주049)
자(咨)홉다:
한탄스럽다.
그 이 글을 刊간야도 오히려 刊간치 못 前젼과 흐며 주050)
흐며:
같으며. ‘[如, 同]-+-으(삽입모음)-+며(연결어미)’의 구성. 16세기부터 나오는 ‘다, 갓다’는 ‘다, 같다’가 ‘다, 갇다’로 발음되고, ‘다, 갓다’의 ‘ㅅ’ 역시 ‘ㄷ’으로 발음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표기이다. ‘흐-’는 ‘ㅌ’을 ‘ㄷ[t]+ㅎ[h]’으로 재분석한 표기이다. ‘긋’도 ‘ㄷ[t]+ㅎ[h]’으로 재분석한 표기이다.
그 이 글을 닑그매도 주051)
닑그매도:
‘닑[讀]-+-으(삽입모음)-+-ㅁ(명사형)-+-에(처소격조사)-+-도(보조사)’의 구성. 읽음에도. ‘ㄱ’의 이중표기.
오히려 닑지 아닌 前젼과 흐면 주052)
흐면:
같으면. ‘같[如, 同]-+-으(매개모음)-+-면(연결어미)’의 구성.
이 엇지 나의 眷권眷권야 주053)
권권(眷眷)야:
되돌아보며. 알뜰히 돌보며. 항상 마음에 두고 잊지 않으며. 연모하며.
廣광布포 지리오 주054)
지리오:
뜻이리오. ‘[志]-+-이(서술격조사)-리오(추량의문형어미)’의 구성. 어말자음 ‘ㅅ’의 파찰음화.
그 各각各각 힘 죠곰도 忽홀치 주055)
홀(忽)치:
‘홀(忽, 소홀)-+-치(티〉치, 구개음화)’의 구성. 소홀하지. ‘닷지’와 같이 ㄷ-구개음화가 형태소까지 확대되었으나 한자음에서는 보수적으로 비구개음화형이 사용되며, 형태소 ‘-디’도 대부분 ㄷ-구개음화가 반영되지 않았다. 표기법의 보수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조의 어제 서문에만 ‘-디〉-지’ 구개음화형이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말올어다 주056)
어다:
‘(+ㅣ)-+-어다(종결어미)’의 구성. (~할) 찌어다.
歲셰 丙병辰진 仲듕秋츄 주057)
세병진(歲丙辰) 중추(仲秋):
병진년 한가위. 영조 12년(1736) 8월 보름이다. 이덕수(李德壽, 1673~1744)가 지은 『여사서(언해)』에 영조가 직접 쓴 서문이다.
에 題졔노라
Ⓒ 언해 | 이덕수 / 1736년(영조 12) 8월

〈영조(英祖)〉 어제 여사서 서(序)
그(무릇) 건곤(乾坤)의 덕과 음양의 도가 큰 것이다. 대개 하늘(乾, 天)은 아버지라 일컫고 땅(坤, 地)은 어머니라 일컬으니, 하늘과 사람이 곧 한가지 이치다. 이로써 음양이 조화하여 만물이 만들어지고, 부부가 화합하여 집안의 법도가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그 나라가 잘 다스려지며 다스려지지 못하는 것은 또한 그 집안이 잘 갖추어지며 갖추어지지 못 함에 달려 있다. 『주역』에 이르기를, “부부가 있은 다음에 부자가 있고, 부자가 있은 다음에 임금과 신하가 있다.”라고 하고, 공자가 또 이르기를, “군자의 도리가 부부에서 시작된다.”라고 하셨다. 『시경』 삼백 편의 그 근본은 곧 주남(周南)과 소남(召南)의 두 편이고, 주나라 문왕의 성스러움은 〈그 어머니〉 태임(太姙)의 태교에서 비롯되었고, 추나라 맹자의 어짐은 그 인자한 어머니가 어려서 잘 가르침에서 비롯되었으며, 주나라 선왕(宣王)의 흥성함은 강황후(姜黃后)의 가르침에 근본이 있고, 초나라의 장왕(莊王)의 다스림은 번희(樊姬)의 도움에 말미암았다. 〈이처럼〉 앞사람들의 본받을 점이 빛나게 아롱져 있으니 가히 중하게 여기지 아니하겠는가? 아, 슬프다. 세상의 도리가 날로 떨어지고, 배우고 가르치는 도리가 점점 풀어져서 위로는 임금이나 공경으로부터 아래로 일반 서민[匹庶]에 이르기까지, 날로 선왕의 가르침을 외우며 날로 선왕의 도리를 익혀도 오히려 능히 실하게 실천해 나가지 못할 텐데, 하물며 규방의 부인과 여항의 어리석은 백성들에 있어서랴. 이런 까닭에 명나라 인효문황후가 『내훈』 20장을 짓고, 우리 나라 소혜왕후가 또한 『내훈』 일곱 편을 지어서 가르침을 내렸으니, 이는 바로 앞선 성인과 뒤의 성인이 그 뜻이 한가지다. 내가 지난 해에 우연히 당본(원본) 책을 얻었는데 그 이름이 『여사서』이니, 그 하나는 명나라 인효문황후의 『내훈』이고, 하나는 한나라 반소의 『여계』이고, 하나는 당나라 송약소의 『여논어』이고, 하나는 명나라 왕절부의 『여범』이다. 그 훈계하는 말씀이 섬세하며 조그마한 데까지 두루 미치고, 자상하게 갖추어져 있어, 여자 교육에 도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언문으로 번역하여 〈우리나라의〉 소혜왕후의 『내훈』과 더불어 아울러 실행한다면, 말세를 가다듬으며 풍속을 바르게 하는 데 어찌 유익함이 있지 않으리오. 이에 관각(홍문관과 예문관)의 신하에게 명하여 이를 언문으로 번역하여 내게 하고, 이어 운각(교서관)으로 하여금 인간하여 널리 펴게 하니, 뜻을 받들어 책머리에 서문을 읽을 때 흥겨운 느낌을 깨닫지 못하여(못할까 해서) 삼가 두어 줄 문자(한문)로 대략을 그 끝에 서술하노라. 아, 그 이 글을 간인하여도 오히려 간인하지 못했던 이전과 같으며, 그 이 글을 읽었음에도 오히려 읽지 아니한 이전과 같으면, 이 어찌 내가 백성을 사랑하여 이 책을 널리 펴려는 뜻이겠는가? 그러므로 저마다 힘써서 조금도 소홀하게 하지 말 것이라.
영조 12년(1736) 병진 중추(팔월)에 제하노라.
Ⓒ 역자 | 이상규 / 2014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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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건곤(乾坤):하늘과 땅을 상징적으로 일컫는 말. 곧 온 세상이라는 뜻. 『주역』의 두 가지 괘 이름으로 건괘와 곤괘를 말한다. 건곤은 하늘과 땅 혹은 양(陽)과 음(陰)을 가리키며, 방위로는 서북과 서남이다. 건은 아버지를 곤은 어머니를 나타낸다.
주002)
음양(陰陽):만물의 생성 변화의 원리로서 기(氣)를 뜻한다. 원래의 뜻은 햇빛과 그늘을 의미하였지만 은(殷) 시대에 성립한 빈모(牝牡, 암수라는 뜻)의 관념과 결합하여 전국 시대 말에 만물 생성의 원리로 되었다. 역(易)의 두 원리, 양효(洋爻), 음효(陰爻)로 불리게 되면서, 남녀, 군신, 동정(動靜) 등의 상반되는 속성이나 적극적인 것과 소극적인 것을 상징하는 범주로 되었다.
주003)
큰지라:큰 것이다. ‘크-+-ㄴ#+디(+ㅣ)-+-라’의 구성. ‘디-〉지-’는 구개음화.
주004)
일노:이로써. ‘이[是]-+-로-+-(보조사)’의 구성. ‘-로〉-로써’로 문법화 되었다. 18세기에 ‘ㅇ+ㄹ〉ㄹ+ㄴ’ 같은 이중표기가 나타난다.
주005)
조(調)여야:만들어져야. 조화(調和)하여야. ‘됴〉조’은 ㄷ-구개음화 현상.
주006)
이니:일어나니. ‘일[起]-+-(현재시상어미)-+-니(연결어미)’의 구성. ㄹ불규칙.
주007)
나라희:‘나라ㅎ[國]-+-ㅣ(주격조사)’의 구성. 나라를. 목적격 자리에 주격이 실현되었다. 서술어 ‘다스리[治]-’는 행위자 주어가 와야 하는데, 주어를 생략하면서 목적어가 주격을 취한 예이다.
주008)
다슬며:‘다스리[治]-+-며(연결어미)’의 구성. 다스리며.
주009)
그 집의 제(齊)며:그 집이 가지런하게 안정되며. ‘집의’는 주어 자리임에도 명사절 내포문에서 관형격으로 실현되었다. 의사주격이다. 이 문헌의 표기법상의 특징이 아니라 15세기 국어 이후 지속적인 특징으로 20세기까지 이어진 현상이다.
주010)
역(易)애:주역(周易)에. 처격조사가 선행음절의 환경과 관계 없이 ‘애’와 ‘의’가 나타난다. 주역(周易)을 『역경(易經)』이라고도 한다. 주나라의 문왕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정이(程頤)의 주석서로 『역전(易傳)』이 있으며, 「계사편(繫辭篇)」 등에서는 음양의 사이에 사람이 태어나고 세상 만물의 생성되었다 소멸되는 우주의 원리로 해석하고 있다. 이 대목은 『주역』 「서괘전(序卦傳)」에 나오는 말로, 모든 사회의 관계는 부부의 관계로부터 출발된다는 뜻.
주011)
부자(夫子)ㅣ:공자가. 공자의 ‘부부조단설(夫婦造端說)’인 “군자의 도는 부부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인데 『중용』에 실려 있다. 『중용』이 만들어진 한나라 초기에는 소농가족 중심의 사회가 국가를 이루는 기본 단위여서 가정을 중심으로 한 사회 윤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주012)
단(端)이:시작이. 발단이.
주013)
이남(二南):『시경』 국풍(國風)의 「주남(周南)」과 「소남(召南)」 두 편을 가리킴. 주남은 주공 단(周公旦, 姬旦)을, 소남은 소공 석(召公奭, 姬奭)을 기념하는 이름이며, 백성의 애환과 가정을 덕으로 다스려 교화가 나라에 퍼짐을 많이 읊은 시편이다.
주014)
태임(太任):주나라 왕계(王季)의 비(妃)이며, 문왕의 어머니. 상나라 사람으로 지국(摯國)의 중녀(仲女)로서 임(任)씨 성을 가짐. 태임의 성품은 바르고 곧으며 참되고 엄격하여 오로지 덕을 행하였다고 함. 문왕을 임신했을 때는 눈으로는 나쁜 것을 보지 않았으며 귀로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았으며 입으로는 거만한 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하여, 태교를 말할 때 인용됨. 유향(劉向)의 『열녀전(列女傳)』에서는 주실(周室)의 모의(母儀) 삼모(三母)로서 태임 외에 태강(太姜), 태사(太姒)를 들고 있음. 태임(太姙)이라고도 함.
주015)
비롣고:비롯하고. ‘비다’에서 ‘〉오〉으’의 방향으로 바뀌어, 오늘날에는 ‘비롯’이 남고 ‘비릇’이 사라졌다. ‘비다’는 ‘비릇다’의 후대 어형이라기보다 ‘ㆍ〉 ㅡ’ 변화를 반영한 과도 표기이다. ‘비롯다’는 18세기에 다시 접미사 ‘-다/하다’를 결합하여 ‘비롯하다/비롯다’ 등의 어형으로 나타난다.
주016)
추맹(鄒孟):추나라 사람 맹자. 맹자가 아성(亞聖)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머니의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와 ‘맹모단기지교(孟母斷機之敎)’와 같은 교육의 결과였다.
주017)
자모(慈母)의 어려셔 치매:인자한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가르침에. [慈母모의]+[ ]obj+[어려셔]+[가르치-]의 구성인데, 서술어의 주어가 주격이 아닌 관형격으로 실현되고 있다.
주018)
주선(周宣):주나라 선왕(宣王). 명나라 푸젠성 보전(莆田) 사람. 자는 언통(彦通)이고, 호는 추재(秋齋)다.
주019)
강후(姜后):서주(西周) 때 사람. 선왕(宣王)의 부인이고, 제후(齊侯)의 딸이다. 현명하고 덕행이 있었다. 왕이 일찍이 자리에 누웠다가 늦게 일어났는데, 비녀를 풀고 영항(永巷)에서 죄를 기다리면서 군왕이 색을 좋아하고 덕(德)을 잊었으니 자신의 죄라고 말했다. 이에 왕이 정치에 전념하여 주나라가 중흥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020)
초장(楚莊):초나라 장왕(莊王).
주021)
번희(樊姬):초나라 장왕(莊王)의 비. 춘추 오패(春秋五覇) 가운데 한 사람인 장왕이 사냥을 좋아하니 번희가 새 고기나 짐승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장왕이 허물을 고치었다고 한다. 유향이 지은 『열녀전』에 전한다. 이 책 권4 『여범첩록』 「지혜편」 역주에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주022)
기(其)야:기초하여.
주023)
전측(前則)이 반반(斑斑)니:옛사람이 이토록 눈부시게 빛나니.
주024)
듕치:‘듕(重)-+(-)-+-디’의 축약. 중하지. 부사형어미 ‘-디〉-치’의 변화가 ‘-’와의 축약의 결과인지 구개음화의 결과인지 분명하지 않다.
주025)
날로 리고:날로 쇄강하고. ‘리[降]-+-고(연결어미)’〉내리고.
주026)
학교(學敎)ㅣ:학문의 가르침이.
주027)
푸러져:‘풀[弛]-+어(부사형어미)-+디(부사형어미)+어’〉풀어져. ‘-디〉-지’ 구개음화형.
주028)
필서(匹庶):필부와 서민. 일반 백성.
주029)
니르히:이르게. 이르기까지.
주030)
실(實)도이:착실하게. ‘실(實)#되[化]-+-이(부사화접사)’의 구성.
주031)
천력(踐歷)을:실천을 다하는 것을.
주032)
하(下)치:‘하(下)-#()-+-디(〉지)’〉내리지. ‘-디〉-지’ 구개음화형.
주033)
규합(閨閤):규중(閨中). 여인네가 머무는 곳.
주034)
우민(愚民)이녀:어리석은 백성이야. ‘녀’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주035)
아조(我朝) 소혜왕후(昭惠王后)ㅣ:우리나라(조선)의 소혜왕후(昭惠王后)가. 성종 6년(1475) 성종의 어머니인 소혜왕후가 부녀자의 훈육을 위하여 『내훈』 3권 3책을 지었다. 소혜왕후는 중국의 『열녀전』, 『소학』, 『여교』, 『명감』의 네 책에서 부녀자들의 훈육에 요긴한 대목을 뽑아서 이 책을 만들었다. 책머리에 소혜왕후의 내훈서(內訓序)와 목록, 책 끝에는 상의 조씨(尙儀曺氏)의 발문이 있다. 권1에는 언행, 효친, 혼례, 권2에는 부부, 권3에는 모의, 돈목, 염검(廉儉) 등 전체를 7장으로 나누어서 실었다.
주036)
전성(前聖)과 후성(後聖):중국의 인효문황후와 조선의 소혜왕후의 성덕을 가리킴.
주037)
그 지(旨):그 뜻이.
주038)
섬실(纖悉)고:세세하고 미미한 데까지 두루 미치고.
주039)
상비(詳備)야:아주 자세하게 갖추어.
주040)
아오로:아울러. ‘아오로’(법화경언해 2:222)가 보인다. ‘아올[兼]-+-오(부사화접사)’의 구성.
주041)
바로게:바르게. ‘바다’인데, ‘ㆍ’가 ‘ㅡ’로 바뀌는 변화에 합류한 형태가 ‘바르다’이고, ‘ㆍ’가 ‘ㅗ’로 바뀌는 변화에 합류한 형태가 ‘바로다’이다. ‘바로다’는 근대국어 시기에 비어두음절에서 ‘ㅗ’가 ‘ㅜ’로 바뀌는 변화에 따라서 ‘바루다’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주042)
엇지:어찌. ‘엇디〉엇지’ 구개음화형.
주043)
관각(館閣):조선 시대에, 홍문관ㆍ예문관ㆍ규장각을 통틀어 이르던 말.
주044)
신(臣)을:신에게. 목적격조사 ‘을’이 여격의 환경에 나타나고 있다.
주045)
나으게 고:나오게 하고. 곧 인간(印刊)하고. ‘나으[進]-+-게(부사형어미)’의 구성.
주046)
운각(芸閣):조선 시대 교서관(校書館)을 달리 이르던 말.
주047)
흥감(興感)믈:재미있거나 신나는 느낌, 또는 그런 기분을.
주048)
지:깨닫지. ‘[覺]-+-디(〉지)’의 구성. ㄷ-구개음화.
주049)
자(咨)홉다:한탄스럽다.
주050)
흐며:같으며. ‘[如, 同]-+-으(삽입모음)-+며(연결어미)’의 구성. 16세기부터 나오는 ‘다, 갓다’는 ‘다, 같다’가 ‘다, 갇다’로 발음되고, ‘다, 갓다’의 ‘ㅅ’ 역시 ‘ㄷ’으로 발음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표기이다. ‘흐-’는 ‘ㅌ’을 ‘ㄷ[t]+ㅎ[h]’으로 재분석한 표기이다. ‘긋’도 ‘ㄷ[t]+ㅎ[h]’으로 재분석한 표기이다.
주051)
닑그매도:‘닑[讀]-+-으(삽입모음)-+-ㅁ(명사형)-+-에(처소격조사)-+-도(보조사)’의 구성. 읽음에도. ‘ㄱ’의 이중표기.
주052)
흐면:같으면. ‘같[如, 同]-+-으(매개모음)-+-면(연결어미)’의 구성.
주053)
권권(眷眷)야:되돌아보며. 알뜰히 돌보며. 항상 마음에 두고 잊지 않으며. 연모하며.
주054)
지리오:뜻이리오. ‘[志]-+-이(서술격조사)-리오(추량의문형어미)’의 구성. 어말자음 ‘ㅅ’의 파찰음화.
주055)
홀(忽)치:‘홀(忽, 소홀)-+-치(티〉치, 구개음화)’의 구성. 소홀하지. ‘닷지’와 같이 ㄷ-구개음화가 형태소까지 확대되었으나 한자음에서는 보수적으로 비구개음화형이 사용되며, 형태소 ‘-디’도 대부분 ㄷ-구개음화가 반영되지 않았다. 표기법의 보수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조의 어제 서문에만 ‘-디〉-지’ 구개음화형이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056)
어다:‘(+ㅣ)-+-어다(종결어미)’의 구성. (~할) 찌어다.
주057)
세병진(歲丙辰) 중추(仲秋):병진년 한가위. 영조 12년(1736) 8월 보름이다. 이덕수(李德壽, 1673~1744)가 지은 『여사서(언해)』에 영조가 직접 쓴 서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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