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강행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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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녀불개(宋女不改)


4ㄱ

宋女不改

宋人 리 남진 어러 주001)
남진어러:
남+진+얼-ㅓ. 시집가서.
그 남지니 모딘 病을 어더늘 어미 다 남진 얼유려 주002)
얼유려:
얼.이-ㅜ려. 결혼시키려.
커늘 닐오 남지 不幸호미 내 不幸이니 엇뎨 리리고  번  주003)
:
+. 한 자리에, 함께.
독자 주004)
독자:
독좌(獨坐).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받는 독좌상.
바면 죽록 고티디 아니니 不幸야 모딘 病 맛날 주005)
맛날:
맛+나-ㄹ . 만날 뿐일지언정.
큰 연고 업고 마디 아니커니 주006)
마디 아니커니:
마-디 아니+ㅎ-거니. 마지 아니하니. 거부하지 아니하니.
엇뎨 리리고 고 乃終내 듣디 아니니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4ㄴ

蔡人妻. 宋人之女也. 旣嫁而夫有惡疾. 其母將改嫁之. 女曰. 夫之不幸. 乃妾之不幸也. 柰何去之. 適人之道. 一與之醮. 終身不改. 不幸遇惡疾. 彼無大故又不遣妄. 何以得去. 終不聽
束楚綢繆夜向深. 三星燦燦彼蒼臨. 良人不幸令罹疾. 天只如何欲奪心.
翻雲覆雨是人情. 況乃慈親計已成. 一醮獨能終不改. 靑編萬古有高名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송녀불개 채나라
송나라 사람의 딸이 시집갔는데, 그 남편이 모진 병을 얻으므로 어미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보내려 하니, 이르기를, “남편의 불행함이 나의 불행이니, 어찌 버리리까? 한 번 함께 독좌상 받으면 죽도록 바꾸지 않는 것이니, 불행해서 모진 병을 만났을 뿐이요 큰 연고 없고 거절하지 않는데 어찌 버리리까?” 하고, 끝내 듣지 않았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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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남진어러:남+진+얼-ㅓ. 시집가서.
주002)
얼유려:얼.이-ㅜ려. 결혼시키려.
주003)
:+. 한 자리에, 함께.
주004)
독자:독좌(獨坐).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받는 독좌상.
주005)
맛날:맛+나-ㄹ . 만날 뿐일지언정.
주006)
마디 아니커니:마-디 아니+ㅎ-거니. 마지 아니하니. 거부하지 아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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