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宗
미 주001) 至極
孝道더니 주002) 어미 늙고 病야 이셔 겨리 다라 오거늘 竹筍을 먹고져 커늘
孟宗이 대수페 가 운대 이고 竹筍 두 줄기 나거늘 가져다가 羹 라 이바니 어믜 病이
됴커늘 주003) 사미 다
일로 주004) 孝道ㅣ 至極야 그러니라 더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16ㄴ
孟宗. 性至孝. 母年老病篤. 冬節將至. 思筍食. 時地凍無筍. 宗入竹林哀泣. 有頃. 地上出筍數莖. 持歸作羹供母. 食畢病愈. 人皆以爲至孝所感
孝行當年說孟宗. 慈親思笋逼寒冬. 竹林灑淚哀號處. 數笋湏臾出地中.
母因食笋病全蘇. 天理昭昭信不誣. 惟以此心存孝念. 幽冥自有鬼神扶
昔有賢士. 孟姓宗名. 冬寒母病. 思啜荀羹. 號天繞竹. 泣涕縱橫. 龍雛包籜. 雪裏羅生. 採歸供膳. 疾乃瘳平. 精誠旣切. 感應孔明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맹종읍죽 오나라
맹종의 마음이 지극히 효성스럽더니. 어미 늙고 병들어 겨울이 다달아 오자 죽순을 먹고자 하니, 맹종이 대숲에 가서 우니 이윽고 죽순 두어 줄기가 나기에 가져다가 국 만들어 드리니, 어미의 병이 나으니, 사람들이 다 일컫기를, “효도가 지극해서 그렇다.” 하더라.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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