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강행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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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매사(徐氏罵死)


18ㄱ

徐氏罵死

金ㅅ 兵馬ㅣ 드리텨 주001)
드리텨:
들.ㅣ+티-ㅓ. 들이쳐, 처넣어.
오나 官軍이 라다가며 주002)
라다가며:
라-다가며. 바라보면서.
쳐 주003)
쳐:
.ㅣ-ㅓ. 쫓기어.
가며  虜掠더니≪官軍은 그윗 軍馬ㅣ라≫ 張弼의 겨집 徐氏 자바 더러려 주004)
더러려:
더러ㅸ.ㅣ-ㅜ려. 더럽히려.
커늘 徐氏 눈 브르  구지조 朝廷이 너희 치샤 주005)
치샤:
치-샤. 먹이고 기르사, 부양하사.
이런 예 려 거시 이제 도기 行在所 犯屬거늘 救란 몯고  어더 도니 내  겨지비라 갈 가지고 내 머리 주006)
내 머리:
“네 머리”의 잘못임.
버혀  매 싀훠니 몯

18ㄴ

논 이 애라 가니 네게 受辱야 사로려 주007)
사로려:
살-ㅗ려. 살려.
리여 리 나 주기라 도기 怒야 갈로 딜어 주008)
딜어:
딜-어. 찔러. “딜-”은 “디르다”의 르 벗어난 줄기임.
주겨 江애 드리디고 가니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18ㄴ

徐氏. 和州閎中女. 適同郡張弼. 建炎三年春. 金人犯維楊. 官軍望風奔潰. 多肆虜掠. 執徐欲汗之. 徐瞋目大罵曰. 朝廷蓄汝輩以備緩急. 今敵犯行在. 旣不能赴難. 又乘時爲盜. 我恨一女子. 不能引劒斷汝頭. 以快衆憤. 肯爲汝辱. 以苟活邪. 第速殺我. 賊恚以刃刺殺之. 投江中而去
官軍奔潰自相屠. 徐氏蒼皇被執拘. 不獨當時全淑行. 美名今日上新圖.
大罵言辭出至忱. 官軍將卒獨何心. 至今江水鳴鳴咽. 多少行人痛憤深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서씨매사 송나라
금나라 군대가 쳐들어 오므로 관군이 마주 나가면서 쫓겨 가며 심하게 노략하더니≪관군은 관청의 군대이다.≫ 장 필의 아내 서 씨를 잡아 더럽히려 하므로, 서 씨가 눈을 부릅뜨고 몹시 꾸짖기를, “조정에서 너희를 먹여서 이런 경우에 쓰려 한 것인데, 이제 적군이 행재소를 침범하건만 구하지는 못하고 틈을 타서 노략질하니, 내가 한 여자라 칼 가지고 네 머리 베어 남의 마음에 시원토록 못 하는 일을 안타까와 하거니와, 네게 모욕 받고 살려 하랴? 빨리 나를 죽이라.” 도둑이 노해서 칼로 찔러 죽여 강에 던지고 갔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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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드리텨:들.ㅣ+티-ㅓ. 들이쳐, 처넣어.
주002)
라다가며:라-다가며. 바라보면서.
주003)
쳐:.ㅣ-ㅓ. 쫓기어.
주004)
더러려:더러ㅸ.ㅣ-ㅜ려. 더럽히려.
주005)
치샤:치-샤. 먹이고 기르사, 부양하사.
주006)
내 머리:“네 머리”의 잘못임.
주007)
사로려:살-ㅗ려. 살려.
주008)
딜어:딜-어. 찔러. “딜-”은 “디르다”의 르 벗어난 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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