桀이 못 고 夜宮 라
≪夜宮은 每常 어드 주001) 밤 지비라≫ 남진 겨지비 섯거 이셔 朝會 아니커늘
關龍逄이 諫호 님금이 쳔 그지업시 시며 사 몯내 주겨 실 百姓과
하쾌 주002) 돕디 아니시니 고티쇼셔 니 듣디 아니커늘 셔고 나가디 아니대 桀이 주기니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1ㄴ
桀䥣池爲夜宮. 男女雜處. 三旬不朝. 關龍逄諫曰. 人君謙恭敬信. 節用愛人. 故天下安而社稷宗廟固. 今君用財若無窮. 殺人若不勝. 民惟恐君之後亡矣. 人心已去. 天命不祐. 盍少悛乎. 不聽. 龍逄立不去. 桀殺龍逄.
夏桀荒淫毒下民. 弗親朝政至三旬. 輕生極諫言詞切. 得似龍逄有幾人.
庭立敶辭兾小悛. 如何不聽殺忠賢. 民言曷喪貞堪畏. 自道予生命在天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용방간사 하나라
걸(하나라 임금)
이 못 파고 야궁 만들어
≪야궁은 늘 어두워 밤 같은 집이다≫ 남자 여자가 섞어 있으면서 한 달을 조회 아니 하니,
관 용방이 간하기를, “임금이 재물을 그지없이 쓰시며 사람을 내내 죽이지 못해 하시므로 백성과 하늘이 돕지 아니하시니, 고치소서.” 하나, 듣지 아니하므로 서서 나가지 아니하니,
걸이 죽이었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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